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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로 보이나용?

초록바위 |2006.11.18 10:18
조회 268 |추천 0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오후에 2시간 정도 알바를 합니다

일은 힘들지않고 2시간정도니 회사일에도 지장은 없구여

그런데 알바하는곳에 말이 잘통하고 싹싹한 정직원 언니가 한분 계시져....

이래저래 문자도 주고받고 좋게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그언니가 그곳을 그만둔다고 하길래....한번 날 잡아서 술한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언니가 먼저 일주일 후에 보자고 제가 끝나는 9시까지 기다려 준다고 하길래 ....

그러마 하고서 일주일 지났고....

 

바로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나: 언니 오늘 어떻게 할까요?...

언니 : 내가 어제 잠을 못자서...

나: 그럼 다음으로 미루져(속으로 다행이당 어제 술 많이 마셔서 힘들었는데)ㅋㅋ

언니: 그럴까?...

나 : 네...

그러고는 좀 있더니 미리 약속한건데 오늘 아니면 언제 만날수 있을지 모르니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일을 마치고 언니랑 둘이서 술집엘 들어갔습니다.

술을 시켜놓고 마시고 있는데...

그언니가  아는 언니가 이쪽으로 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래 간단하게 마시고 나는 먼저 가도 되겠거니 생각하는 그순간

언니: oo씨 이술 오늘 자기가 사~~ 내가 오늘 돈이 하나두 없거덩

나: 언니 아는분 오신다면서여?...

언니:그언니도 돈이 없다는데....

나: (나한테 돈맡겨둔거처럼 저러네) 저두 만오천원밖에 없어여...미리말씀을 하시지...

언니 : oo씨 당연히 있는줄 알았지

참내 기가막혀서 처음부터 얘기를 하던지 ..술시키고 안주 다 시켜놨더니 그때서야 얘기하는게...

물론 술한잔 사주는거 어려운일 아닙니다....

내가 그언니에게 술 사달라고 하려는거 아니였구여...반씩 부담해서 내던가....

그런데 얼굴표정하나 안바뀌면서 넌 투잡이라 돈이 있지 않겠냐는 식의 저런 태도에 화가 난거져...

그래서 저두 할말 다 하고 나왔습니다.

황당하다...미리 얘기를 해줬으면 돈을 찾아 먹던가 했을텐데....

너무 당연하다는식이 기분나쁘다....

그랬더니 그언니 하는말이 일주일전에 한 약속이랑 oo씨 돈 있을줄 알고 미리 얘기 안했다고

내가 쏘겠다고 한것도 아니였는데 그럼 그언니는 일주일전부터 본인이 정해놓은 약속에....

나에게 얻어 먹을라고 작정했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만오천원 주고 먼저 나왔습니다.....

그언니는 온다고한 언니를 기다린다면서 먼저 가라하더라구요....

월욜날 돈갚겠다고 하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여....한잔 사주고 말지 넘 까칠하고 예민한 반응이었을까여?....

아님 그언니가 상식이하인건지....

암튼 월욜날 그언니를 만날텐데...정말 정말 보기싫으네여....

이언니도 여기그만둔다했다가 다시 다닌다했거든여 ...나두 알바 그만둔다했는데....

이언니가 바쁜12월한달은 언니가 도와준다해서 다시 다니기로 맘먹은지 3일짼데....

뒤끝없는 성격이라 자신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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