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7입니다..
중학교때부터 고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특정부이가 많은 털 .....................
남자들 처럼 팔,다리는 다행이 털이 없는데 겨드랑이 털이 정말..........
머리털처럼 빽빽히? 나있습니다....한여름 남들처럼 나시티를 입고 싶지만.........
절때 못합니다........
친구들은 밀고 입거나 아님 뽑든지 하지만...
전 뽑을려니 너무많고 증말 하루 걸려도 다 못뽑습니다.....넓기는 얼마나 넓은지........
나중엔 목 디스크걸릴꺼 같아 포기했습니다
밀어도 봤습니다....
밀었더니 남자들 수염 깍으면 파르라니 되는것처럼.....팔을 못듭니다...
버스가 꽉차 혹시나 윗 손잡이 잡아야 될까봐 저 절때 나시입고 버스 안탑니다......
한번 탔다 손님 우르르 몰려 타니 서 있던 저 다음 정거장에서 그낭 내렸습니다 ㅡㅜ
시중에 나오는 털뽑는 기계......비싼거 사서 해봤더니 털이 너무 많아 엉켜 작동이 안되더군요.....ㅡㅜ
겨드랑이 뿐만 아니라 발가락 하나하나에 검은 털이.........세네개 정도 났지만 워낙 굵고 진해서
서있다 발가락보면 수북이 보인다는.....ㅡㅜ
쪽집게에 초음파가 나와 한번 뽑으면 한달 동안 안난다는 거금들여 쪽집게 샀습니다
정확히 다음날 저녁에 보니 더 굵어보이는듯한 털들이 머리를 내밀더근여~~~~
겨울엔 상관 없지만....여름에 정말 울고싶습니다......
제가 남성호르몬이 많은건지 증말....
집에서 울고 불고 난리를 쳤습니다....울엄마,아빠 괜찮다고 그런거 신경 쓸바엔 다른거에 신경쓰라고
뭐라 하시더군여~~물론 어른들은 그런거에 신경 쓰는지 안쓰는지 모르겠지만 사춘기때부터 고민을
해왔던터라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남자 친구를 만났습니다........
정말 인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울 남친 겨드랑이 ~~~~~
아~~~~~~~주 깨끗합니다.....그냥 맨살같이 그냥~~~~아~~~~주 깨끗합니다....
첨엔 어찌나 놀랬는지 .......엄청 웃었습니다..........첨 봤거든요 남자 겨드랑이 깨끗한거~~~
밀어버린게 아니고 원래 부터 없었답니다...
친한친구들 아무도 모른답니다..........절때 윗옷을 안벗었다 하드라고요
여자인 제가 많은게 고민이 된듯 울 남친도 아주 고민이 많았다고 하네요~~~~
제가 하루는 "우리 여기(겨드랑이)바꿨으믄 좋겟다"했더니
울 남친 "싫어" 합니다......
왜냐 물었더니 제껀 너무 많답니다 ........ㅡㅜ
결국 자존심도 상하고 그냥 장난으로 물어봤는데 너무 섭섭하기도 하고 .........막 울어버렸습니다....
헤어진다고요...(이런일로 헤어지다 하면 웃긴다 하지만 10년넘게 고민한거라 정말 심각했습니다)
몇일뒤 구두쇠 울 남친 제게 50만원을 주더군여
요즘엔 안뽑고 병원가면 아예 영구 제모 해준다고요.....
알아보니 50만원이면 안날때까지(3번정도하면 없어진다네요) 제모를 해준다네여......저 입 째졌습니다.......당장 가서 예약잡고 시술 했습니다.....
예상대로 의사선생님........깜짝 놀래시더군여~~~~~
보통사람 3~4번정도 가면 없어진다는거 저 지금까지 10번 정도 갔는데
울 남친 10정도 더 가야 될꺼 같다고 합니다.............
울 남친 덕에 살면서 최대 고민인 이놈의 털~~~거의 반정도 없앴습니다....
의사 넘 많이 온다고 속으로 툴툴대겠지만 전 아예 솜털도 없을떄까지 다닐생각입니다..............
아직 갈길이 너무 멀지만 꿋꿋이 다닐생각입니다......
만일 영구제모 방법 몰랐으면 ........
저 남친한테 버림 받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