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 만나는 그 여자애가 작년 12월에 문제를 일으켰던 그여자네요...
저한테 걸린게 작년 12월이니 그전부터 만났던거 같아요
절대아니라고 싹싹빌더니 1년가까이 저를 속여 온거네요..
이거 정말 혼인빙자 이런걸로 고소 안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3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제 나이 26 그 남자 나이 28
처음 결혼을 서두른 건 그 남자집 쪽이었습니다.
너무 이르다고 반대하는 우리부모님 설득시켜 상견례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상견례날짜를 한달 앞두고
그쪽에서 결혼을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 말로는 자기네 집에서 제가 아직 어리고 철이없다는 핑계로
헤어져라...더 좋은여자 만나라..그랬다는군요...
첨엔 그렇게 말했다가.. 나중엔 2년 후로 미루라고 했다더군요..
그남자에게 들은 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제가 집요하게 물었다지만
그런 말을 저한테 전해야 했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이유였을까 싶어요...
여튼 많이 충격적이고 상처 받았습니다....
제가 먼저 하자고 조른 것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먼저 하자고 보채놓고는
마치 제가 억지로 하자고 한 거 마냥....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어요
제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그런데 더 웃긴건 그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자기는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저도 너무 상처를 많이 받은터라...왈가왈부 싸울힘도 없고
일단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9월말경부터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었습니다.
이전에도 3번정도 여자문제로 제 가슴에 못을 박은 터라 친구들은 차라리 잘됐다고 헤어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인간 뭐가 좋아 만나냐고...하지만 저 그 사람 많이 사랑했었습니다
그래서 믿고 싶었고 더더욱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뭘 잘못한게 있나..서로에게 뭐가 필요한 건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11월초 뜻밖에 충격적인 얘길 들었습니다.
그남자한테 여자가 있다더군요 헤어진 것도 아니고 시간을 갖기로 한건데 여자가 있다니..아마 저 혼자 착각속에 시간을 보낸건가봐요...
3년이라는 긴시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수 없어 더 잘해볼려고 고민하고 그를 믿고 기다린 나에게 정말 죽음과도 같은 고통스러운 소식이였죠...
우습게도..쉽게 포기가 되더군요...
아마 저도 모르게 그동안 맘에 준비를 하고 있었나봐요 결국엔 이리 될걸 알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쉽게 끝내기엔 너무 엮여있는게 많더군요.
내마음 하나 추스르기도 힘이드는데...
결혼전제로 함께 돈을 모았었습니다.
그사람 월급 120만원(올4월까지는 100만원이었음)
제 월급170만원해서 같이 관리를 했엇습니다.
300좀 안되는 돈에서 휴대폰요금, 보험료, 생활비, 용돈, 같이 쓴 카드대금 데이트비용 다 제하고 한달에 100만원씩 제 명의로 된 통장으로 꼬박꼬박 적금을 했었습니다.
그중간에 그동안 모았던 600만원 중 그 남자 형에게 문제가 있어 300만원을 찾아서 주고 나머지 300만원은 다른 통장을 만들어 옮겨놓았습니다. 반씩 가른 격이 되네요..
그리고 다시 모으기 시작해 그런식으로 800만원이 모이고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 했던 9월달 월급부터는 그 남자가 함께 모으던 월급통장을 다른데로 옮겼고 남은 두달 분 적금 200만원은 제 월급에서 넣었습니다.
10월 27일 1000만원으로 만기가 돌아왔고
그 남자가 200만원을 뺀 800만원중 자기 몫의 돈으로 저에게 400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처음엔 그런거 신경 쓸 여력도 그 사람과 그런문제로 이야기하는것도 힘들어
전화를 피했었습니다. 사실 여자가 생긴 이후 그여자와 통화도 하고..자존심 상해가며 구차하게 미련갖지 말란 소리 듣고는 만정이 떨어져 수신거부를 해놓은 상태기도 했구요..
자기가 연락이 안되니 첨엔 친구를 시켜서 돈을 달라는 식으로 떠보더니
이제는 그 새파랗게 어린여자애까지 전화해서 “미련남아서 그러냐고 그래봐야 소용없다”란 소리 해대며 돈을 달라더군요
아마 그 여자한테는 결혼전제로 모았던 돈이란곤 말 안했겠죠..제가 미련이 남아서 그런거라고 했나봐요...사실 이제 미련은 커녕 증오만 가득합니다.
어쩜 인간이 그런지...
솔직히 그 남자옷 하나 살 때 제 옷하나 못 사가며 나중에 우리 결혼 후 미래를 위해서 아껴서 그렇게 모은 돈인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미칠노릇입니다.
그래요,,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렇게 돈을 공유했다는게 어리석은 짓이였던걸
이제야 절실히 느끼네요...
그다진 좋기만 하진 않은 그 남자집 형편 그리고 우리집 형편을 생각해서
일찍부터 부지런떨어 알뜰하고 싶었던거 뿐인데
처음에는 줄려고 했습니다
그냥 일방적으로..그것도 남한테 그남자 다른여자있다라고 들은터라
만나서 그 사람입으로 직접 얘기도 듣고 싶고 미안하단 말한마디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안받았지만 그래도 늘 3년을 오고가던 우리집앞...
한번쯤 올 줄 알았어어요...그런데...
친구를 시켜 그 여자애를 시켜..
이제는 자기엄마랑 누나가 저희집에 찾아올꺼라네요..
저희엄마..더럽고 엥꼽다고 주랍니다. 진짜 부모님 뵙기 죄송해 미칠지경입니다..
하지만 돈도 돈이지만 괘씸하기도 하고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믄 나올수록 오기가 생기고 억울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그돈을 다 줘야할 이유도 없는거 같고...
사실 같이모았다고는 해도 그사람 월급120만원에서 차기름값, 보험료, 휴대폰요금, 생활비 가끔씩 고장나는 차수리비 등등 아무래도 여자인 저보다 지출도 많았고..그에 비례해서 제가월급도 더 많았던터라 친구들은 “어차피 니명읜데 주지말라” “니가 이것저것 계산해서 일부만줘라..” 이러는데 얼마를 빼고 줘야하는건지 아님 안줘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안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돈은 둘째치고 지는 돈받고 그여자랑 싱글벙글 잘 지내고 나만 이렇게 고통받아야 된다는게 너무 억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줘버리는게 맞을까요. 아님 계산을 해야하는건지
계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남자 엄마랑 누나까지 찾아온다는데 어찌해야할지..
혹시 이런일을 겪으셨거나 법적으로 아는게 있으신분 리플 좀 부탁드립니다..
저 정말 힘들거든요. 악플은 제발....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