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와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ㅠ.ㅠ <찬//반>

염치없는놈 |2006.11.19 14:53
조회 4,434 |추천 0

1년 만난 소중한 여자가 있습니다.

제나이 27살 겨울에 우연히 소개로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냥 친구로 지내자기에 그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도 들고 자주 만나니 사랑도 나누고 모든게 즐거웠습니다.

한 남자로서 한 여자를 행복하게 해주는것이 이런거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 우환이 닥쳐서 안좋은 일이 있을때 저와 여친은 경기도였고 시골은 전라도 였습니다.

전날 전 야근으로 밤샘하여 피곤한 상태였고 여자친구는 학원 왕복4시간을 다니던 터였습니다.

학원가는 도중에 제가 전화해서 큰일이다 자초지종 설명하고 내가 잠을 한숨도 못자서 차를 운전

하고 가기 힘이든 상태이니 좀 도와달라했습니다. 흔쾌히 학원가던중 버스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제가

있는곳까지 와서 같이 가서 일 정리하고 너무나 참 좋았습니다.

저를 보면서 항상 말했습니다. 세상이 참 좋다고.. 그런 여자였습니다.

어느날 울면서 저에게 만나자고 하더군요.. 무슨일인지 걱정이 되어서 급하게 만났습니다.

유학을 가기로 돼어 있었습니다. 날짜는 2월15일 약 일주일전의 통보..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 겨우 2달정도 만나서 맘껏 웃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거만 생각하고 참 좋았습니다.

그런 제가 2년정도 준비한 유학을 못가게 붙잡았습니다. 참 후회합니다 보내주었어야 했는데

제가 아프게도 참 많이 했습니다. 여름에는 바닷가도 가고 가을에는 제부도와 안면도도 몇번씩가고

참 좋았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11월 3째주에 저에게 충격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항상 자주 만나고 자주 보았기에 전 당연스레 만나는거였고, 결혼도 1년후에 하기로 다 하고 인사도

다녔기 때문이였죠. 그녀가 저에게 한말은 아이가 있답니다 ㅠ.ㅠ 너무 충격이였습니다.

얼굴이 동안이라서 저와 갑으로 생각하고 나이를 안 물어봐서 그랬는지.. 나이차도 많이 나고

저와 8살 차이니까 흠.. 저에게 무릎꿇고서 한시간 넘게 자기 과거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저도 한없이 울었습니다. 화가 나는거 보다는 이해해주는게 더 빨랐습니다. 동정이 아닙니다.

너무나 좋아했고 서로 사랑하기에 평소 보았던 조카라는 아이가 자기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와

전 항상 만나면 자연스레 손잡고 아저씨가 뭐 해줄까~ 맛있는거 사줄께 하며 장난치며 잘 놀았는데

이런일이 ㅜ.ㅜ 오늘 그 아이를 보았습니다. 전 아무런 내색도 하지 못한채 평소 하던데로 용돈도 주면서 맛있는거 사먹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더 이상 어떠한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에게 왜 이제서야 이야기 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결혼계획까지 다 세우고 나서야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힘들었어 속이면서 나를 만나고 싶었다고 다정하게 받아보지 못했던

사랑을 너무나 흠뻑 받아서 좋았다고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긴다고 저희 부모님도 참 잘해주었습니다.

그녀또한 참 잘했고요. 그 말을 듣고난 지금 참으로 혼란스럽니다. 말한 이유는 자기가 저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랍니다. 자기는 너무 죄가 많은데 제가 짊어지기에는 너무나 무거운 짐을 주는거

같다고 이젠 끝내려 한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계속 울고있습니다. 가슴이 아프답니다. 이럴수

밖에 없는 자신이 원망스럽고 나를 사랑한게 후회스럽다고. 일단 저는 바로 답을 해줄수 없기에

일주일 후까지 나를 위한 너를위한 모두를 위한 생각을 해서 결정을 통보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직 100% 함께한다입니다. 짊어질 생각입니다.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합니다.

 

많은 리플 인단 감사하구요.. 내용 조금더 추가할께요..

 

그녀의 과거 신랑은 폭력성이 심해서 아이를 때렷다고 합니다. 첫 아이 4살때 사실을 시댁에 말하고

이혼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후 2명의 동생이 있는데 그 둘을 대학교(전문대까지) 뒷바라지 해주며

자신도 병원일을 하며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기에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내용은 아주 조금만 적은것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달리다 보면 그녀의 아버지 산소가 보입니다. 전에 같이 고향에 다녀오다가 그녀가 말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소가 아버지 산소라고 눈물을 흘리며, 가끔 고향에 다녀올때 그 앞을 지나갑니다. 앞으로도 지나갈것이며 보게되죠.. 저번에 한번은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대놓고서 그녀의 산소 앞에서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그녀 너무 힘들게 하시는건 아닙니까? 이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테니 편안히 지내세요" 라고..그녀에게 이런 내용을 통화했습니다. 정말 고맙다고 세심한 배려 감사하다고 뜻하지 않게 첫 결혼을 불행하게 시작해서 인지 사회에 거부감이 상당히 강합니다. 짧지만 긴 4년의 시간동안 편한날이 하루도 없었다는 그녀, 죽어라 일만하고 애만 보고 살아가는 그녀가 미워보입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거 만큼 우울한것만은 아니야 나를봐 항상 웃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가면 그 어떠한 사람보다도 행복하게 살수있다고 내가 너를 그렇게 해주겠다고 금전적으로 당장 행복하지 않지만 꾸준히 월급을 받으니 무리없이 살수있다고 또 울어요.. ㅠ.ㅠ

바보처럼 전 책 읽는걸 참 좋아합니다. 전공이 건축이라서 그런지 건축 전문서적위주로 잘 읽습니다.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혈액형에 관한 책을 한권 샀습니다. 50페이지 분량짜리 거기에 보면 빈 공간 즉

자투리 공간에 그녀와 함께했던 1년의 시간의 소중한 추억만 적었습니다. 첫 만남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즐거웠던 슬펐던 힘들었던 모든일을 적었습니다. 조심히 주었습니다. 아무말을 저에게 하지 못합니다. 너무 과분한 사랑 너무 감사한 사랑 주신 저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이사랑 변치 않고 싶다고 하지만 현실이 너무 냉혹하다고 자기는 어떻게 되도 괜찮은데 제가 저의 미래를 붙잡고 싶지 않다고 자꾸 그럽니다. 아직은 제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건 확실합니다. 저 태어나서 이 여자 때문에 정말 요즘 많이 울었습니다. 눈물샘이 마를 지경으로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녀 모든 이야기를 하고나서 정말 후련하다고 합니다. 항상 만나면서 속이는거 같아서 미안했는데 이제는 후련하다고 내가 자기를 버려도 후회없는 사랑을 해서 괜찮다고 아이만 보며 살아갈거라고, 전 납득이 물론 되지 않았죠,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사랑하기 때문에 해어져야 한다" 이말입니다.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담 세상에서 하자고"

이말또한요 이 글귀에 빗대어 말했습니다." 난 널 사랑하니까 못헤어져, 헤어지고 싶다면 니가 끼워준 반지 내손으로 못빼니까 손가락을 잘라라" 또 "이승에서 못다한 살아 담 세상에서 어떻게 할래" 나 담세상에서 널 만나 사랑할 자신이 없다" 이승에서 널 사랑하고 담 세상에서는 다른 여잘 사랑해볼래"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후회없이 사랑했고 미련없이 사랑할것이며 바라는거없이 묵묵히 지켜볼것입니다.

 

이글에 리플을 많이 달아주세요.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난해해서 여러분의 글을 출력해서 보여줄것입니다. 찬성의 글과 반대의 글 많이 달아주세요. 저에겐 크나큰 힘이 될것입니다.

일주일후 제 결정이 그녀에게 통보된후 결과를 꼭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별이 될지 완전한 사랑이 될지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