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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딸은 살림밑천???

필승 |2006.11.28 19:50
조회 76 |추천 0

저는 님보다 더 심한 상황입니다.

학교 다닐때 외출은 꿈꿀 시간도 없었고 심지어 시험공부도 수업시간과 전철타는 시간외에는 가질 수도 없었고요. 

아들과 딸. 기가막힐 정도로 불평등하죠.

부모님이야 딸이니까 나중에 시집가서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출발한것이긴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면 병이돼는거죠.

저도 부모마음이야 알지만.. 이건 아니라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사람이란게 말이에요.

아무 말 안하고 참고 해주면 그게 당연한줄 아는게 사람이거든요.

님 집안일 백날 해보고 억울하다고 생각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귀신도 얘기안하면 모르거든요.

보아하니 님도 저처럼 부모님과 대화가 안통하는 것 같은데요.

대화가 통하든 말든 님 하고 싶은 말은 쌓아두지 말고 해야해요.

쌓아놓으면 님만 바보됩니다. 말해도 조금의 미동이나마 있을까 말까인데..

저는 참 많이 오랜기간 싸웠습니다.

아무리 싫어도 내 부모라 죄송한 마음도 당연히 있지만,

참 지독하고 가슴아픈말들 많이 했습니다.

제 밑바닥까지 뒤집어도 나올것이 없을만큼 정말 크게 많이 싸웠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맘 편하게 하고 싶은것 하면서 지냅니다.

이 상황에 안 놓이신 분들 부모한테 막 나가네 욕할지 몰라도 행복한 가정에서 대화가 되는 부모밑에서 자라는걸 감사하십시오.

님은 우선 속에 쌓아놓았던 말부터 시원하게 하시고 님의 생각이 납득되고

부모님의 변화가 보일때까지 싸우셔야 됩니다.

그리고 님의 진로와 앞으로의 길을 명확하게 제시하시고 아들과 딸에 대한 역할기대를 깨부수셔야만

편해질겁니다.

그리도 님이 꾸리는 살림이 아닌만큼,

아들과 딸이 아닌 똑같은 자식으로서 일을 시키실거라면 평등한 가사분담을 얘기하십시오.

처음에는 씨도 안먹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동생분에게도 얘기하십시오.

제대로된 사람이라면 분명히 행동에 변화가 있을겁니다.

지금까지 당연한줄 알고 살아오셨던 부모님의 사고구조를 바꾼다는건 엄청난 인내와 시간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부딪혀 보시고 꼭 포기하지 마시고 님의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꼭 승리하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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