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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자랑 ㅋ

사랑해♡ |2006.11.10 02:19
조회 3,573 |추천 0

선물 얘기가 많은 건요~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요 ㅋㅋ

다른 것도 자랑할 거 많지만(선물 외에 다른 자랑도 밑에 있구요!)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다른 것보다도 선물을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요 ㅋ

그리고 선물 자랑 좀 하면 안 되나요? 선물땜에 만나는 것도 아닌데!!

전 굉장히 일부만을 얘기한 거니까 그것만 가지고 저와 남친과의 관계를 단정짓진 말아주세요~

저랑 비슷하신 분이 없어서 공감들을 못하시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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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껄로 들어왔는데 왜 아바타가 남잔지 모르겠네요;)

 

저랑 제 남자친구는 이제 며칠만 있으면 200일이 되요~^-^

처음 사귀는 건 아니지만 정말 저한테 맞는 제 짝을 못 만나서인지

지금 남자친구 전에는 그나마 오래간 게 100일남짓이었거든요;

(그래서 200일이 그리 오랜시간은 아니더라도 그냥 기뻐요~ 이 정도까지 온 것도..^-^

물론 앞으로 더 오래 잘 만날 거지만요!!ㅋ)

그리고 전에는 조금 만나면 단점들도 속속 보이고 점점 질리고 그랬었는데

이번 남자친구는 신기하게도(?) 계속 좋으네요~ ㅋ(가끔 화나면 밉지만요ㅋ)

살그머니 삐져나온 콧털 한 가닥까지도 귀여운 우리 애기 크크~

가끔 삐진척 입술 삐죽거리면서 째려보는 표정 지으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ㅋ

 

 

자~ 그럼 이제 자랑 좀 슬슬 해보실까~ ㅋ

 

 

음.. 혈액형이 꼭 맞는 건 아니고 제 남친을 봐도 그런데요

일단 참고적으로 전 A형, 제 남친은 B형입니다~

그 유명한 B형 남자친구.. 여자 A형과 그렇게 안 맞는다는 B형 남자.. ㅋ

제가 겪어온 B형들은 대개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해서 소심한 저로서는 상처도 받고 했었는데

제 남친은 안 그렇더라구요 ㅋ (A형 같은..? ㅋ)

저한테 만큼은 넓디 넓은 태평양처럼 아주아주 넓은 마음과 이해심과 관대함을 자랑하는 사랑스런 남친이예요 ㅋ

뭔가 작은 트러블이 생길때 보면 항상 남친이 죄인 같죠

시작은 내 잘못 같았더라도 결국은 본인 탓을 하면서 미안해 하거든요;

내가 화내고 때려도 다 맞아주고(가끔은 불쌍 ㅠ)

나중에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내가 잘못해서 그런 건데 뭘..' 이래요.

완전 바보 순둥이 ㅠ

저 없으면 못사는 게 아니라 안 산대요

자기 없음 안 살아!! 왜 살아? 이래요~^-^

 

 

언제나 저부터 챙기는 것두.. 너무 이뻐요~ 사랑스러워 죽겠음!!♡

물냉만 먹던 사람인데 저땜에 비냉 먹구요

제가 담배연기만 맡아도 질색을 해서 저 사귀기 전부터 담배도 끊었구요(오래폈던 담밴데 저랑 사귀기 전, 혼자 속으로만 저 좋아하고 있을 때 제가 담배냄새 너무 싫어하는 거 보고 끊었대요 ^-^)

우산 안 갖고 나왔는데 비오면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자긴 비맞고 막 뛰어가서 우산 가져오구요

무거운 것도 못 들게 하구, 바닥에 뭐 흘렸을때도 공주는 허리숙이는 거 아니라면서 자기가 주워줘요

그리고 자긴 굶어도 저는 먹여야 한다면서 제가 먹고 싶다는 건 다 먹일려고 하구요

집에서 직접 샌드위치도 여러번 만들어다 줬어요~^-^

 

 

그리고 선물!! ㅎㅎ

여기보니까 사귀면서 제대로 된 선물 한 번 못 받아봤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그런 글 보면 참 저는 남친 잘만났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ㅋ(죄송;)

남친이랑 사귀기로 한 날..

사귀기로 한 건 그 날 데이트를 다~ 끝낼 무렵이었거든요~

근데 그 날 데이트 할 때(그러니까 아직 서로 맘을 확인하기 전이죠) 제가 토다코사에 갔다가

돌리걸 온 더 비치 향을 맡고는 너무 좋다면서 장난으로 사달라고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저한테 며칠만 기다리래요~ 노가다 좀 뛰어야겠다고 ㅋ

그랬는데 그날 밤에 벤치에 둘이 앉아있는데 제 뒷목에 뭘 칙칙 뿌리는 거예요~

'뭐야 이건~!' 하면서 딱 쳐다보니깐 아까 본 그 향수더라구요

"어?!! 뭐야~ 그거 언제 샀어요~"

"산 거 아니예요~ 주웠어요~"

ㅋㅋㅋㅋ 아까 낮에 자기 뭐 구경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신나라 레코드에 가자고 하더니

들어가서는 화장실 좀 갔다온다면서 저 혼자 두고 나갔다왔었거든요~

그때 산 모양이더라구요 ㅋ 어찌나 감동이었던지

 

그 뒤로 인사동 갔다가 맘에 드는 거 있나 보라길래 맘에들면 사줄거냐니까 사준대서 골랐던 자수정 목걸이.

로즈데이에 처음 받아본 장미꽃 100송이~(그 날 남친이 종일 들고 다니면서 같이 놀았는데 다 돌아다녀봐도 우리꺼만한 장미꽃다발이 없어서 남친 어깨랑 제 목에 힘 좀 들어갔다는.. ㅋ)

나 모르게 샀다가 아무 날도 아닐 때 줘서 감동백배였던 버켄스탁 샌들?

100일날 아팠는데 티도 안 내고 멋진 춤까지 보여주면서 어디서 짠~하고 나타난 것처럼 내민 장미 한 송이와 내 손에 끼워준 커플링

또 나 몰래 샀다가 지하철 보관함에 넣어두고 자긴 화장실 가면서 나한테 뭐 좀 대신 꺼내달라고 연기하면서 선물한 하트모양 바구니속에 깔린 장미 31송이와 그 위에 안나수이 나비거울, 또 그 위에 카드.

카드엔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담았어요' 라고 써있었는데 거울을 열어보니 바로 당신이라면서 사랑한다고.. ㅠ

또 내 스니커즈가 추워보인다더니 어느 날 나보고 신발 잘 신고다니라면서 신발끈 묶어주는 척 하면서 신고있던 신발을 벗기고 신겨준 나이키 운동화

그리고 거의 매일 보는 남자친군데 못보는 날에 편지써서 빵집에 파는 선물용 초콜렛 포장해서 같이 준 적도 있고..

 

아무 날 아닐 때도 선물해주는 거 좋아하고 그래요~ 이쁜 남친이죠? ㅋ

길가다가도 이쁜 옷 있으면 나한테 잘 어울리겠다 그러고

혼자 전철 타고 가다가도 나한테 벨벳자켓이 잘 어울리겠다면서 문자 보내고..(어떤 여자가 입고 있었는데 내가 입었으면 더 이뻤겠다면서 ㅎㅎ)

선물 나름 많이 해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여유가 있었으면 더 해줄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아쉬워해요(이긍~!! 바보 ㅠ)

자기껀 안 사면서 이쁜 거 보면 사주고 싶고 맛있는 거 있음 먹이고 싶고 좋은 데 있음 데려가고 싶다고 빨리 합격해서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너무 이쁜 우리 애기랍니다 ㅠ

 

 

남친 덕에 비싼 밥도 먹어보고.. 남친이랑 첨 해보는 것들도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남친이랑 첨 해본 건 개콘 방청간 것, 남이섬 간 것, 정동진 간 것 기타 소소한 것들까지..)

100일엔 한 2주전쯤 예약해야 갈 수 있다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에도 가보고

150일에도.. 우리 처음 알게된 지 거의 200일이기도 하고 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예약했다는 것 같은데 전 모르는 상태에서 그 날 좀 트러블이 있어서 무산됐었어요 ㅠ

200일에도 좀 좋은데 가려구요 ㅋ 프렌치 레스토랑 예약해놨대용~ ㅎㅎ

 

 

아우아우 너무 좋아~ >_<

우리 남친 어때요? 제가 잘해줘야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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