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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친 남친의 식탐~!!

FREE |2006.11.22 21:56
조회 41,444 |추천 1

정말 톡될줄 몰랐습니다...

이 글도 남친 집에서 키득거리며 쓴건데~

제가 좀 미화한건 있지만 사실 좀 식탐이 강하긴 합니다.

남자친구 왈

"중 3때부터 혼자 살아서 좀 그런거라고~ "

김치 하나라도 어머님의 손이 닿은 김치 먹고싶다고 하네요~

남자친구 키 175에 80kg정도 나가여~

 

저한테 그러면 니가 좀 해주던지 하시는분들 굉장히 많은데~

나름대로 많이 해줍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부모님 몰래 가지고 온다는 ㅡㅡ; ㅋ

 

예상외로 악플들 굉장히 많은데~

남친이랑 나이차이 1살 나서 걍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여~

땅그지란 부분에 대해 민감해 하시는분들 많은데~ 심각한 분이기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장난치면서 나온부분입니다. (사실 그때 집이 좀 더럽기두했구여~ㅋ)

헤어지시라는 분들 많은데~ 아직 이런 모습도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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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100일 안된 커플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혼자 사는데여...식탐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사실 남자가 안먹고 입짧은것보다야 잘먹는게 훨씬 좋지만...

정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처음에 밖에서만 만날때는 둘이 고깃집 가면 고기 4인분씩 먹을때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원래 남자분들 고기 2-3인분씩 드시는 분들 많찮습니까.)

 

이제는 남친 집에도 제가 자주 놀러가고 그러는데

저만 보면 하는 얘기가 배고파~입니다..

배고파~배고파..입에 달고 삽니다.

 

집에서 같이 TV보는데 TV에서 맛집 소개라던가 왜 음식 나오는 프로그램 많찮습니까..

그거 볼때마다 입맛 다십니다...우와~우와~ 감탄사 계속 나옵니다..

저거 맛있겠다..저거 맛있겠다..옆에서 듣고 있음 짜증 지대로입니다.

 

서로 각자 집에 있음 문자옵니다..

식사시간때쯤 되면 "밥먹었어?" 이렇게 문자옵니다.

그래서 제가 응이라고 하면 답은 항상 이렇습니다.

"우와 맛있었겠다. 너는 참 좋겠다. 얼마나 맛있었을까?"

저희 집도 특별한거 안먹습니다...그냥 나물에 뭐 그런거해서 밥 대충 먹습니다.

항상 물어봐요..뭐 먹었냐고..

그래서 뭐에 뭐에 걍 대충 먹었어 이럼..

성질까지 냅니다..이야 넌 그게 대충이구나..정말 부럽다..라고

ㅡ_ㅡ;

 

한번은 남친 집에서 둘이 놀고있는데 둘다 배가 고팠죠..

그래서 제가 라면 끓여달라고 했습니다.

만두 넣고 라면 3개 끓여서 만두라면 했습니다.

제 그릇에 덜어주고 남친 냄비째 먹습니다.

그러다가 만두를 많이 먹어서인지 제가 라면이 좀 남았거든요~

근데 라면도 다 불고 배도 부르고 해서 먹기가 싫더라구요~

그때 이미 제 남친은 국물에 밥 한가득 말아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깨작거림서 눈치를 슬슬봤더니 눈을 왕따시 만하게 뜨더니 왜 안먹냡니다..

그래서 제가 잽싸게 나 오빠 밥먹음 안될까..밥이 먹고싶네 이랬죠~

그랬더니 자기가 면 먹을테니까 남은 밥 먹으랍니다..

배는 터지고 그게 들어갑니까..그거 몇숟갈 깨작거리다가 수저 내려놨더니

순식간에 표정이 호랑이 됩니다..

자기도 배불러서 못먹으니...아깝다는겁니다..

다 먹고 앉아있는데 밥 좀 남은 냄비 보면서 하염없이 중얼거립니다.

아휴..아까워...아휴~저거 아까워서 어째~! 그럼서 저 한번 째릿 ㅡㅡ+ 째려봅니다.

저 그럴때 괜히 머리카락 하나 줍고 있죠~ ㅋㅋ

 

어젠 집에서 치킨 시켜먹었는데...

치킨 껍데기 정말 콩알만큼 떨어뜨렸습니다.

낼름 주워먹습니다.

방도 지저분한데...

그래서 제가 그랬죠...땅그지야..뭐 얼마나 떨어뜨렸다고 그걸 주워먹어!!!

이랬더니 씩 웃으면서 말합니다..아깝잖아~

그래도 주워먹지좀마..더러워!!

좀 있다가 아까 그거보다 더 작은 껍질 떨어졌습니다.

1초도 안기다립니다. 바로 손갑니다!! ㅡㅡ;

 

에휴~~~

뭐 제 남친이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그렇게 배 터지게 밥 먹어놓고...방귀까지 서스럼 없이 다 뀌더니...

바로 뭐 아스크림 cf라도 나오면 서슴없이 말합니다.

아스크림 먹고싶다~!!!  ㅡㅡ;

저 배에 정말 거지 몇마리 들어앉았나봅니다..

 

저 심한 식탐 어케하죠~~

사실 식탐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너무 구질구질해보인다는 거죠~!! ㅋ

어케 좀 고칠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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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1
반대수4
베플-.-|2006.11.24 11:04
맛있게 먹는거랑 식탐이랑은 틀려~~예전 남자칮구 음식만 보면 고개 쳐박고 먹는데 밥그릇에 얼굴 눌러 버리고 싶던데 -.-
베플.|2006.11.24 08:56
내가 보기엔 님남친 식탐이 문제가 아니라 님의 그 까칠한 성격이 문제같은데요? 뭐먹다가 흘린거 주워먹었다고 땅그지라니.. 길거리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방인데 참나~
베플애교잖아~|2006.11.24 09:18
내 남친은 고기 5인분 먹고나서 된장국 먹고, 밥그릇은 양푼이 그릇이고, 밥먹고나서 입가심으로 과자먹고 빵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내가 치킨 껍데기 버리면 다 주워먹고 그런데도 귀여워 죽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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