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영이 아줌마와 하영이가 집에 가고
부모님과 저녁을 먹으면서 난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
어렸을 적에 아빠 엄마 선영이 아줌마 혜선이 아줌마
전부 한동네에서 자랐고 아빠 엄마 선영이 아줌마는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었단다.
하지만 아빠 엄마는 같은 반이 된 적이 없어서 서로를 모르다가
중학교 때 선영이 아줌마의 소개로 알게 됐단다.
사실은 선영이 아줌마가 먼저 아빠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아빠를 포기해서 엄마가 가로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엄마, 그럼 아빠 인기 많았어?"
"음.. 인기는 좀 있었던 거 같던데, 선영이 말 들어 보면"
그 말을 듣는 우리 아빠 표정.. 흡족해 하시는 표정이다.
오랜만이네 웃고 있는 아빠 얼굴..
"그럼 엄만 인기 많았어?"
"당연하재~ 엄마 좋아하는 남자들이 우리집앞에서 교문까지 일렬도 서도 다 못섰다."
역쉬 우리엄마. 자뻑의 황후마마다-_-
나의 자뻑은 우리 어머니의 피를 고데로 물려받았다.
사실 예전에 엄마의 앨범을 본 적 있었는데
외갓집이 잘 살아서였는지 옷도 부티나게 입고 다녔던 거 같고
꽤나 침도 뱉었을 꺼 같았다.
그래.. 저 아줌마가 학교를 조용히 다녔을 리가 없어 그럼!!!
"아들 무슨 생각하고 있니?"
"어? 어.. 아냐아냐~"
"혜선씨는 요새 만났나?"
"아니 다음에 선영이랑 같이 보기로 했다.
왜 당신도 혜선이 보고 싶나?"
"아이다 보고싶기는"
엄마와 아빠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
이럴 때는 자리를 빨리 뜨는 게 상책 이다 ㅋㅋ
"잘먹었습니다."
"오늘 학원 가니까 다닐 만 하더나?"
"어 개안 트라"
내 방.
정.하.영
구릿빛 피부에 긴 생머리,
성격은 발랄하고 붙임성 좋음.
선영이 아줌마 딸
현재 영원학원 다니는중
영선고 1-3반
이게 내가 현재 알고 있는 하영이의 모든 정보다.
학원에서 봤던 그 모습
하영이가 하늘이를 부르고
하늘이가 하영이를 부르던 그 모습.
둘은 어떤 관곌까?
정하늘 정하영
혹시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