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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는 나의 의심병

의심녀 |2006.11.16 16:52
조회 1,079 |추천 0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다가 몇번 걸린적이 있어요.

한번은 무슨 모임갔는데 어쩌다보니

남자2 여자2이서 놀이동산을 간다네요.

그래서 우와. 그여자들은 또 누구냐구 그랬더니

(뭐 기분나쁘게 한건 아니고 둘이 매일 장난식으로 쓰는 말투. 농담반 진담반이요)

하나도 안친한 동호회 애들이고 연락처도 모른데요.

진짜 몰라? 연락처 알고 있잖아? 이랬더니

연락처만 안대요. 모임때문에 연락처만 아는 사이래요.

그래놓고 또 보니깐 일촌도 아닌척 하더니

싸이 일촌도 맺어놓고, 사진 퍼갈려고 맺었다네요

그래서 사진이 거기 있는건 어떻게 알았으며

동호회사람들끼리 놀러간거면서 그걸 왜 동호회 홈피에 안올리고

자기 개인홈피에 올리냐고. 그랬더니 그걸 자기가 어떻게 아냐고;

뭐 이런 일이 계속 있었습니다.

거짓말 좀 하지말라고, 친하면 친하다고 연락처 알면 안다고 왜 말안하냐고

내가 뭐라고 하냐고. 그랬더니 기분 나쁠까바 그랬다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다시 거짓말을 하는거에요.

그때부터 미친듯이 의심병이 돋아나서

그 동호회에 몰래 가입해서 감시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번이나 저 몰래 모임을 다녀왔더군요.

거짓말하고..

하나도 안친하다는 여자 옆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바로 옆은 아니고)

하나도 안친하다는 여자가 스키장번개하자구

하면서 제 남자친구 이름만 딱 꼬집어서 XX군 어때? 요러고.

하나도 안친한 여자들이랑 농담따먹기 하면서 잘 지내더군요.

 

이거 몰래 가입해서 감시한거니 거짓말한거 말할수도 없고,

속은 타고 열받고 죽겠습니다. ㅠㅠ

 

의심병은 점점 더 심해지고.

저번에 싸이에 다른 여자에게 비밀이야로 글 쓰라고 했나봅니다.

여자가 싸이 방명록에 나도 비밀이야로 안써진다.

이렇게 써놨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저 여자 누구야? 이렇게 물어본 사이

남자친구는 그 글을 잽싸게 비밀이야로 변경..

뭐 서로 난감한 상황.

그렇게 다른 여자들이랑 몰래 연락하고 있는것도 아는 상황에

 

요즘들어 부쩍 비밀이야 글만 늘어가는 남자친구 싸이..

비밀번호라도 알아 몰래 들어가서 확인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제가 심한거죠?

 

여러분들은 이런 의심병 어떻게 고치셨나요?

제가 스스로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습니다. 아주 ㅠㅠ

 

아. 남자친구 성격이 원래 누구나에게 친절한 성격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여자친구에게 10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3만큼 잘해준다면

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20만큰 다른 사람들에게 10만큼 잘해주는 사람...

 

다른사람에게 잘해주는 만큼 저한테는 더 잘해주는데

그게 또 싫으네요.

욕심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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