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몇번 쓴 적이 있긴한데
오늘 또 어이없는 걸 봐서 몇글자 적고 갑니다...
오늘 부하직원에게
뭔가 설명을 하던 중에
자기에게 대답 안 했다고("알겠습니다"류의 대답)육두문자 남발하는 안부장씨...
출산예정일 열흘 남은 직원
지방출장 보내고
한시간동안 세워서 육두문자 쓰는 안부장씨...
하지만 정작
조교인 나보다도
(전 이름만 조교고 사실은 근로장학생...;;)
업무시스템 더 모르는 안부장씨...
그래 나이어린 내가
컴으로 하는 거 조금은 더 잘 안다고쳐...
6개월 갓 넘긴 나도 눈치로 아는걸
6년넘게 앉아있으면서 손도 못 대는 건 무슨 시츄에이션이냐구...
쓰다보니 어이없던 순간들이 막 생각나네~
우리 학교 시스템이 희한한건지
기획처장님이 교수직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전임교수들이 로테이션으로 하는 처장직이 아니라
아예 붙박이 처장이자 교수님...)
그 분에게 비비는 모습은
'환커 공실장을 능가한다'는 말로도 표현히 안 될만큼
***합니다...
암튼...
그 분이 월요일 대학원 수업이 8시 넘어 끝나는데
저희도 대략 그 때 일이 끝납니다...
그 분이 월요일에 차를 안 갖고 다니셔서
(월욜에 차가 쉰다고 스키터 붙었답니다...)
안부장씨가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는데
어느날...
여느때처럼 처장님이 내려와서 기다리시는데
화장실 갔다가 온 안부장씨,
그 분야에 있어서는 눈치 365단이라
"어이구~오늘 차 수리 맡겨서 안 갖고 왔는데요..."
하며 쩔쩔매더니 결국엔...
차 있는 경비아저씨 운전시키고
처장님 댁과 본인 집까지 갔었드랬죠...
(본인의 그랜저 차도 막 세차시키고 이 걸레 쓰면 상처나네 어쩌네~
그런 분야에선 완전 총장포스-_-)
앞에서 출산예정일 얼마 안 남은 분 있다 그랬잖아요~
업무상으로 무슨 얘기하다가 출산얘기가 나왔는데
결혼도 안 한 제가 들어도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본인 와이프가 애를 둘 낳았는데
각각 2주씩 써서 출산휴가 1달만 썼다...
출산휴가를 왜 3달 씩이나 주나 모르겠다...
애를 낳는것도 머리가 좋아야한다
방학때 한가할 때 낳아야 다른사람 피해 안 주는거 아니냐...
참 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남자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니 출산의 고통을 모르는 건 당연하지만
(여자가 남자들 군대생활을 모르는 것 처럼)
그게 만삭인 사람한테 할 말인가요?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본인 딸이 밖에서 그런 소리나 듣고 살면 참 개운하시겠어요![]()
본인이 마실 차(茶)세팅 안했다고
한시간동안 세워서 혼내는 사람한테 뭘 바라겠습니까마는...
한참이나 어린 제가 이런생각 하면 안된단걸 알지만
저따위로 살면서
얼마나 잘사나 보자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