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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왔자나?

류혼 |2006.10.25 07:58
조회 186 |추천 0
시작하기전 필자는 게임방에서 새벽에 일하는 직원임을 밝혀 드립니다.     게임방에 자주 오는 동생들이 있다.   매번 와서 서든어택만 죽어라 하고 가는 녀석들..   대략 맴버가 4명~5명..   그중에 아는 동생이 있다. 20살짜리 동생으로서   나에게 형형 거리는 네가지 부족한 녀석이 있다..   그 동생을 제외한 나머지들도 같은 나이겠거니 하며, 하대를 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같은 맴버겠거니 하면서 난 언제나 이녀석들한테   하대와 함께 욕설을 빙자 하였다.     "공부해 이시키들아 ~ 어이 니네가 갖다 먹어~" 등등..   이런식으로 알고지낸지도 거짐 7~8개월..       오늘 게임방에 와보니 사장형이 이녀석들이랑 서든을 하고 계시더라. 늦게 와서(필자가 좀 아펐다.) 형한테 꾸중좀 듣고 이러는데 옆에 앉어있던, 동생 패거리중 하나가, 나에게 하는말   "형 녹차좀주세요"   난 당연히 그냥 평소대로 궁시렁대면서 갖다주었다. 그런데 사장형이 나에게 와서 하는말 ,   "야 쟤가 왜 너보고 형이라냐?"   무슨???   "네?"   이해불가였다, 동생이 형보고 형이라 함은, 만고불변의 진리이언데.. 그럼 형보고 야 그러는 세상이었던가..?   "너 올해 몇살이냐? 22 아냐?"   뜬금없는 취조에 당황했지만. 약간 서운한 감정에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22살요 아직도 나이몰라요?"   형은 피식 웃으시며, 니 나이쯤은 알고있다는 묘한 표정을 지으신 후 다시금 말했다.   "아 긍게네 왜 쟤가 너보고 형이라고 하냐고, 저거 24살인데?"   그래, 24살이니까 당연히 나보고 형....뭐????????????   "엑???????"   순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24살이 22살보고 형이라는거 당연한.....게 아니구나.. 잠시후, 형은 그녀석을 불렀다.   "야,너 24살이지"   그녀석분은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상큼하게 말하였다   "네~"   형은 그녀석분을 웃기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신 후 나를 힐긋 거리시며 말하셨다.   "근데 왜 쟤보고 형이라해"   잠시 뭔가를 생각한 후 , 녀석은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 형아녜요? 형인줄 알았는데"   순간 뜨끔 했던 나는,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몇...살인데....요?"   하대를 하기엔 뻘줌했다.   "24살요"   어이없다, 기나긴 8개월간 당췌 우린 무얼 한걸까.. 폐인짓하며 줄기차게 다닌녀석의 프로필도 모르고 동생취급한 나.. 줄기차게 보아온 , 직원이, 자기보다 어림에도 불구하고 형이라 부르던 녀석...   "하...난 22살인데..... 왜 형이라고 한거야?......요?"   뻥진표정, 포토 제닉감이다. 이순간 만큼은 그대와 나는 세계 어는 누구에 뒤지지 않는 베스트 포즈일 것이다..   "혀....형인줄 알았는데 .."   "아니 그니까 왜 형인줄 알았냐고.......요"   당황한 우리   ".....나보다 나이 많이 먹은줄 알고" ".....나보다 나이 많이 먹은줄 알고" ".....나보다 나이 많이 먹은줄 알고"     순간의 침묵. 단 몇초의 침묵이었지만,   기나긴 시간을 보낸것 같은 그 허무함,,   많은 내용을 담은 눈빛을 서로 교환하며..   우린 그렇게 말없이 서로 고개를 돌렸다..   잠시의 침묵 후 녀석은 다시 자리로 돌아가고.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후.. 그래, 넌 게임해라.   난 카운터 보련다..   그리고..   우리 다시 마주치지 말자...   그땐...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잘 모르겠어..   솔직히 이제와서,. 형..이라고 하기엔..   우리 너무 멀리 왔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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