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1년된 새댁입니다
결혼초부터,, 남편은 아주버님이랑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원룸에서요
호실만 다를뿐 각자방이나 다름없이 .. 저는 남편이랑 같은원룸 아주버님은 옆방..
상황상.. 거기서 잠깐 몇달살다가.. 상황이 해결되고 이사를 해야 했어요 ..
아주버님은 부모님과 사이가 별로 안좋더라구요..
아 ~ 간섭을 싫어 한다는게 맞는거 같군요.
우리가 이사할당시.. 시부모님이 집을 알아봤더구요..
그리고 우리한테는 이삿날만 말해주시고는 시댁이랑 불과 1분도 채 안되는곳에
집을 구했더라구요..
아주버님과 한집을.. 방3개짜리를..
원룸에서 같이 살았어도 이사하면 화장실도 같이 써야하고..
당연하게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모두들이 참 그렇더라구요
첨에 몇달은 그냥 살았어요.. 그냥 시간이 지나니깐..
그 후로 아주버님이 딴살림을 차려서 나갔어요.. 여자랑 동거를 한다고 나간거죠
3개월정도.. 여자랑 동거하고 동거를 접었어요..
그리곤 당연하단듯이 저희집으로 또 들어 온다는거에요.. 휴~
떨어져 살다가 다시 같이 살생각을 하니 마음이 넘 불편했어요
아주버님 30대 중반인데.. 저 같음 다시 못들어 올건데 ..
아니.. 첨 이사할때부터 같이 못왔을건데..
다시 들어오고 부터 너무 불편합니다 .. 일도 안하고 ..
일하고 들어와도 불편한데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합니다
눈만뜨면 컴퓨터 키고 잘때까지..
신랑은 최근에 일하러 다녔는데 그동안은 같이 나가고 집에 있으면
같이 있고 했는데
일하러 가니깐 이젠 집에 아주버님이랑 저랑 있어요
오후늦게 일어나서 컴퓨터 키고 맨날 오락만 하고 있어요
아주 오락하는 소리도 듣기 싫고
오늘은 같이 밥먹고 점심까지 차리고.. 커피까지 태워주고
하루종일 겜만 하더라구요..
덕분에 나는 밥차려주고 하루종일 방에만 있었구요
또 친구와서 놀다가구요.. 신랑도 없는데
같이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내가 말할게.. 이러기만 하고 계속 말도 안하고
이젠 신랑이 너무 미워요..
신랑이라면 편하게 말해줄수 있잖아요
애기도 가질계획인데 하루종일 제 집에서 편하지가 않아요
오락중독에 미래도 없구요
동거 하는 여자랑 결혼한다고 하더니 .. 만나지도 않고
다들 헤어지라고 하니깐..
신랑은 말한다 말한다 하고 시간만 끌고
오히려 나보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구만 하고
그냥 부모님 집에 들어가라고 해라 했더니 .. 죽어도 안들어 가는거 알잖아~
이러기만 하고..
부모님들도 우리랑 사는거 당연하다는 듯이 아주버님 방에 열쇠달아주고 옷걸이 사다주고..
어쩌고
왜 다들 나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는 안하는거죠?
왜 아주버님이랑 사는게 당연한건가요?
이해할수가 없어요
나만 참으면 되는데 나가지도 않는데 너무 불편하고 하루종일 컴터만 하고 앉아서
밥차리고..
일부러 시댁에 가면 아주버님 머하냐고 물으면
오락합니다 게임합니다 ..이래요
좋은말로 컴퓨터 해요..이럴수도 있는데 .. 일부러 그렇게 말해버려요
부모님 집에 들어가도 늦게 일어나고 오락만 해도 한심할텐데..
제 눈엔 오죽하겠어요?
제가 신랑한테 불편하다고 하면 너무 빨리 쫓아 내는거 아니냐고 하고
좋게 내보내고 싶어요
아무리 모시고 살아도 좋은소리 못듣는거 알았거든요
오래 같이 살아도 그런거 생각도 안해주고.. 뒤에서 제 욕한거 알거든요..
좋은 해결책이 없을까요?
오늘은 정말 이게 뭔지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신랑은 아주버님 앞에서 할말있음해라.. 니 얼굴이 할말있는얼굴이라고..
입장난처하게나 하고.. 신랑이 젤 밉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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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후에나 일어나서 빨래도 못해요.. 세탁기가 아주버님 방을 통해야 있거든요
오늘도 신랑 태워다 주면서 싸웠어요..
정말 힘들다고.. 부모님집이 바로 옆인데 들어 가라고 하면 안되냐구 했더니
막 화내면서 안되는거 알잖아.. 니도 엄마랑 살으라면 살겠냐고.하길래
난 울친정오빠랑 엄마랑 선택하라면 엄마랑 산다고.. 결혼한 오빠집에 살맘없다고 그랬죠.
맨날 신랑한테 힘들다 .. 나가라고 해라.. 하다가도.. 돌아서면
그래도 신랑형인데.. 맘이 안편하겠지.. 내가 좀만 참자! 이런생각에
아니다 .. 말하지 마라.. 하고 참으면..
또 힘들어서 또 말하고 이걸 몇차례했더니 신랑도 이랬다 저랬다 머하는거냐구
그만큼 내 맘속에서 나도 갈등이 되고 힘든데
오늘도 아침에 대판했습니다
이번에 말할게 하고 화내고 가버렸는데 .. 전화가 와서는
진지하게 너랑대랑 대화좀 하자.. 다시 나가라고 하면 그 여자를 정리 못할거 같다구
그 동거녀 만나는걸 싫어하기에 내 보내면 다시 살까봐 걱정하거든요..
저도 내보내서 만약 그 여자랑 결혼까지 가면 그 원망 제가 들어서
아주버님이 결혼해서 제발로 나갈때 까지 기다리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막막해서 미치겠어요
잠잘때도 그 생각에 잠이 잘 안와요.. 누워만 있어도 옆방에서 자고 있는 아주버님 때문에
인간이 어쩜 저러지? 서른중반되서 저러고 싶을까?
그냥 일 열심히 다니고 바로 자고 이러면 이해라도 되고 보기나 좋지
미래도 없고 맨날 하는 오락 메이플스토리에나 빠져선
살아보니 참 뻔뻔하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