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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굴 딱 한번만 보면 수능 만점 맞을 거 같은데.. ㅠㅠ 그 아이가 안만나줘요 ㅠ

이거 프라... |2006.10.21 00:37
조회 283 |추천 0

저는 고3 입니다. 수능을 25일 앞둔.... 허허;;

그래도 고3이 무슨 상관이고 수능 25일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때를 가리지 않는 이 마음.. =-=...

 

그 아이와는  알고 지낸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동갑이구요. 마지막으로 만난게 수능 100일전 날.

생각해보면 그때 제가 그 아이에게 꼿혀버린 거 같아요.

고2 이후로 싸이나 문자로만 이야기 하다가 그날 만났는데

우와~ 엄청 변했더래요. ㅋㅋㅋ

'아~ 천상의 그녀~' 는 아니었지만 '많이 예뻐졌네' 라고 생각할 만 했습니다.

 

사실 만나기 전에 제가 정말 그냥 순수하게 보고싶어서 그 아이 싸이에 아. .보고싶다.. 이렇게 글을 썻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알고 지내던 친구들 다 부르고 시간 잡고 장소잡고 다 해서... =-=; ; 수능 100일전날 만나게 된 거예요.

당시 그 자리에서 '많이 예뻐졌다' '머리스타일 바뀐게 더 낫다'는 둥 칭찬을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니, 만나기 전보다는 좀 더 많이 생각나고 문자도 좀 더 하고 싶어지고... ㅎㅎ

그러다가 어느날 그 아이와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는데요

마음씨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참하고. ㅎㅎ ;; 콩깍지일지도 모르죠;;

하여간 제가 쏙 반할 만큼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참한 아이라 이겁니다. ㅋㅋ

 

그래서 수능 끝나면 바로 고백하려고 열심히 약을 쳤습니다;; ;ㅋㅋㅋㅋ

보고싶다는 둥... 자꾸 생각난다는 둥....(제가 생각해도 제가 그 당시 한말들은... 다시 주워담고 싶습니다...)

 

그러면 그 아이도 맞장구 쳐주고 싫지 않은 기색을 보입니다.

그런데!! 만나자고 하면 "너 공부 방해되잖아 수능 끝나고 만나자"

요래요 ㅠㅠ 정말 저를 생각해 주는 건지... 아닌지...

 

뭐 덕분에 100~70일 정말 하기 싫은 공부 좀 했습니다. ;; 게다가 미미하긴하지만

성적도 올랐고요.

 

그래도 저는 그 아이를 안 만나고 공부하는게 성적 떨어지는 것 보다 더 괴롭습니다. . .

 

대충 눈치는 챈 것 같은데... 저만의 상상일지 모르지만 그 아이 메신저 아이디도 설레임..두려움/하트/

이렇게 해놓고 그렇거든요..

 

아 참 그 아이는 상고를 나와서 지금 취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가 그냥 제가 부담스러워서 안만나주는 것일까요? ㅠㅠ

이제 25일 남은 이 상황.. 정말 딱 한번만 얼굴 보고 싶습니다.

수시 2학기 면접이 다음주 토요일날 있거든요.. 그날 면접 끝나고 한번 보고 싶어요..

그떻게하면 그 아이를 끌어 낼 수 있을까요..

 

뭐 조금 더 나아가자면 수능 끝나고 고백 할 때 팁도 좀.. .ㅋㅋ

이 불쌍한 학생에게 1g의 도움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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