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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제가 물건 훔쳤다고 나가랍니다..

하늘지킴이 |2006.11.12 02:13
조회 1,269 |추천 1

먼저 제가 일하던 알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은 프로덕션이고 전 거기서 예식장 웨딩 비디오 촬영하고 편집을 했었습니다

그곳은 비디오랑 도서 대여점이랑 음악사도 같이 하는곳이고..

전 작년 9월에 제대해서.. 그곳에 말년휴가때부터 들어가서 일을 했었습니다

원래 예식장 촬영으로 들어갔다가 사장님 부탁으로 그곳 매장일도 같이 일 했었구요

올 봄에 매장일은 그만두구 계속 촬영이랑 편집만 하고 있었는데..

제가 몇주 전에.. 편집비좀 올려달라고 말했습니다..

편집비 5천원 받는데..

물론 웨딩 편집이 다른 편집보다 시간도 덜 걸리고 난이도도 쉽습니다..

하지만 보통 다른 편집 해주면 기본이 10단위고.. 전 최고 70까지도 받아본적 있습니다..

근데 개당 5천원 받습니다.. 하나 하는데 캡쳐 받고.. 편집하고 하면.. 보통 한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몇주전에 편집비좀 올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올려줄까 라고 말씀 하시길래.

그냥 사장님 알아서 올려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알았다고 하시더니 그 담주에 편집비 주실때.. 못올려주시겠다고 그러십니다..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그 담주에 편집 안하고 촬영만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가게에서 편집 할수 있는 사람은 저 혼자였고.. 제가 다른사람 가르치고 나서 그사람한테도 똑같이 5천원 주시는데.. 그 친구는 편집 끝나고 집에 가는데 택시비만 만원이 나옵니다..

그친구가 자기 택시비 하면 남는거 없다고 하고.. 저랑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그돈이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시고.. 그래서 올려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해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저 아니여도 제가 가르친 사람 있었는데... 그사람한테 안맡기고 다른 프로덕션에 편집 맡기더군요..

그러고 나서 .. 제가 그주에.. 다른데서 저한테 편집을 부탁한게 있어서..

가게 들어가서 편집을 했습니다..그러고 나서 집에 갔는데..

그 주부터 저한테 촬영 하라고 전화가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같이 일하는 형들한테 물어봤더니..

사장이 제가 손버릇이 나쁘다고 했다는겁니다..

그애기 듣고.. 제가 정말 빡 돌아서..

사장한테 전화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장에.. 제가 편집하고 난 다음날..

공 시디 5장이랑.. 공 디비디 5장이 없어졌다는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일을 1년을 넘게 했는데..

훔쳐 갈려고 마음 먹었으면.. 비싸고 좋은거 훔쳐가지..

고딩 공시디랑 공디비디 훔쳐 갔겠습니까?

그거 다 합쳐봤자 5천원도 안되는데..

그것도 제가 케이스까지 있는것도 아니고.. 벌크통에 들은거 훔쳐 갔다는데..

도대체 제가 그 돈 5천원 아까워서 훔치겠습니까?

사장한테.. 전화로 애기 했습니다..

나.. 그곳에서 테입도 돈주고 사서 쓴다고..

내가 맘만 먹으면 다 훔치는데.. 왜 미쳤다고 돈주고 사서 쓰겠냐고

그날 제가 그곳에서 편집하다가 시간이 오래 걸릴꺼 같아서.. 제가 가지고 간 디비디 2장에다가 그 파일들 구워서 다른곳에서 편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열받아서.. 공디비디 훔쳐 가는거면.. 내가 그걸 완성해서 다른사람 구워줄려고 훔쳐 가는건데.. 난 다른곳에서 제 편집했다구..

내가 만든 완성본이랑 가게에 있는거랑 비교해 보자고..

완성 안할걸 다른 사람 다 구워주지는 않을거 아니냐..

막 그렇게 나가니까..

니가 어떻게 완성했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열받아서.. 나 설 올라갈때..(참고로 제가 있는곳 충북 청주입니다..) 용산가서 산다..(전 설 올라가면 용산이나 테크노마트에서 구입하는 거래처가 있습니다.. 저희 가게에서도 파는데 솔직히 너무 비싸게 팔아서 가게서 안삽니다...)그리고 아니면 이마트 가서 산다..

내가 이마트 가서 산거 영수증 보여주겠다.. 내꺼 보면 이마트에서 개봉하면 환불 안된다고 써져있는것도 부쳐져있다.. 내가 직접 보여주겠다.. 내가 내 돈내고 거기서 사 쓰는데.. 모가 아쉬워서 훔치겠냐고 했더니.. 니가 안훔쳤으면 말고.. 그냥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사람들한테 제가 도둑놈이라고 말한건 어떻게 하실꺼냐고..그러니까.. 니가 안했다고 말할께.. 그냥 그러시고 저한테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섭섭하다고.. (저 거기서 1년 넘게 일하면서.. 사장이 툭하면 불러내는데.. 그럴때 가서 편집해주고.. 그렇게 편집하는건 돈 받은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새로 생긴곳이라.. 제가 폼같은것도 다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장한테 섭섭하다고.. 나 거기 정말 내 가게라고 생각하고.. 폼도 내가 다 만들고.. 그랬는데.. 사장님 저한테 이러시면 정말 섭섭하다고 그랬습니다..

사장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 안합니다..

그래서 그냥 쉬시라고 하고 전화 끊고..

같이 일하던 형들이랑 술한잔 했습니다..

사장한테 전화 왔다구 하더군요..

앞으로..저랑 전화 통화도 하지 말고 연락하지 말라고 그랬답니다..

저 완전 병신됬습니다..

낼 가게 가서..

사장이랑 애기 해 볼랍니다..

저희 부모님.. 이 애기 듣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라고 하십니다..

정말 열받습니다..

1년 넘게.. 정말 돈도 별루 안받고.. 죽어라고 일했는데.. 다른것도 아닌 도둑이라는 누명 씌우고 쫓아내니까.. 정말 미치겠습니다.. 차라리 나가라고 하면 나가겠는데.. 도둑이라는 누명이..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저 어떡합니까?? 그딴곳에서 일 안해도 굶어죽지 않지만.. 도둑이라는 누명은 정말 억울합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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