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요
생활보호대상자라 학교도 공짜로 다녀요
하지만 무시 안당하려고 집안사정 다 숨겨가며 활발하게 친구들하고
잘 놀아요. 지저분하게 다니지도 않고
그냥 보면 그냥 보통가정집 아이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요..
친한친구들은 알지만, 가정형편이 드러날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살아요
겉으론 내색안하지만요
지금까지 남자친구 2번 사겨봤어요
첫남자친구에게는 어쩌다보니 제 사정이랑 형편 다 말했어요
오빠라서 말하기 더 편했던 걸지도 몰라요
지금남자친구는 제 첫사랑이에요
동갑이구요,,
서로 비밀이 없기로 해놓고 전 너무 많이 속이고 있어요..
화목한 집에 사는 것 처럼..
동갑이라 그런지 더 말 못하겠어요
속시원하게 부모님 이혼하시고 어렵게 산다고 말하고 싶은데
창피해요...
언젠가 알게 될지도 모르는데
숨기고 있다가 들키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해요.
첫사랑이라그런가 동갑이라 그런가.. 모자람없는 애로 보이고 싶어서
평범한 애처럼 보이고 싶어서 말을 못하겠어요..
집에도 잘 바래다 주지 못하게 하고
집얘기도 잘 안꺼내고..
꼭 말 할 필요는 없지만.. 말하고싶어요 숨김없이
만약 제가 말을 꺼냈는데
저를 다르게 보면 어떡하죠..?
설마 싫어하진 않겠죠.. 그럼 정말 못된건데
제가 말하고나서 날 너무 동정하거나 할까봐 창피해요
창피해서 헤어지고 싶은적도 많아요
남자친구는 제 사정을 모르지만
엄마도 없고 돈도 없는데 누굴 좋아하고 사귀고 해서 뭐하나
이런생각을 많이 해요..
제가 어쩌면 영세민 아파트로 이사갈지도 몰라요
그럼 남자친구가 집 바래다 주고 하면 알게될텐데
휴 너무 창피해요
남자때문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면서 가난해서 창피하다고 많이 생각했어요
나는 결혼도 안해야지 라고 생각도 했구요
나중에 커서 돈 많이 벌면 되겠지만..
지금은 아직 많이 창피할 때인가봐요 고3이에요 수시는 붙었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실대로 말할까요? 아님 그냥 숨길까요..
말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언젠가 들통날까봐요..
오래 사귀고 싶어요 , 정말 좋아해서..
가난해도 누구 좋아하고 해도 되는거죠?
가난한여자보단 돈많은 여자가 좋겠지만..ㅠ
이리저리 주제없이 썼는데요
좋은 답변 부탁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