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일입니다.
아마~ 오전 11시쯤이였을 겁니다.
친구와 종각 파파이스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지요~
마침~제가 먼저 도착을 해서, 2층에 올라가 친구를 기다리구 있었는데요~
그날따라 유난히 노인분들이 많더군요~
아마 날씨가 추워져서.. 인사동. 탑골 공원에 계셨던 노인분들이 막상 가실때도 없으시고..
실내로 들어오신 듯 합니다. 솔직히.. 모습들이.. 많이 누추하셨습니다.
한 20명 쯤 계셨는데요~ 6~7테이블을 자리 잡고앉아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고계시더군요~
2층에 올라온지.. 한 1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파파이스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과 경찰들 3~4명이 2층으로 올라오더군요
상황인즉.
그 점장이란 분이 노인들이 오랬동안 자리를 차지고 앉아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는 겁니다.;;;;
그 얘기 듣자마자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정말 너무 하지 않습니까?
그 노인분들은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계셨던 것도 아니고 모두 커피를 시켜 드시고
계셨습니다.. 무슨 밤늦게 술드시고 행패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또 젊은 사람들처럼.
시끄럽게 떠들거나.. 웃음소리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웃긴건. 평일 낮 11시라~ 손님이 거의 없었다는 거죠~
왜 신고까지 해서 내쫒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노인분들이 자리차지 하고 앉아 계신게 싫으면
아예 커피를 팔지 말던지!!!!! 나쁜 새끼들!!!
출동한 경찰도 황당했던지~ 왜 이런걸로 신고했냐는 식으로 웃어넘기더군요~
그 노인분들도 화가 많이 나신듯~ 한마디씩 하고 모두 나가버리셨습니다~
정말 얼마나 화가나고 어이가 없던지요....
또 나가시는 노인분들의 뒷모습을 보며 얼마나 찹찹하던지..
진짜.. 노인이라는 이유하나로.. 이런 대접을 받고계시다는게..
젊은 사람으로써.. 참 부끄러웠습니다...
종각 파파이스 점장님..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아무 죄없는 노인들을 왜 내쫓습니까?!!
누가 지시하덥니까? 노인들 오면 경찰 불러 내쫒으라고?
좀 더 비산 햄버거를 드셔야 안 내쫓을 건가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