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며칠전에 저의 귀여운(?) 엄마때문에
오랜만에 한참을 웃어서 글남겨요~ㅋ
제가 엄마에게 인터넷 세계를 알려드린지 ..1년여정도 다되어가는거 같네요~
본격적으로 하시게된건 1년은 안됐구욤.
처음에는
마우스두 잘 못움직이시던 울엄마 .ㅋㅋㅋ
어찌나 마우스 질(?) -_-;;;;하는 폼이 웃기던지요 ~
저희 아버지께서는 아직 마우스 질(?)-_-;;;;;; 서툴르시고
아주 가~끔 컴키시고 인터넷익스플로러 하나띄워서
증권만 잠깐보십니다. 그리고 컴퓨터 안끄시고.-_-;;
아마 다른분들도 부모님들께 컴하는거 알려드릴때 그랬을꺼예요
마우스다루는 폼이 넘 잼나지요.ㅋㅋㅋ
우선 저희엄마께서는
메일부터 쓰셨습니다.~
nav땡땡메일..
저희 작은삼촌 메일주소를 알아가지고 오셔선
정말,,매일매일;;
메일을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몇번씩 메일이 왔나 확인하시고.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ㅋㅋㅋ
저나 저희 엄마나 음악듣는걸 ..정말 완전 좋아라 합니다.
(음악없인 못살죠.)
그렇게 메일만 쓰시던 울엄마.
어느날
회사퇴근후 집에 왔더니
집안이 쩌렁쩌렁~ 스피커 최대로 해놓으시고
nav땡땡에서 좋아하시는 음악을 들으시더라구요~
음악듣는거,,폰이나 결제를 해야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
가르쳐 드리지두 않았는데 어케 아셨는지~ㅎ
그렇게 하나하나씩 터득해 나가셨어여~
인터넷으로 음악을 접하시고는.
맨날 .. 컴키셔서 스피커최대로 하시고
음식하실때, 뭐 집안일 할때,
들으면서 하셨습니다.
저의 고난(?)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어요~ㅋㅋ
컴퓨터가 제 방에 있거든요.
잘려고 눕기전부터 계속 하십니다 ㅜ.ㅜ
완전 피곤한데 ㅜ.ㅜ 음악크게 틀으시고......
(저희 집식구들이 원래 올빼미 체질.)
예전에는 제동생이 그러더니........ㅜ.ㅠ
그래서 속으로 아 괜히 컴퓨터알려드렸나 생각도 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엄마왈. 엄마 블로그만들었다~ 넌 블로그있니?
이거(블로그) 어떻게 하는거야 이그림 저기다 옮길라면 어케해.
이거는 왜안되. 이것좀 해봐~ 등등..
저는 블로그 만들어놓긴 했지만 하진 않아서 제가 모르는 기능들을
더잘 아시더라구요~~~
엄마와 이웃을 맺고
엄마블로그를 둘러봤는데~
ㅎㅎ워낙 음악과 시 바다, 산, 이런 풍경사진들 좋아하시니까
딱 봐도 저희 엄마껀지 알겠더라구요~
블로그 시작하시고부터는
이제 아예 아침에 일어나시면 컴 키시고 댓글 다시고
이웃들한테 쪽지 보내시고~
처음에는 이웃이 저밖에 없었는데
어느듯 20명이 훌쩍 넘으시구ㅋㅋ
밖에 외출하고 들어오시자마자 컴키시고~ 또 블로그 관리
들어가시고하신답니다~
그리고 가끔 회사에서 날라오는 문자.
'[7245x]승인번호 입력시[1000원] 결제가 완료됩니다.'
음악을 워낙좋아하시다 보니까
음악아이템결제를..제폰으로..ㅋㅋㅋ
한번은 어느날,
엄마왈: 우리 딸이 엄마 스토커인줄은 꿈에도 몰랐네.
엄마에게도 사생활이라는게 있다~
이러시는거예요
전 뭔말인지 몰라서
엄마 무슨말이야???/ 내가 엄마스토킹하다니 뭔말이야~
그랬더니
엄마왈: 아까 컴퓨터하다가 뭘 눌렀는데
니가 엄마꺼들어갔다가나왔던데
엄마 들어가봤던데 쫓아와봤던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내가 엄마를 왜 스토킹을 하냐고~
그거 원래 들어갔던데는 기록이 저절로 남겨지는거라고...
그제서야 그런거였냐고~~~ㅋㅋㅋㅋ
요즘에는 울 집컴이 고장이나서
컴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을 했는데요.
컴중독되신 저희 엄마.
겜방에 가셔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왈: 지금 피씨방에 왔는데
사진들이 다 없어졌다 . 이거 어쩌니???
그래서 저왈: 엄마 무슨말이야 사진이 없어졌다니??
엄마왈: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그전에 폰사진 저장해놓은게
다없어졌어 이거 어쩌니......그러시면허 완전 한숨을 쉬시는거예요..
예전에 엄마가 실수로 블로그 메뉴를 삭제했다가
엄마가 올렸던 자작시와 사진들이 삭제됐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희엄마 완전 울먹이기 직전이셨거든요;;
자작시 따로 적어놓지도 않으셔서...
암튼 그때 그 목소리로, 그러시는데....
ㅎㅎㅎㅎㅎㅎㅎ저는완전 쓰러졌습니다~
웃겨서..ㅋㅋㅋㅋㅋㅋ
엄마..그거~~~ 당연히 안보이는거야~
우리집 컴에다가 사진저장해놓은거라서 당연히 피시방에서는
그사진없는거라고..
ㅎㅎ 저희엄마에게 설명을 해드렸더니..그제서야
엄마도 웃으면서 ㅋㅋㅋㅋ 그런거였냐고~
둘이 한참을 그렇게 웃었습니다
저희 엄마 귀여우시죠?ㅎㅎㅎㅎㅎ
아무튼 너무 잼난일이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예전에는 그냥 살림만하시고 그러셨었는데...
컴터를 알려드리고 나서는 적적한 주부로서의 생활말고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계신거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들두 컴터모르시는 부모님들계신다면 지금당장
가르쳐드리세요^.^
그리고 저희 엄마 블로그 홍보좀 하구 갈께요^^
매일매일 방문자수 확인하시는데~
확 ~ 놀래켜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그럼 즐거운 주말보내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