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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어떤게 맞는걸까요??

지쳐가~~ |2006.11.29 14:14
조회 174 |추천 0

 

정말 제 상식으로..다른사람의 의견을 들어봐도..

남친과 얘기가 안되는거 같아 글 올려 봅니다.

 

저에게는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가족,친척 아무도 없고 어렸을때부터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진짜 거기서 지내는거..정말 지랄 맞았습니다..;;;

그래도 전 집 나가봤자 갈데도 없고 괜히 고생만 할꺼 뻔해서 이 악물고 참았습니다.

그치만 제 동생 그거 못참고 중3때 나가버렸습다...

그 당시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경찰서라고 학교로 전화오고 하는대도..

전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거 말려도 봤고, 학교 선생님들고 시간을 주겠다고

기간내에 학교에 나오면 졸업은 시켜 주겠다고 해서 설득도 시켜 봤고..

그래도 제동생 안왔습니다..

결국 21살이 되가는 지금 중퇴 입니다..

그동안 어디서 지내는지 몰하고 지내는지 제가 20살 되기까지는 폰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 연락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당시 버디버디라는 거 아시죠?? 메신저요..

저희에겐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알수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죠..

그치만 버디도 잘 접속 안하고..연락도 없고..그러다가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떻게

연락이 되서 제 번호 알려주고 연락이 됬습니다.

가끔 동생한테서 전화는 왔지만 힘들다거나..돈좀 달라거나..그런말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친구랑 같이 지내고 있다고..

전 그래도 잘지내는 줄 알았습니다.

그땐 저도 막 졸업해서 기숙사 있는 회사에 취직해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취를 한다는건 생각도 못했습니다.(모아둔 돈도 없었거니와...;;)

그러다가 이번 10월 달쯤..회사에 있는데 아침일찍 동생한테서 전화가왔습니다.

5만원만 빌려달라고..갚는다고...

그래서 처음으로 돈을 빌려 달라는 말에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피씨방에서 밤을 샜는데 낼 돈도 없고 잘데도 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순간 너무 화가나서 "돈도 없으면서 거긴 왜갔어?? 글고 잘데가 없다니??

너 지금까지 어디서 모하고 살고 있는거??"

저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친구들이랑 지내면서..그래도 동생 친구들은 집이라도 있으니..

힘들다고 자기들은 집에 들어갔답니다.

그러다가 혼자 되니까 밖에서 만난 아는 오빠들이나 친구들테 돈꿔서 밤엔 피씨방서

밤새고..잠은 찜질방서 자고 했답니다..

그날도 아는 오빠한테 빌릴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된다나 모라나..

돈빌려달라는게 화나는게 아니라..그돈 5만원,, 안갚아도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저만 편하게 살자고 동생한테 해준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다만..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왔다는게 너무 화가나서 막 모라모라 했습니다.

동생도 진짜 미안하다고 갚는다고 계속 그러고..연락할만한 데는 다 연락해봤는데..

빌릴데가 없다고...

그리고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상황을 설명 하자면....

전 지금 남자친구 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남친 부모님도 함께요..근데 10월달쯤 저희도 서로 많이, 자주 싸워서 저 정말 너무 힘들고

지쳐서 당분간은 따로 지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마침 동생한테 연락이 온겁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남친한테 동생얘기는 알고있으니까..지금 사정 말하면서..

내가 동생 데려다가 일도좀 시키고 주소지가 없어서 민증도 안나오니까...

방 구해다가 민증발급 받고...(세상 살려면 민증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자나요..)

알바를 해도 신분증 제시하는건 기본인데..

그리고 우리도 너무 매일 같이 있다보니까 사소한걸로 많이 싸우고 그러는거 같다고..

서로 머리도 식힐겸 당분간 따로 있자고 했습니다.

그런데..지금..내일이면 11월 말일인데...한달이 넘게 계속 전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처음엔 생각좀 해보자 하다가 이젠 니 동생이 이제 성인인데 니가 그렇게까지 돌봐줄 필요가

있느냐 하면서..그냥 방하나 얻어주고 니가 여기서 왔다갔다 하면서 봐주라고  하더군요..

제동생 사회 경험 하나도 없고..일좀 할라하면 민증도 없고 손엔 문신까지 있어서 못했다 더라구요..

지금까지 제 멋대로 살아온애가 방구해준다고 정신 차리겠어요?

밤낮 바꿔 생활하던게..하루아침에 달라질수 없잖아요..

만약..알바라고 시작했다고 해도..일어나기 싫으면 일도 안갈테고..

그런거 제가 처음에만 좀 잡아 주겠다는건데..

저도 회사 다니는데 아침마다 가서 깨워줄순 없잖아요..

그저께 제동생 친구가 포항간다고 같이 가자 했답니다.

근데 그 친구랑 연락이 안되서 더이상 갈데도 없다 하길래..

남친 부모님께 말씀 드리고 당분간 같이 있어도 되느냐고, 제가 방 구해줄려고 하는데

방 구할때까지만 좀 지내도 되느냐고.. 남친 부모님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못보고 못지내 봤을텐데 그렇게 하라고...감사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3일째 저희집에서 지내고 있구요..

집에 오기 전에도 동생한테 얼마나 부담을 주든지..울더군요 동생이..

저도 남이 모라하면 왠지 복받쳐서 눈물부터 나오는데..그건 저랑 똑같더라구요..^-^;;;;;;;;;;;;

얘기가 딴데로 샌거 같네요..;;;

암튼 전 이런 동생상황 얘기하고 당분간 내가 옆에서 돌봐주겠다고 했으면..

한두달 이라도 전 그렇게 하라고 할줄 알았습니다.

근데 한달이 넘게 똑같은 말만...그렇게 하라고 했다가도 나중엔 또 니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만 하고...저 아는 언니나 친구들한테도 말해봤지만..

다들 똑같은말 합니다.

"니가 니동생 데려다가 챙겨줘야지..알면서 동생 그렇게 살게 둔것도 아니고..

모르다가 이제 알게 됬는데..그냥 둘순 없자나..니가 거기서 남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거의 2년 넘게 같이 살았고 결혼얘기 오가는데 이제와서 나간다고 하면 서운해 하시겠지만..

그래도 니동생 생각해 보라고..."

다들 이럽니다..근데 유독 제 남친은 왜그럴까요...........

외동아들이라 그럴까요??정말 지난 두달동안 너무 힘들고... 그동안도 지쳐 있었는데..

정말 요즘엔 너무 힘듭니다.

님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올려 봤습니다.

악플 사절이구요.. 제가 지금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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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제대로 썻는지 모르겠네요...

생각나는대로 써서 저도 정신이 없는데..

그래도 나름 이해해 가며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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