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많이 길거든요.
길다고 뭐라 하실 분들은
걍 읽지 말아주세요ㅠ
저희 동네가 원룸촌이라 해야 되나
암튼 그런곳입니다.
제가 회사 가까운데 나와있다보니
지금은 혼자 살고 있거든요.
한 육개월전쯤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볼일을 보는데
뒤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
머 이런게 들더라구요.
저희 화장실이
변기에 앉아 있으면
창문이 제 머리 뒤쪽에 있거든요.
혹시나 하고 고개를 돌려 그 창문을 쳐다봤는데
창문이 좀씩 스르르 열리더라구요??
깜짝 놀래서 문을 확 닫아 버리고 잠그기까지 했지만
놀란 마음은 안정이 되지 않았구요..
그렇게 몇일 지나고 나니 그 일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
저녁에 퇴근하고 화장실 창문을 다 잠그고
씻고 있는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틀어놓은 물을 잠그고 들었더니
웬 남자가
저희 창문 바로 앞에서 내는
신음소리.....
샤워기 물을 틀어 창문을 열고
물을 뿌릴까 생각도 했지만
역시나 저에게 해만 될꺼란 생각에 차마...
그리곤 그런 일들이 없었는데..
몇일 전 11월 18일 토욜날..
할머니 생신이라 저녁에 식구들 만나
저녁 한끼 하기로 하고선..
씻고 저녁 7시쯤인가 집에서 나왔습니다.
저희 집이 1층이구요
거기에 3집이 살거든요(저까지 포함)
근데 그 집에 누가 사는지 얼굴도 모르니
낯선 사람 볼때마다 불안하기만...
암튼 나와서 현관문을 잠그는데
누군가가 이층계단으로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문을 다 잠그고
걸어 나오는데
제가 구두를 신어 또각또각 소리가 났거든요.
느낌이 이상해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쳐다보면서 나오는데
그 사람이 다시 뒤돌아서서
내려오더라구요.
순간 겁이 나서
약간 뛰듯이 골목을 나왔거든요.
그리고선 우리집쪽을 바라보고 있었구요.
근데 그 자식이 나오다가
저를 보고선 멈칫하고 서더라구요.(그 자식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되겠네요)
그리고선 제 눈을 빤히 보고
바지를 벗은지 안 벗은진 몰르겠고
그 변태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제가 눈이 나쁜 관계로..)
그래서 무서워서 걍 돌아서서
나와버렸어요.
그게 토욜날 있었던일이예요.
글고 일욜날과 월욜날은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었구요.
그러다가 바로 어제..
퇴근을 하고 마트에 가따가
저녁 6시 반쯤인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옷을 갈아 입고
냉장고 앞에 앉아서
어제 kfc세트에서 안 먹고 챙겨가지고 온
코울슬로를 먹고 있었지요.
제가 저희집 부엌창문을 열어 두거든요.늘~
방범창이 있기 땜에...
그리고 그 부엌에 미닫이 문이하나 있고
거실이 나오고요..
그 거실 냉장고 앞에 앉아 있는데..
부엌쪽 밖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어요?
첨엔 모른척 있다가 안 되겠다 싶어
"야이~미x놈아~꺼져라"
이랬거든여.
근데 그 놈이 말을 합니다.
전 그냥 갈 줄 알았는데 말이죠.
"OO씨~너무 예뻐요.OO씨~너무 예뻐요.
저 DDR치는거 한번만 봐주세요. 한번만 봐주세요."
변태끼 가득한 목소리로..
전 순간 굳고 말았습니다.
저기서 OO씨는 제이름이였거든요.
저 자식이 내이름을 어케 알게 된건지..
"니 눈데? 니 눈데?"
일케 물었지만
당연히 말해줄리 없겠죠.
그리고선 사라져 버렸습니다.
당연 무서워서 부엌창문밖을
내다보지도 못했습니다.
토욜날 있었던 건 걍 미X놈 만난셈 칠려고 햇는데
저렇게 제 이름까지 안다는게
너무 소름끼칩니다.
오늘부턴 집에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7시도 안된 초저녁부터 대범하게
나타나서는 저러는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르겠어요.
솔직히 저 위의 범행이
모두 같은 자식인지도 몰르겠고요.
근데 자기 나름 낸 신음소리가
그다지 나이가 많지 않게 느껴진다는거..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