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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귀여우신엄마^^

내사랑기쁨이 |2006.11.10 17:17
조회 203 |추천 0

안녕하세용~

며칠전에 저의 귀여운(?) 엄마때문에

오랜만에 한참을 웃어서 글남겨요~ㅋ

제가 엄마에게 인터넷 세계를 알려드린지 ..1년여정도 다되어가는거 같네요~

본격적으로 하시게된건 1년은 안됐구욤.

 

처음에는

마우스두 잘 못움직이시던 울엄마 .ㅋㅋㅋ

어찌나 마우스 질(?) -_-;;;;하는 폼이 웃기던지요 ~

저희 아버지께서는 아직 마우스 질(?)-_-;;;;;; 서툴르시고

아주 가~끔 컴키시고 인터넷익스플로러 하나띄워서

증권만 잠깐보십니다. 그리고 컴퓨터 안끄시고.-_-;;

 

아마 다른분들도 부모님들께 컴하는거 알려드릴때 그랬을꺼예요

마우스다루는 폼이 넘 잼나지요.ㅋㅋㅋ

 

우선 저희엄마께서는

메일부터 쓰셨습니다.~

nav땡땡메일..

저희 작은삼촌 메일주소를 알아가지고 오셔선

정말,,매일매일;;

메일을 쓰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 몇번씩 메일이 왔나 확인하시고.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ㅋㅋㅋ

 

저나 저희 엄마나 음악듣는걸 ..정말 완전 좋아라 합니다.

(음악없인 못살죠.)

 

그렇게 메일만 쓰시던 울엄마.

 

어느날

회사퇴근후 집에 왔더니

집안이 쩌렁쩌렁~ 스피커 최대로 해놓으시고

nav땡땡에서 좋아하시는 음악을 들으시더라구요~

음악듣는거,,폰이나 결제를 해야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

가르쳐 드리지두 않았는데 어케 아셨는지~ㅎ

 

그렇게 하나하나씩 터득해 나가셨어여~

인터넷으로 음악을 접하시고는.

맨날 .. 컴키셔서 스피커최대로 하시고

음식하실때, 뭐 집안일 할때,

들으면서 하셨습니다.

 

저의 고난(?)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어요~ㅋㅋ

 

컴퓨터가 제 방에 있거든요.

잘려고 눕기전부터 계속 하십니다 ㅜ.ㅜ

완전 피곤한데 ㅜ.ㅜ 음악크게 틀으시고......

(저희 집식구들이 원래 올빼미 체질.)

 

예전에는 제동생이 그러더니........ㅜ.ㅠ

그래서 속으로 아 괜히 컴퓨터알려드렸나 생각도 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엄마왈. 엄마 블로그만들었다~ 넌 블로그있니?

이거(블로그) 어떻게 하는거야 이그림 저기다 옮길라면 어케해.

이거는 왜안되. 이것좀 해봐~ 등등..

 

저는 블로그 만들어놓긴 했지만 하진 않아서 제가 모르는 기능들을

더잘 아시더라구요~~~

 

엄마와 이웃을 맺고

엄마블로그를 둘러봤는데~

ㅎㅎ워낙 음악과 시  바다, 산, 이런 풍경사진들 좋아하시니까

딱 봐도 저희 엄마껀지 알겠더라구요~

블로그 시작하시고부터는

이제 아예 아침에 일어나시면 컴 키시고 댓글 다시고

이웃들한테 쪽지 보내시고~

처음에는 이웃이 저밖에 없었는데

어느듯 20명이 훌쩍 넘으시구ㅋㅋ

밖에 외출하고 들어오시자마자 컴키시고~ 또 블로그 관리

들어가시고하신답니다~

 

그리고 가끔 회사에서 날라오는 문자.

 

'[7245x]승인번호 입력시[1000원] 결제가 완료됩니다.'

 

음악을 워낙좋아하시다 보니까

음악아이템결제를..제폰으로..ㅋㅋㅋ

 

 

 

한번은 어느날,

 

엄마왈: 우리 딸이 엄마 스토커인줄은 꿈에도 몰랐네.

엄마에게도 사생활이라는게 있다~

이러시는거예요

전 뭔말인지 몰라서

엄마 무슨말이야???/ 내가 엄마스토킹하다니 뭔말이야~

그랬더니

엄마왈: 아까 컴퓨터하다가 뭘 눌렀는데

니가 엄마꺼들어갔다가나왔던데

엄마 들어가봤던데 쫓아와봤던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내가 엄마를 왜 스토킹을 하냐고~

그거 원래 들어갔던데는 기록이 저절로 남겨지는거라고...

 

그제서야 그런거였냐고~~~ㅋㅋㅋㅋ

 

요즘에는 울 집컴이 고장이나서

컴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을 했는데요.

컴중독되신 저희 엄마.

겜방에 가셔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왈: 지금 피씨방에 왔는데

사진들이 다 없어졌다 . 이거 어쩌니???

 

그래서 저왈: 엄마 무슨말이야 사진이 없어졌다니??

 

엄마왈: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그전에 폰사진 저장해놓은게

다없어졌어 이거 어쩌니......그러시면허 완전 한숨을 쉬시는거예요..

 

 

예전에 엄마가 실수로 블로그 메뉴를 삭제했다가

엄마가 올렸던 자작시와 사진들이 삭제됐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희엄마 완전 울먹이기 직전이셨거든요;;

자작시 따로 적어놓지도 않으셔서...

암튼 그때 그 목소리로, 그러시는데....

 

ㅎㅎㅎㅎㅎㅎㅎ저는완전 쓰러졌습니다~

웃겨서..ㅋㅋㅋㅋㅋㅋ

 

 

엄마..그거~~~ 당연히 안보이는거야~

우리집 컴에다가 사진저장해놓은거라서 당연히 피시방에서는

그사진없는거라고..

ㅎㅎ 저희엄마에게 설명을 해드렸더니..그제서야

엄마도 웃으면서 ㅋㅋㅋㅋ 그런거였냐고~

 

둘이 한참을 그렇게 웃었습니다

저희 엄마 귀여우시죠?ㅎㅎㅎㅎㅎ

 

아무튼 너무 잼난일이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예전에는 그냥 살림만하시고 그러셨었는데...

컴터를 알려드리고 나서는 적적한 주부로서의 생활말고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계신거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들두 컴터모르시는 부모님들계신다면 지금당장

가르쳐드리세요^.^

그리고 저희 엄마 블로그 홍보좀 하구 갈께요^^

매일매일 방문자수 확인하시는데~

확 ~ 놀래켜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http://blog.naver.com/kys1707

 

 

 

그럼 즐거운 주말보내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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