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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친구에게~!!

죄인 |2006.10.27 15:07
조회 479 |추천 0

저는 올해 20살 대학생입니다~

이번 추석에 저는 충격적인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바로 여자친구한테 온 전화였죠~

전화내용은~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 니친구 맞지??

응 맞는데 왜??~ 잠시만 내가 다시 확인하고 전화 할께 이러는 겁니다~

저는 왠지모르는 불안감에 휩싸였죠~

다시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왔습니다~

*** 니친구 확실히 맞지??그러길래 화내면서 맞다니깐 왜 ? 이렇게물었죠~

그애가 죽었데~ 이러는 겁니다~저는 어이가 없어서 여자친구에게 화를 냈습니다~

니 그소리 어디서 들었네?? 저는 되물었죠~

알고보니 제친구한명이 싸이 홈피에 글을 돌렸더군요~저는 추석이라 시골에 있어서 컴퓨터를 할시간이 없어서 못봣는데 여자친구가 보고  전화를 해줫더군요~

저는 진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한달전에 친구 군주 한다고 같이 술마시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저는 바로 다음날 친구 장례식장으로바로갔습니다~ 정말  그전날 잠도 안오더군요~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친구 빈소로 갔습니다~ 친구에 영정사진을 보는순간 어의가 없더군요~

고등학교 졸업사진이였습니다~ 정말 환하게 웃고있더군요~ 보는 순간 코끝이 찡했습니다~

친구에게 절을하고 친구 아버지 어머니를 뵛습니다 ~저를 안으시며 정말 많이 우시더군요~ 저는 순간 어머니 아버지와 죽은 친구에게 정말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진짜 고등학교때 겉멋만 든 아주 질안좋은 학생이였습니다~

하지말라는짓만 골라서 하고~ 공부도 정말 안했습니다~

애들도 많이 괴롭히고요~ 특히 죽은 그친구를 유난히 많이 괴롭혔습니다~

생긴거 맘에 안든다고 때리고~ 심심하면 휴대폰 뺏어서 문자하고~ 그친구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 산 오토바이도 정말 많이 뺏어탓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을 잘만나 정신차리고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 괴롭히는 그버릇은 못고치더군요~ 저는 졸업하는 그날까지 마구 괴롭혔죠~

졸업을 하고 그친구는  직장을 구해 직장인이 되었고 저는 운좋게 4년제대학에 붙어 대학생활을했죠`

그리고 추석한달전에 다른친구 군주때문에 저희는 다시 만났습니다~

저는 그친구를 만나자마자 뒷통수를 때리며 아직도 살았있었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친구 저를 보며 씁쓸한 웃음을 짓더군요~ 저는 대수롭게 생각하지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추석이 왔죠~ 그친구가 추석이라고 집에내려왔다가 다시 회사로 올라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하늘나라로 간것입니다~ 운전미숙으로 난 사고였죠~ 운전한 친구는 살았지만 옆에 타고있던 제친구는  자동차 앞유리를 뚫고 그렇게 고통스럽게 갔다고 합니다~

저는 장례식에서 차마 입관하는 친구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

그저 멀리서 지켜보왔죠~ 입관한 모습을 지켜본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얼굴은 조각이나 끼어맞추고

눈도 인공으로 해넣었더라구요~

저는 정말 가슴이 타들어가더군요~ 저는 그리고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하나둘 모이더군요~  저는 거기서 정말 화가 한번 났습니다~

친구하나가 장례식장에서 정말 즐겁게 놀고있더군요~ 바로 저와같이 친구를 많이 괴롭히던 친구였습니다. 웃고있던모습이 어찌나 밉던지요~ 그래서 사사건건 그친구 하는것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친구도 화가났는지 화를 내더군요~ 진짜 싸움 날뻔했습니다~ 친구들이 말려 말싸움은 일단락됫습니다~ 그날 저녁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죽은 친구 모습이 눈앞에 선하더군요~

그때 친구 군주하는날 한말이 생각이 나는 겁니다~ 아직도 안죽고 살아있었나 이말말입니다~

순간 가슴이 흥분되 몸이 떨렸습니다~ 순간 제자신에게 어찌 그렇게 살았는지 제자신을 자책했습니다~ 그날 밤에 잠을 못자서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 꿈에서 그친구가 나왔는데 저를 보고 활짝 웃어주더군요~  그리고 바로 알람이 울려 일어나서 새벽일찍 씻고 다시 장례식장에갔습니다~

친구들이 다 모이고 8시쯤에 발인을 했습니다~ 영구차에 친구를 안치하고 친구에 집으로 먼저갔습니다~ 저는 거기서 한번더 충격을 먹었죠~ 정말 집형편이 어렵더군요~  저는 말로는 어렵다어렵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정도일줄은 몰랏습니다~  안그래도 편하지 않으맘에 더 불을 지르더군요~

친구에 집에 들리고 곧바로 화장장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계시더군요~

아무것도 모르시는 선생님들이 니가 고생이 많았다며 저를 격려하시더군요~ 그말을 듣는데 어찌나 죄책감이 드는지 정말 얼굴이 빨게졌습니다~ 선생님과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바로 친구 화장이 시작됫습니다. 저는 아무말도 없이 친구가 불에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참 기분 뭐같더군요~

저는 바로 밖에 앉아 애꿎은 소주만 들이켯습니다. 약 한시간반정도 흐르고 화장이 끝나 화장장 뒷산에다가 친구를 뿌려줫습니다~ 정말 제친구 뜨겁더군요~ 전 재가된 친구를 안고 친구의 마지막 체온이라고 생각하고 꼭 안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내며 욕도 실컷했습니다~

친구를 보내고 내려왔는데 친구 부모님과 여동생이 정말 많이 울고있더군요~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들어 같이 안고 정말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얼마 되진않지만

돈을 조금씩거두어서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받지 않으실려고 하시는거 여동생 용돈이나 줘라며 억지로 드렸습니다 마지못해 받으시더군요. 그리고 시내로 나와 밥을 한끼 먹고 각자 가야할길로 갔습니다~

저는 학교가 타지에 있어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고있었습니다~ 문자가 ㅇ한통오더군요~

바로 친구 동생이였습니다 ~ (오빠 저희 오빠 장례식에 끝까지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는 진짜 좋은 분 같아요~^^) 이렇게요~눈물이 핑돌더군요~ 저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제는 죽은 친구대신 친오빠가 되주기로했습니다. 뒤늦게 반성을하지만 너무 많이 늦은거같군요~ 앞으로는 그친구대신 오빠도 해주고 아들도 해드리고 이렇게 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뒤늦은 후회 하시지 마시고 친구 있을때 잘해주고 아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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