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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엉덩이 되기

미소팡팡 |2006.11.07 10:31
조회 951 |추천 0

지금 빵빵한 엉덩이가 뜨고 있다

‘12세 몸매’를 위한 익스트림 다이어트가 성행하고 있다 하더라도, S라인 몸매에 대한 열망은 가시지 않고 있다. 가슴에 국한되었던 빵빵 증후군이 이제 엉덩이로 점차 내려오고 있는 중! 제니퍼 로페즈와 비욘세, 한국의 오윤아가 바로 그 증거다

오리궁둥이들이여 좌절하지 마라. 크고 빵빵하고 탱탱한 엉덩이에 대한 찬미는 석기시대부터 계속되어왔다. 게다가 44사이즈를 강요하는 이 시대에도 꿋꿋이 빵빵한 엉덩이는 사랑받고 있다.


“내 엉덩이는 소중하니까요”


엉덩이의 섹시함을 설파하는 노래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초대형 엉덩이 스타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제니퍼 로페즈.

 

 그녀의 엉덩이는 10억 달러(약 1조원)짜리 보험에 가입했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 그리고 미국 여성들이 성형외과를 찾을 때 가장 많이 들고 오는 것이 바로 그녀의 엉덩이 사진이다. 특별 하체 강화운동과 벌꿀, 특수약품 마사지로 섹시한 엉덩이 만들기에 성공했다는 그녀는 “내 엉덩이를 작게 하려는 어떤 시도도 절대 하지 말라”고 그녀의 퍼스널 트레이너에게 단단히 경고했을 정도로 엉덩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엉덩이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고 할 정도니 그럴 만도 하다.


제니퍼 로페즈의 엉덩이 사이즈가 XL라면, 비욘세의 엉덩이 사이즈는 XXL이다. 그녀의 엉덩이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1년 <Bootylicious> 싱글 앨범이 발표되면서부터. 엉덩이를 뜻하는 ‘Boot’와 맛있다는 뜻의 ‘Delicious’가 합쳐진 이 신조어는 앨범의 대히트와 함께 웹스터 오픈 사전에 ‘아름다운, 탄력 있는, 섹시한’이란 뜻으로 등록되었다. 원시적인 리듬에 맞춰 커다란 엉덩이를 강렬히 흔드는 비욘세표 엉덩이춤 역시 ‘Bootylicious’라는 단어만큼이나 문화적 파장을 일으켰고,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의 효리 춤과 떨녀, 털기춤을 떠올려보시길.
라틴계와 흑인만 큰 엉덩이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전형적인 미국 남부 출신 미녀인 제시카 심슨 역시 영화 <Daisy Duke>에서 믿을 수 없는 크기의 엉덩이를 선보인다. 그녀는 이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달리기·근력운동·런지·토끼뜀 등의 운동을 매일 빠지지 않고 2시간씩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스칼렛 요한슨, 셀마 헤이엑, 켈리 클락슨, 맨디 무어, 제시카 비엘, 머라이어 캐리 등 수많은 빅스타들이 니콜 리치, 린제이 로한 등 12세 몸매의 스타들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풍만한 엉덩이를 뽐내고 있다.



대대손손 사랑받아 온 엉덩이


큰 엉덩이에 대한 집착을 최근의 빤짝하는 트렌드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가슴에 대한 집착보다 엉덩이에 대한 집착은 훨씬 더 오래된 인류의 페티시이다. 빵빵한 엉덩이에 대한 사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왜냐하면 인간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섹스를 하기 훨씬 이전부터 동물처럼 후배위 섹스를 했기 때문이다.


“선사시대에 가장 섹시한 여성은 곧 가장 큰 엉덩이를 가진 여성이었다”고 <벌거벗은 여자>(휴먼앤북스)의 저자인 동물학자 데스먼드 모리스 박사는 말한다. “인간은 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뒤로 짝짓기(후배위)를 하였고, 때문에 큰 엉덩이는 성적인 매력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인류가 진화하면서 인간은 얼굴을 맞대고 짝짓기(이른바 정상위)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서로의 감정을 나누기에 더욱 용이했기 때문일 것이다.” 모리스 박사에 따르면 선사시대에 여성들은 이미 직립을 한 지 오래되어 엉덩이가 너무 커졌고, 뒤로 관계를 갖는 것이 더 이상 쉽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커다란 가슴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섹스를 하게 되면서, 남자들의 엉덩이에 대한 집착은 가슴으로 옮겨왔다.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섹슈얼한 부위이기도 하거니와 뒤쪽에 있는 엉덩이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점차로 남자들은 가슴을 보면서 ‘Sex’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엉덩이 열풍이 다시 돌아왔을까?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홈즈 박사는 이 모든 엉덩이 열풍은 ‘가슴 성형수술’ 때문이라고 한다. “가슴 성형으로 인해 남자들이 매력을 느끼던 자연적인 가슴의 모양이 바뀌게 되었다. 게다가 꼭지만 가린 채 가슴을 흔드는 뮤직비디오 속 가수들, 배우들의 가슴을 너무 많이 봐서 남자들은 더 이상 가슴에 설레어 하지 않게 되었다.” 가슴 성형수술과 지나친 노출 때문에 남자들은 다시 원래의 가슴, 즉 엉덩이로 시선을 내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가슴보다 엉덩이가 더욱 남자의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되었다. 왜냐하면 가슴이 드러나 있는 동안, 엉덩이는 숨겨져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엉덩이는 가슴보다도 훨씬 더 오래 수천 년 동안 성적인 흥분을 불러일으킨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홈즈 박사의 설명이다.



운동만으로 엉덩이 스타가 될 수 있다


날씬한 스타들의 모습과 거울에 비친 당신의 모습을 견주며 좌절할 필요는 없다. 팔뚝만큼 가는 허벅지와 뼈만 남은 앙상한 몸을 아름답다고 하는 다이어트 열풍 속에서, 자신의 타고난 볼륨 있는 몸매를 자랑스러워하고, 또 그것을 자신의 장점으로 승화시킨 제니퍼 로페즈나 비욘세처럼, 당신 몸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니 말이다.


44사이즈가 되기 위해 밥을 굶는 가학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노력을 탄탄하고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운동에 투자해보는 것이 어떨까? 성형을 하지 않아도, 예쁜 엉덩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다.
S라인 몸매의 대표주자 오윤아는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를 허리와 엉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때 배가 나와서 고민한 적 있다는 그녀는 무용과 스트레칭으로 지금의 황금 엉덩이 라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리 벌린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양발을 붙이고 개구리 자세로 앉아 상체를 최대한 숙이는 동작으로 골반을 풀어줘요. 집에서 쉴 때도 가만히 누워 있지 않고 스쿼트나 런지를 해요. 엉덩이 아랫부분의 군살을 없애줘서 힙업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거든요.”


최근 <파워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한 슈퍼모델 이기용의 엉덩이 관리법은 간단하다. 의자 나 벽 등 상체를 지지할 수 있는 도구에 손을 올리고 허리를 쭉 편 후에 다리를 뒤, 옆으로 차 올리는 운동이
그 것이다. 이 동작을 하루에 1세트에 20회씩 3세트만 반복해도 꾸준히 할 경우 힙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탱탱한 엉덩이가 부럽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당신의 엉덩이는 몇 점?

 

 

마이애미의 저명한 엉덩이 성형 전문의, 콘스난티노 몬디에타(Constantino Mondieta)에 따르면 여성들의 엉덩이는 크게 4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허리부터 허벅지 바로 위까지 넓어지는 A형, 골반뼈부터 허벅지까지 좁아지는 V형, 둥그런 모양의 원형, 각을 이루는 네모형이 그것. 4가지 형태 중 몬디에타 박사는 A형 엉덩이를 가장 이상적인 엉덩이 꼴로 꼽았다. 반면 김형준 원장에 따르면, 한국에서 사랑받는 엉덩이는 원형이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다리가 길어 보이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출처 www.misopang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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