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달에 만나서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가 올해 5월달에 헤어졌습니다,,
이유인 즉슨,, 그남자는 저를 만나기전에 2년반정도 사귀였던 여자가 있었지만,,
성격차이가 너무나 심했었고,,,사귀면서도 갈등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람을 원래 알고는 있었구여,,
남동생이 조기축구를 하는데,,같은 조기축구 회원이라고 하더군여,,
동생 데릴러 집에도 몇번와서 마주치기도 했었구,,
그당시에는 조기축구 회원들끼리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중에 그남자가 그 여자랑 찍은 사진도
봤었었구여,,,그렇게 알고있던지가 6개월정도 지냈을때 ,,
동생이 조기축구에서 회식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연히 그 자리에 들리게 되었고,,동생 선후배들과 술자리를 같이하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보니,,성격도 잘 맞았고,,어느정도 생각하는 코드도 맞았었구여,,,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이 오래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던걸 알고있었기 때문에,,적당한 거리를 두고서
이야기를 했었죠,,
술자리가 길어지고 저는 방광의 한계를 느껴서 화장실을 다녀오던 중이였습니다,,
제 동생이랑 마주쳤죠,,전 동생에게 "너네선배,,여자친구랑 아직도 잘 만나고 있는거야"
하며 물어봤죠,,제 동생이 그남자가 그여자랑 헤어진지 한달가량 되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는 그사람 진지하게 만나고 싶었던게 사실이구요,,
그런 생각을 하는도중 2차를 가게 되었고,,서로 맞는게 많았던지 술김에 사귀기로 하였죠,,
제일안좋은게 술김에 사귀는거라고 친구들에게 누누히 들었던 거지만,,
그렇게 그 사람과 만나게 되고,,일주일이 지난뒤,,
그사람의 어머니께서 갑작스런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셨죠,,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상태이고,,저는 일요일마나다 도시락을 싸들고,,2시간이 넘는거리를 왔다갔다하면서 도시락을 싸다주게되었습니다,,자연스럽게 그의 식구들과도 마주치게 되었고,,
그렇게 병원생활이 한달가량 접어들때쯤,,꿈을꾸게 되었습니다,,그사람이 해맑에 웃으면서,,
자기 엄마가 완치되어서 집으로 돌아갈수 있다고 하더군요,,전 다행이라고 하면서 같이 웃고,울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사람은 까만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꿈을 일어나자마자 전화를해서 얘기를 해줬죠,,까만옷 입고있던 얘기는 쏙 빼고,,
그사람 고맙다고 하더라구요,,자기엄마 꼭 완치 될 거라구요,,
하지만 두시간이 지나서 그사람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동생에게 들었습니다,,
제가 대신 그사람엄마 돌아가시는 꿈을 꿔준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장례식장에 가게 되었고,,저는 아무말없이 그사람 손만 꼭 잡아주고,,묵묵히 일만 했습니다,,그러던 도중,,어떤 여자가와서 대성통곡을 하더군요,,눈물콧물 다 흘려가면서,,,
주변에 있던 몇몇 선배들이 그여자를 추스리고,,과간도 아니였답니다,,
알고보니 ,,그여자,,그남자의 옛 여친이더라구요,,전 모른척 하고 일만 했습니다,,
기껏해야 저를 그냥 후배누나정도밖에 생각을 안했겠죠,,
그여자는 그렇게 서럽게 울더니만 사라지고,,,다음날은 나타나지도 않더라구요,,나중에 알아보니,,
그남자,, 그여자한테 네가 올 자리가 아니라면서 쫓았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3일장을 치루고,,
그남자,,제 손을잡고서 "우리어머니 가시는길,,같이 했음 좋겠어,,"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얼떨결에 장지까지 쫓아가서 친인척들한테 얼굴도장찍고,,사돈에 팔촌식구들까지 만나게 되었죠,,
그 일이 지난 이후로,,저는 그남자에게 뭔가모를 모성애가 생겼고, 그남자는 저에게 정말 힘들때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는 아무일 없이 서로를 아껴주며,,정말 이쁜사랑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줄을 꿈에도 몰랐구요,,그여자 ,,그남자 서로 연락하면서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답디다,,
제 상식으론 절대 남자,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생각뿐이거든요,,특히나 사귀였었던 사이에는,,
서로 싸이일촌을 맺고,,일촌평까지 써주는 친절함들이란,,그여자는 이미 남친까지 만들었더라구여,,,
하지만,,,그여자,,정도가 심했던건지,,그사람이 받아줬던건지,,,
어느날 ,,그남자집에서 놀고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전화가 왔길래 받아봤습니다,,
그여자,,그때당시 내 남친바꿔달라고 합디다,,혀를 꼬일대로 꼬여서 다리미로 펴줘야 할 듯 술에취해서말이죠,,전 지금 자리에 없어서 못바꿔주겠다,미안하다라는 말을하고 끊는 순간,,온갖 욕을 퍼부으면서,,꺼지라는둥,죽여버린다는둥,,입에 담기도 못할 욕설울 퍼붓더라구요,,기가막혀서 황당해하는데,,갑자기 나타난남친,누구냐고 묻더군요,,전화기를 가져가더니 다급하게 끊고,,전 어이없는 욕설에 기가막혀 아무말도 못하고,,술을먹어서 그런거니까 이해를 하라는둥,원래 성격이 이래서 내가 헤어졌다는둥,,구차한 변명들만 구구절절 늘어놓고,,하지만 저도 한성격 하는지라,,,그 상황에서는 넘어갔지만 기다리라는 복수심으로 가득차 있었죠,,남친싸이로 들어가서 그여자싸이까지 쫓아간 다음에,,그여자의 남친싸이에가서 방명록에 글을썼죠,,"여자친구 관리 좀 잘해라,얼마나 못났으면 헤어진 남친 못잊어서 술쳐먹고 전화질이냐,,내 동네에서 그여자 쌍판때기 보이면 귓방맹이를 날려주마,나이를 쳐먹었으면 나이값좀 하라고 얘기해줘라,,"등등 그여자 남친에게 방명록에 구구절절 읊어놨습니다,,
그날 저녁 ,,영화를 보고 있는데,,그남자 전화기를 보더니 당황해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군요,,그래,올것이 왔구나,,20분이 지나서 그남자 저에게 하는말,,"전에 사귀던 여자,,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면서,울더라구,,어떻게 무슨일을 저질렀길래,,,"말끝을 흐리는 그 남자에게 저는 니네들 끼리 잘 해봐라 하면서 싸대기를 날려줬죠,, 멋지게 돌아서는데 쫓아와서는 무릎꿇고 빌더라구요,,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거니깐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 달라고,,,그 상황에서는 돌이라도 던져주고 싶었지만,,돌아가신 엄마 얘기를 꺼내면서 흐느끼는 그사람을 보고 있자니,,
이놈의 정이란게 사람 미치게 만들더이다,,,휴~
그 일이 지나간 뒤 100일까지 지나도록 아무일 없이 사귀였지만,,
그남자 결국엔 그여자를 뒷구녕으론 실컷 만나고 있더라구요,,나에게는 아무런일도 없었단듯
해맑게 웃고,,그 여자랑 할 것 다하고 다니고,,,전 참을수 없는 배신감에 그사람이랑 헤어졌죠,,
헤어지자고 통보했지만,,그사람,,잡지도않고 매정하게 돌아서더라구요,,옛날속담 틀린거 하나도 없습니다,,방귀뀐 놈이 성낸다,, 그렇게 헤어진 뒤 그여자랑 다시 만나서 사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그 배신감이란 어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느낌,,,
제가 정말 그사람을 좋아하기는 했었던 것 같습니다,,입술만 닿아도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서 미칠정도 였으니까요,,하지만,,이젠 다른 여자의 남자인걸 어쩝니까??,,,
이렇게 우리둘은 헤어질 줄 알고있었지만,,그사람의 여동생에게 수시로 전화가 오고,만나자고 하고,,
참고로 그 여동생과는 정말 친했었습니다,,여동생이 애기를 데리고 이혼한지 얼마안되서 저랑 만나게 된것이고,,언니가 없었던 여동생은 저를 친오빠보다도 더 잘 따랐죠,,목욕탕가서 등도 서로 닦아주고 했었으니까요,,암튼 그 여동생이 저를 만나기만하면 그여자 흉 봅니다,,개념이 없다는둥,우리오빠는,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코꿰여서 만나는 거라는둥,꼴보기 싫어서 죽여버리고 싶다는둥,,
전 차분하게 마음을 진정시키고,달래주기 바빴습니다,,전 참 쓸데없는 오지랖이 있나봐요,,
여동생이랑 지금껏 가끔식 연락하고 있지만 ,,자기오빠는 그여자 정말 만나기 싫어한다고 합디다,,이런 개같은 소리들도 열심히 들어줘야하는 제 자신이 죽을듯이 밉습니다,,
더 미울땐,,그사람때문에 아직까지 남자친구 한명도 사귀지 못하고 있다는것이지요,,
그남자 주기적으로 전화해서 밥 먹었냐,잠을 잘 잤냐, 아프진 않으냐(전 참고로 혼자 자취합니다)
걱정해주는 소리를 엄청이나 해대죠,,안받기도 뭐하고,받자니 그남자가 너무 위선적이고,,,,
솔직히 저희둘은 속궁합이 너무나 잘 맞았습니다,,가끔 생각날 때도 있구요,,제가 가끔씩은 변태라는 생각도 드니까요,,,,그남자,,, 문자와서는 보고싶다,,혹시 자냐??라는 문자를 보냅니다,,안잔다고 하면 놀러온다고 하고,,사실은,그여자랑 만나면서 저랑 잠자리도 했습니다,,,,하지만 자기볼일 다 보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휭~가버리는,,씨를 퍼트리려고하는 남자들의 본능인지,,,
정말 그사람을 끊고 싶습니다,,전화번호도 바꿨지만,,회사에 몰래 물어봐서 연락하는 집요함,,,,
그여자에게 알려서 개망신도 주고 싶습니다,,
아니라는거 알면서 그사람을 받아주곤 했던 저는 정말 속물인것도 같구요,,
좋은 답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