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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덮치려 했던 그였지만.....

미친건가? |2006.10.21 23:11
조회 605 |추천 0

저를 설레게 만든 그가 있습니다.
전 20,그는 29.
남들은 나이차가 너무 많다고 하지만,저는 별 상관 없었습니다.
그는 참 다정하고, 목소리도 너무 좋고, 제가 좋아하는 향수를 씁니다.
제 기준에서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와 문자,전화를 하다가 결국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려다가 저녁먹기엔 너무 늦은시간이라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의 차를 타고 가면서 전 당연히 영화관으로 가는줄 알았습니다.
내리자는 말에 내린 곳은 글쎄 DVD방이 있는 건물앞이였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예상은 빗나가지 않더랍니다.
어찌해야하나 걱정을 하며 긴장백배로 가긴 했습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집어들고 방으로 가면서 공포감 대단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벽쪽으로 붙어 멀리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
한참을 영화를 보다가 그가 제 손을 잡았습니다.
손잡는거야 친구도 잘 잡고 하니 거기까지는 상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제 어깨를 자기품쪽으로 당기더랍니다.
전 완전 굳어버렸고, 그는 제 등뒤로 한쪽 팔을 둘렀고 그가 다가왔습니다.
입을 막고있던 제 손에 그의 입술이 다은걸 보아 키스를 하려고 했었나봅니다.
놀란저는 밀쳐내려고 했지만 그의품안에 가둬져 있어 밀어도 밀어지지 않았습니다.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면서 있는힘껏 밀어도 안밀어지고..
그가 괜찮다며 절 토닥이는데 갑자기 제 목덜미로 그의 입이 닿는걸 느꼈습니다.
흠칫 놀라 정말 있는힘껏 밀어내고 벌떡 일어나서 그자리를 나와버렸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덮칠려고 했던거죠.

나오면서 나는 대체 무슨생각으로 따라갔나..정말 병신같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온몸이 떨리고 머리는 어지럽고 정말 정신없어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집에오면서 친한언니한테 전화했더니 완전 쓰레기라며 그걸 목적으로 만난거라고 합니다.
집에와서 생각하니 따라간 저도 정말 미친거라고 병신이라고 자책이 들었지만
정말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슬펐습니다.
정말 좋아했는데ㅠ 근데 정말 웃긴건 그런일이 있었지만 그를 놓치고 싶진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와 잔다는거는 너무 무섭습니다.(아직 첫키스도 안해봤는데ㅠ)

 

오늘 그에게 날 왜 만났냐고, 정말 잘 생각으로 만난거냐고 딱하나를 묻고싶지만
문자보내면 웃긴상황이 될거 같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얘기할때는 애인있냐며 나이차이 나는 사람하고 사겨도 괜찮냐며
그런 가슴설렐 얘기만 하더니ㅠ

전 어쩌면 좋을까요?ㅠ
그남자는 정말 그 생각만으로 저에게 접근한 걸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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