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톡된 사람.. 시댁이랑 10초 거리에 살아요 쓴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밑에 행복한결혼생활도 함께 쓴 사람입니다 여러모로 힘이드네요
시댁이랑 가까워서 힘이 들지만 남편과의 관계도 썩 좋지가 않아 더 힘이듭니다.
시댁이랑 10초 거리에 살아서 그때 김장내일 담구자 이후..
오늘도 어김없이 전화가 옵니다.. 안받아도 누군지 알아요..
누군지 알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
어머님 이시네요 .. 어제 지방갔다가 언제 왔냐고..
저녁에 왔는데요~
그럼 밥은 어떻게 먹었냐고..
그냥 집에서 먹었는데요~
하이톤으로 말을 하셔서 전 무슨 큰일이라도 난것같았습니다
요즘따라 전화오는게 더 심하시네요..전에는 이렇게 많이 안하셨는데..
그래서 신랑은 머하냐구?
자고 있는데요~
그때시간이 12시 ..
그럼 이따가 점심먹으로 오라구..
신랑 언제 일어날지 몰라서 잘 모르겠어요
뭐?? 그럼 안온다고?
늦게자서 언제 일어날지 잘 모르겠어요~
그럼 알았다 하고 끊었는데
바로 벨이 울리네요
김장했는데 집에 보관할때가 많이 없으니 냉장고 청소해놔라
네~
그리고 있으니 또 전화가 왔어요
내가 지금 냉장고 청소 하러 갈께..
지금 집이 엉망인데요.. 농이랑 다 거실에 있어서 청소할 공간이 없으니
제가 할께요..
그렇나? 그럼 내가 지금 가볼께.
하시며 바로 오셨어요
오자마자 냉장고 청소 막 하더니 이 반찬은 왜 이렇게 해놨냐?하시길래
어제 신랑이 저녁에 먹고 저 자고 있어서 이렇게 놨네요
이 반찬은 먹냐? 안먹음 버리고
이건 머냐?
이렇게 냉장고 청소 다 했구 김치 가지고 왔어요
(저희집 냉장고가 넓다시며.. 전 쓰다보니 좁던데 아무튼 저희집 냉장고엔
김치가 가득~
반찬 넣을곳이 부족하네요)
신랑은 일어났고 .. 신랑보고 집에 밥먹으로 가자고 하면서 같이 갔고요
김치 가지고 와서 니는 밥먹었나? 하길래 .. 네~ 먹었어요
하고 청소를 막 시작했어요.. 신랑이 농을 다른방으로 옮겨서
아버님두 오시고
냉장고 청소 다 하신 어머님 이제 찬장을 막 디지시며 청소 합니다.
이건 머고 이건 쓰나? 이건 여기두고.. 깨끗하게 해놔라
다 하시고 이젠 농문 여셔서 막 정리해주시고
쓰레기 버릴려는거 다 디져서 분리수고 해주시고
이건 이렇게 버리고 이건 여기다 모으고
그리고 바닥정리 해주시고 걸레빨아달라 해서 청소좀 해주고 가셨어요
신랑 밥먹으로 갈때 가는길에 물좀 갖다 달라 했는데 깜빡하고 안가져 왔네요
전화와서 물 가지러 오라구 올때 약봉지 놓고 왔으니 좀 들고 오라구 전화왔구요
다시 또 전화와서 약봉지 찾았다 하시고
조금 있으니 어머님 다시 오셔서 열쇠 없어졌다고 찾으면 전화달라고 하고 가셨는데
바로 전화와서는 열쇠 찾았다 전화오고..
어질어질 합니다..
정신이 하나두 없어요..
잠시 새벽에 있었던 얘기를 좀 할게요
새벽에 FBI를 능가하는 제 수사망에 또 머가 하나 걸렸네요
한동안 안하던 열어본 목록을 봤는데 싸이가 있더라구요
전 새벽에 일어나서 싸이 하지도 않았는데.
신랑이 들어갔구나 이 생각이 들고.. 신랑은 싸이 아디 없는데? 멀루 들어갔지 하면서 혼자 이생각하며
조사 했더니 왠 낯선여자홈피가 뜨더군요..
조사해보니 그 전에 사귀던여자 지인이었어요
왜 그 여자 홈피를 갔지? 좋아했나? 이런 미친생각이 잠시 들었고..
기분도 상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기분도 안좋았는데
시부모님 오셔서 막 청소한다고 했더랬죠
다시 넘어가서
물가지러 오라고 전화왔길래 .. 신랑한테 오빠가 좀 가지고 오라고
난 맨날 물가지로 갔는데 오빠가 한번은 갖다 달라고
마음이 불편해서 가기 싫어서 핑계를 댔죠..
가면 잔소리 하신다고 ... (완전실수)
그랬더니
신랑
내가 울엄마 편을 드는게 아니고 솔직히 잔소리 안하는 편이잖아
내가 이런말까지 안할려고 했는데 엄마가 잔소리 한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더나
잔소리 하면 잔소리좀 먹으면 되는거고.. 근데 내가 볼때 말 많이 안하셨다
집에 가니깐 집꼬라지가 잔소리 할려면 한도끝도 없을거 같애서
엄마가 그냥 해주고 오신거란다 .. 니 기죽을까봐 잔소리 안했단다..
나도 가서 욕먹고 왔느데 밥을 먹으러 간게 아니라 돌을 먹고 왔다고
이말에 그냥 눈물이 흘렀어요.. 울지 말라고 그게 그렇게 서운했냐고
아니,, 난 다른거 때문에.. 라고 얼버무리고
제가 궁금한거나 밝혀낸거 이런거 바로바로 말하는 스탈이라 기회만 엿보고 있었어요
그동안 신랑이 그 전에 여자랑 동거했던 여자랑 연락하고 들켜서 제가 말해버리면
자기가 더 화를 냈거든요..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우찌 그리 잘도 알아내냐고
닌 정말 탐정해야 되겠다고~ 하면서 더 열받아 했어요
제가 알아낸것도 있지만 사실은 신랑이 다 불어요..
입찔을 좀 던져 놓으면 술술~
제가 말을 열었어요.. 내가 지금부터 하는얘기 기분나쁘게 듣지 말라며 시작했어요
싸이.. 라는 말과 함께.. 안색이 돌아가더군요
오빠 싸이 할때 무슨 아이디로 들어가? 했더니..
좀 봤더니 또 이러네
니는 모르는게 없냐고 그 여자 아디로 들어갔다 그래.
며칠좀 봤다 그래
아~ 그여자 아디로 들어갔구나 한번간게 아니구나 쩝.. 하면서 다 알게되는거죠
신랑은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거지만..
전 몰랐거든요 그 여자 홈피간거
난 왜 그 지인홈피를 본건지 그게 궁금했는데
니는 모르는게 없냐고
폰도 컴도 어떻게 그렇게 다 아냐구
이러면 갑갑해서 살수 있냐고
친구 찾기도 되어있냐고..
그래서 전 당연한거 아니냐구 했더니
이제 폰도 안들고 다닌다고 니가 그럴수록 내가 더 연락할거라구
내가 좀 안하겠다 스스로 생각하면 니가 그걸 깬다고
차라리 비꼬지 말고 연락하지 말라고 말을 하라고.. 그럼 내가 안한다고
전에 애절하게 말했어요 .. 하지 말아 달라고 ..
몇번을 절규 했는데
신랑이 막막 퍼대대요 .. 닌 정말 너무한다고
거기에 대고 전아무말도 할수 없었어요
제가 할말을 신랑이 대신해주고 있었기때문에
왜 내말을 자기가 하는건지..
살건지 말건지 니가 잘생각해보라구 이제부터 각방쓰자고 합니다
자꾸 제 말을 선수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렇게 못잊냐구 했더니.. 홈피좀 봤다고 못잊냔소리
까지 들어야 하냐구
저번에도 자긴 다 잊었고 잊는거 잘한다고 했거든요..
저도 이제 많이 지칩니다
1년을 그랬어요 결혼하고 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제목에 저 말은
3일전부터 잘때 의식적으로 안대여야지 하는 사람처럼 대이질 않았어요
싸울때 물어보니
정 붙이고 살아야 되는데 힘들다고 저한테 손끝하나 대기 싫다고
근데 낮에는 장난치고 놀고 저 홈피 얘기 하기 전에는 제가슴에 손댈려고 막 장난칠려고하는거
제가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후..
저랑은 정붙이기 힘들고 전에 여자는 정때기 힘든가요?
p.s신랑은 제가 어머님 오셔서 반찬왜이렇냐 하면 변명하는게 싫었대요
그냥 왜 이렇냐 하면 게을러서 못했다고 솔직해 지라고
그말에 난 변명이 아니라 물어보셔서 대답해준거다..
듣기 나름 아니냐고 난 같은 상황이 와서 그렇게 물으셔도 같은 대답할거라고 .. 말했어요
2.문득 생각난거 한가지 있네요
냉장고 청소할때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라고 어머님이 저한테 시켰어요
근데 대뜸 신랑이 내가 갖다 버릴께 이러대요..
그래서 아냐 내가 갔다가 올께.. 그니깐 신랑이 내가 버리고 와서 씻으면 된다 하니깐
시어머님 신랑이 갈거 같으니깐 내가 갔다 올께 하고 얼른 가셨는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