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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사겼던 남자친구에게 핸드폰을 선물했었습니다..

휴.. |2006.10.19 16:08
조회 4,264 |추천 0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년전 저에게 1살어린 연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생긴 제 첫사랑이었죠-

그러다 인연이 맞지 않아 헤어지게 되었고 지금은 다른사람이 제곁에 3년간 머물러 있습니다.

 

그 연하 남친과 사귈당시 그친구는 고3이었고 저는 재수할때였어요-

그사람의 어머님이 공부하는 그 친구를 위해 핸드폰을 없애버리셨고-

저는 어린마음에 어떻게서든 연락하고 싶어서 핸드폰을 만들어다 줬습니다.

물론 그걸 만들어주는 조건- 핸드폰 요금은 그친구가 내는거였죠-

 

그렇게 3달을 쓰고 13만원돈이 나왔더군요-

그러다  다음해에 그친구가 대학교에 입학하고-사정상 그친구와 헤어지게 되었는데

첫사랑이다보니 휴우증도 컸고 잊는 시간도 꽤 길었던지라

핸드폰 요금에대한 부분을 잠시 잊었죠-

 

작년부터 쪼으는(?)식이 아닌 이래저래 우리인연도 끝이났고-그리고 핸드폰 요금이 연체되어

살짝 곤란하니 이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식으로 한4번 정도 연락했었습니다.

 

대답은 항상 같았죠-"어 해결해줄테니까 걱정말고 연락하지마라"

그렇게 질질 끌더니 올해는 더욱 못참겠더군요.

추억도 추억이지만 - 확실히 끝낼건 끝내야하는데

그친구는 제가 미련이 남아서 돈핑계로 연락하는걸로 착각 하더라구요-

단순히-돈10만원이었으면 제가 알바해서 갚으면 그만이지만

2년동안 내지 않은터라 연체금이 쌓이고 쌓여 지금은 19만원 입니다.

 

우연스레 그친구 싸이를 둘러보니 군대를 간다고 글을 올렸더군요.

그래서 바로 연락해서 군대가기 전에 해결해주면 좋겠다고-그리고 군대 잘갔다오라고

정말 정중하게 얘기했는데..

"너 돈땜에 전화했냐?어이없다...야 이번주안으로 갚아줄게 끊어라"

첨부터 끝까지 무슨 제가 죄를 지은것처럼 몰아붙이던 그사람.

 

10월16일.입대하는 날 제 통장 잔고를 확인해보니.

ㅎ......입금하지 않고 바로 군대를 갔더군요.

 

남자친구도 처음에 이문제를 접했을때 그냥 자기가 갚아준다고 신경쓰지말라 했는데

그친구의 기본적인 도리에 실망한지라 어디다 하소연할수도 없고 제대할때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미칠 지경입니다........

 

얘기가 길었는데 읽어주신분 감사하구요..좋은 답변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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