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언니의 언니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회사언니가 남친있다고 결혼식 며칠전에 그러더군요. 그래서 결혼식에서도 무척 궁금했고...
그러던중 언니에게 "언니 남친 안왔나봐?" 이러니까 눈치를 살피다가
제 귀에대고 조그맣게 "쉿~지금 앞에 있잖아" 하는 순간 뜨~~악 정말 놀랐습니다.
평상시에 키크고 웃는모습을 늘 그려왔던 저의 이상형 이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소개를 안해주더군요.....ㅠㅠ
그 후 피로연이 뷔페라서 돌다가 몇번씩 마주치고..
그 사람도 저도 계속 쳐다보고...(저 도끼병 아니거든요)
요즘 쌍춘년이라 주말에 흰 봉투가 아주 많이 나갑니다....월급도 적은데.;;
간단히 먹고 나서 또 다른 결혼식을 가기위해 일어서서 언니에게
먼저 일어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도 일어나더니...안보이고..
제가 결혼식장을 나와서 보니까 담배피면서 계속 쳐다보는거에요...
이틀 후 월요일날 회사에서 언니에게 "언니 왜 남친 소개 정식으로 안해줬어요??"
하니까 "울 아빠가 반대하니까" 이러면서 "울 남친이 조만간 너랑 나랑 셋이 함보자 하더라 밥사겠대"
전 무척 떨리고 설레였습니다....-_+
그러던 중 언니가 2일전 점심먹다가 제가 불현듯 "언제볼꺼야" 이러니까 "남친바빠" 하고 묵묵부답.
제가 너무 기분이 급다운 되어서....언니의 홈피를 보니까 결혼식 하기 1~2주전엔 설렘이고
지금은 슬픔[메인그림:애써 괜찮아!!]이더군요....
그럼 저의 인연은 끝난건가요? 아님 기다려야할까요? 악플은 금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