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8일 중앙일보 에는 "도산서원앞 금송 사라진다" 토종나무 성장막는 일본산 1천원 지폐그림도 바뀔 듯 이란 제목의 글이 실렸다.
내용은 "안동시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 김자현 총괄계장은 1970년 도산서원 중수기념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식수한 금송이 일본산이라는 지적이 있어 다른 곳에 옮겨심기로 했다" 는 내용과, 금송 주위의 매화나무, 회양목의 성장이 안되고 얼마 전 300년 된 토종회화나무 가 고사했다는 내용인데...
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
1. 일본산인 금송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30년 이상 우리 땅에서 비바람 맞으며 자랐으면 우리나무로 봐야하지 않느냐는 의견이다. 사람도 우리나라에 오랬동안 살면서 우리말을 배우면 우리나라 사람으로 귀화할 수도 있는데 나무가 무슨 죄가 있다고... 거기에 서서 일본말로 한국을 욕하지도 않았을텐데...
2. 한낱 수목인 금송이 일본산이라서 옮겨야 된다면, 일본사람 및 외국사람들의 출입 또한 철저히(?) 통제되어야 한다.
3.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에서 제시한 300년된 토종 회화나무의 고사에 대하여- 원래 회화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토종이 아니며, 300년이 지났다고 토종으로 취급한다면 금송도 몇 년이 지나면 토종이 될 수 있는지?
4. 공주 무령왕릉의 목관의 재질이 금송 이었는데, 그 목관을 통체로 일본에 돌려줘야 옳은지?
5. 지나친 국수주의에 사로잡혀 아무 말 못하는 나무를 탓하지 말고, 진정으로 회복해야할 우리의 의·식·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우리의 것을 찿고 지켜야 할 것이다.
6. 참고로 금송은 일본남부지역이 원산지이고 수형이 아름다운 세계3대 조경수의 하나이므로 원산지 시비를 떠나 아름다운 수목을 감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본인들은 조선시대 우리의 막사발(기자에몬 오이도)을 국보로 지정하여 일곱겹의 오동나무에 보관하면서, 국립동경박물관 하야시는 연단에서 다음과 같은 연설을 하였다.
"이 고려 다완은 물론 조선시대의 막사발이긴 하지만 우리 일본인들에게는 신앙 그자체이며, 마치 우리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했고, 한없이 기쁘게 했고 또 숭고하게 했고, 우리의 마음을 영원한 안식처로 이끌어 주었던, 우리에게는 보물 아니 신과도 같은 그런 존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