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입니다.
직장 모두 서울이고 사는 곳도 서울입니다.
결혼하신분들 중에 자동차가 대부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희는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필요성을 못 느끼거든요.
요즘 와이프는 차 사자는 얘기를 줄곳 하는데..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대부분 저희 본가에서 준비해주시고 갈때마다 차로 가져다 주십니다.
처가에 갈때는 차를 빌려 가기도 하구요..
왔다 갔다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저 결혼할때 남 부럽지 않을 만큼 해주셔서 차 달라는 얘기는 꺼낼 수도 없었죠..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은 차 가져가려면 500만원에 가져가라..그러시더라구요..
부모 자식사이에 거래같아 조금 언 짢은 부분도 없지 않지만
2004년식 아반떼거든요. 이제 4만키로 조금 안되었구요.. 중고차 시세를 봐도 900만원에서 천만원
하더라구요..
아직 아이도 없어서 아반떼 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 동생이 관리를 잘해서 차도 거의 새차거든요
그런데 자꾸 와이프는 그 차 싫다면서 새차를 사자고 하네요. 본가에 돈 드리구서 차 가져오기
싫다고..
그러면서 처가에서 돈 빌려준다고..
그 돈은 돈 아닌가 싶더라구요..와이프 오빠도 조마간 결혼하실텐데
와이프는 소나타 SM5정도급으로. 생각하고 있는것 같네요
제 나이 30대 초반인데 이런 차 가지고 있는게 부담되네요. 보험료며 주유비며..
저야 운전경험이 있지만 와이프는 운전경험이 없어서 아반데로 시내주행하면서
경험도 쌓고...나중에 샀으면 하는데..
더구나 빌려주신돈으로 차 사면..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언젠가는 갚아야 되는 돈이니까..
언제 돈 모아서 집을 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제 생각엔 아반떼 500만원에 가져오면 한 5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텐데 그 이상도...
와이프 주변에 2000cc급 타는 사람이 좀 있는지..왜 남들 의식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