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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좀 제대로 썼으면 합니다.

한글 사랑 |2006.11.24 12:39
조회 36,461 |추천 0

뭐 저도 졸업을 한지가 이제는 좀 오래 돼서 한글을 완벽하게 맞게 쓴다고 할수는 없네요.

그 사이에도 뭔가가 꽤 바뀌었더라구요?

어릴 때 어른들이 맞춤법을 틀리시면 왜 저렇게 틀릴까 했는데 이젠 이해가 가는 나이가 슬슬 되기

도 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컴퓨터를 워낙 많이 사용해서 독서량도 떨어졌고 타이핑에 익숙해지다

보니 맞춤법을 잊어 버릴만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 글들을 읽어보면 정말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어쩔땐 기사에서도 틀린 맞춤법을 발견하곤

하니 좀...

 

특히 많이 틀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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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없다. (x) -> 어이없다.    어의? 임금님 의사입니까??  (죄송합니다 ㅡ.ㅡ)

 

틀리다 다르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엄연히 다르죠. 뭐 이젠 일반인들은 많이 써서

                                             좀 습관화됐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기사나 방송에서는 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발, 현제, 실재적(x)  ->  제발, 현재, 실제적      'ㅔ'와 'ㅐ' 구분이 좀 잘 안되더라구요..

 

 

편이(x)  -> 편의(x)                편이점...이라고는 안 하시겠죠들.. ㅡ.ㅡ

 

 

뭐...일부러 생각내서 쓰려니 잘 안 떠오릅니다만... 참.. 그리고.. 톡을 읽다가 어느 분의 글에 공감이

갔는데, 왜 꼭 와이프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라는 단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전 어느

분이 '내 아내가...'라고 하시던 말에 그만 홀딱 반해버렸는데(유부남에 반했다는 뜻은 아니구요 ㅡ.ㅡ

그 표현에).  

 

아... 그리고 하나 더.. 존댓말에서도 가끔 좀 거슬리는게 보이는데... 여자분들.. 남자친구

나 남편 존중하시는 것은 좋아요. 예쁘죠. 그런데 이런 곳에 글쓰거나 공개적인 곳에서 말할때

 

'제 남편은..그러시죠... 어떻게 하세요..'

혹은 이제 이십대 초반의 아가씨가   '제가요~ 어떠어떠한

분을 만나는데요~ 그 분이요~ 그러세요~~' (그 이십대 초반 아가씨의 남친이 22이러면 아주 어이가

제대로 없습니다.)

 

그런 글 간혹 보이거든요. 존중해주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곳에 글을 쓸

때는 자기나 자기 애인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있을 수 있거든요. 자기 애인을 너무 높이는 것도 실례

입니다.  자기 부모앞에서 '제 남자친구가 아빠 좀 보고 싶다고 그러시거든요?'  <- 이거랑 비슷합니다.

 

아무리 인터넷 세대고 워드 세대지만 기본적인 한글은 좀 신경써서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가

수능문제에도   '다음 보기 중 맡는 답을 고르시요'  <--- 이렇게 나오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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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심심해서 다시 들어와 보니 몇몇 분께서 저의 틀린 맞춤법을 지적해 주셨네요.

처음에 '바뀌었더라구요?'  -> 저도 '구' 요거 '고'인지 몰라서 쓴거 아니랍니다. ㅎㅎ

일종의 구어체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버릇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런 정식적이지 않은 글에서는 저렇게 쓰지만 논술 쓸때는 문제가 되지요.. 예전에 논술 교정을

잠시 해본적 있는데, 많이들 틀리시더이다. 논술을 앞둔 수험생님들 저거 유의해주세요.

눈에 자주 뜨이면 감점 대상 됩니다.

 

그리고... 어느 분께서는 제가 띄어쓰기를 틀렸다고 하는데... 저도 뭐 100% 확신은 하지 못합니다만

제가 국어 교육을 받던 그 세대는(10년이 넘었습죠)  '할 수 있는 지'   '할수 있는지' 모두 맞았습니다.

'수', '지' 이런 것들은 의존명사로서 앞의 것에 붙을 수도 띄어쓸 수도 있지요.

 

그 외의 다른 맞춤법은 워낙 자주 바뀌는 터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국어사전을 바뀔때마다

사놓고 봐야하겠지만 그 정도 여유와 열정까진 좀 어렵네요. 

 

저의 틀린 점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매우 감사하지만, 글의 의도는 뒷전인 채 태클을 위한 태클은 좀..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믿을 수 없는 버스카드!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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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맨날..|2006.11.24 21:26
낳긴 뭘 낳아.....;;
베플푸헐|2006.11.25 09:08
'안해'를 '않해'...'됐어'를 '&#46124;어' .....
베플닉네임|2006.11.25 10:27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더군요.;; &quot;그 정도면 문안해&quot;라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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