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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인 남편...

멍멍 |2006.11.16 17:10
조회 793 |추천 0

저는 결혼 10년차..아들 7살 딸 3살입니다..나이는 32살이구요

지금 저의 큰 문제는 남편이 리니지겜에 중독이란겁니다

시작한건 4년전이구요..그때만해두 겜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다 말겠지했어요

밤에 좀 하구 그런건 저도 이해했구요

근데 둘쨰 낳고 제가 다시 복직해서 맞벌이 하면서 몇번씩 그문제로 화를 냈지요

올초에는 이혼까지 운운하면서 겜 관두라고 난리쳤지만 노력하겠다 자제하겠단 말로 넘어갔어요

매번 그런식이였죠..그러구 나설랑 며칠 눈치보며 겜을 하죠..글구 다시 예전처럼 빠지구요

주말엔 아예 자기방의자에서 겜을 하면서 날을 샌답니다

글구 낮에 외출정도 해주고 돌아와선 또 당당히 겜을 하구요

제가 참다못해 잔소리하면 그제서야 애들 목욕시키기나..청소정도 시키면 해주구요

그러나 자기방에서 겜하느라 거실서 있는 저랑 얘기들과는 같이 있어도 있는게 아닙니다

늘상 저는 애들과 잠들고 새벽 2,3시까정 항상 겜을 하다 아침에 보면 애들 옆에 누워자고 있구요

네..당장 어떤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예요

저만 참으면 그냥 살수있어요..술먹구 속을 썩히나 바람을 피나 그런사람이 아니구요..

부부생활도 한달에 한번할까말까..입니다..그 겜 때문이지요..

문득 제나이 32살...늘 폭발할때마다 애들 생각,부모님 생각에 참아왔지만

평생 일케 살아야한다면..더 늦기전에 일을 내야 하는게 아닌가..난 아직 젊다..

사랑받지도 못하구 무미건조하게 의무감으루 사는 생활..

진저리가 났어요...좀 개선해볼까 다정히 굴까싶어도 자기방에서 겜하고 있는 사람과 먼 대화를 할수 있겠어요..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공통의 화제도 취미도 없고..하숙생이 하나 있는것 같은.. 멜로 썼죠..이혼이냐.겜이냐..

대답은 미안하다..하지만 겜을 끊겠단 말은 안나온다..이혼도 자긴 생각해본적 없다..

참 답답합니다..매번 그래요

제가 폭발하면 왠지 별것도 아닌데 오버해서 큰일을 만드는 기분이 들게해요

하지만 전 기다릴만큼 기다렸어요..이젠 정말 다르게 살고 싶어요..

오늘 밖에서 얘기좀 하쟀더니 애들 땜시 안된다구 집에가서 얘기하재요..

또 구슬리면 이러다 걍 넘어가겠지..그런맘인거죠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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