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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연상커플입니다.
5년 다 되어가구요..
처음 만났을때도 사람이 어찌저리 뭘 모를까..하고 생각했지만
그냥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군대갔다오고 대학 4년 들얼갈때니깐 그닥
어리지도 않네요)
만난지 몇달 안되었을때네요..
남친 생일이었어요.. 학교 후배들과 친구들 모여 술한잔하고..노래방엘 갔는데..
노래 부를 사람은 노래 부르고 술한잔 더할사람은 술마시러 가자고 그러데요..
그러면서 저보고.. 노래방에 있으래요..자기는 술마시러 간다고 ㅡㅡ;;
그러면서 가데요.. 전 잠깐 갔다 올줄 알았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뻘쭘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절 불쌍하게 쳐다보는것도 같도..
불같은 저의 성격에 가만 있을수는 없었죠..
그때쯤 남친한테 그닥 사랑같은건 없었었거등요.. 간다는 말도 없이 나와버렸습니다.
누가 남친한테 저 갔다고 전화를 했엇나봐요..그래서 바로 전화 왔데요..
가지마라고..
벌써 택시타고 집에 가는중이라면서 앞으로 나 볼생각 하지말라며 전화를 끝었습니다.
집골목을 들어서려는데 어느새 따라왔더라구요.. 잘못했다고 눈물 뚝뚝 떨어 뜨리면서..
용서해줬죠..
앞에 몇번을 너랑 나랑 안맞는거 같다면서 헤어질려고 많이 했었거등요..
다음날 그러데요..
나 니 안쫒아갔음 또 헤어질려고 그랬째 하면서..나 잘했째 하면서
자신을 아주 대견해 하데요..
이건 아주 사소한 일이구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는지도 모르도 비는 일은 늘어만 가도..
또 한번은..
우리 가족들 다 모여서((부모님등빼고).. 저녁먹고나서 술한잔 할려다가
혹시나 올수 있나싶어서 불렀습니다.
언니,동생, 형부까지 다 있었더등요..
친구랑 놀고 있는데 갈수 있다고 하데요..
가족들한테 첨소개 시켜주는것이었습니다.
금방오더이다..
친구한명하고 그 친구 소개팅 시켜줬다면서 소개팅녀까지..
기가 찼지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 그자리에서 나와 버렸습니다.
혼자오기 뻘쭘해서 그랬답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따집니다.
후~
지금까지는 초창기때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어이없는 행동할때마다 지적을 많이하고 맞춰 갈려고 노력하면서
사랑을 쌓아갔습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항상 제다 닥달을 해야합니다.
둘이 싸움도 안됩니다.
맨날 다시는 안그럴게 미안하다.. 인정을 해버리는거죠..
그러다 ㅈㅔ 성격은 참을성도 없고 조그마한 실수를 가만보지 못하고 다혈질로
변해버린거 같습니다.
항상화내고 하는게 좀 미안해서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또 답답한 행동을 해서 화내고..
행동을 하는게 아니고 제가 하는말을 못알아 듣습니다.
맨날 미안하다하면서도 솔직히 내가 왜 그렇게 화를 내고 우는지 잘 모르겠답니다.
요즘 그가 좀 변한거 같습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던 사람이
한날은 별거 아닌거 가지고 화를 냅니다.
토욜날 결혼식장가는데
저한테 분명 말했다고 그러는데.. 들은적 없다고 하면서..
누구뎔혼식 어디서 몇시에.. 물어본게..
꼭 자길 의심하는 투로 물어본다면서..그라데요..
그래서 기분이 나빳답니다. 한번도 화를 안내던그가..
그리고.
회식이 끝나고 데리러 오라고 했습니다.
아무말없이 오데요..
그전에 회식만하면 많ㅇㅣ 불렀었거등요..(한달에 한번)
근데.. 다섯손까락도 안 꼽을정도로 안왔습니다.
그때마다 서운해서 싸우고.. 다신 안그런다면서
그래서 일부러 회식만 끝나면 불러냈습니다. 시간은 8시쯤입니다.
부를때마다 전 울어야했습니다..서러워서..
술한잔 마시면 보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나온것도 혹시 제가 또 화를 낼까봐서고..
정말오래간만에 불렀었거등요.
근데..
차에서 내리면서 그러데요..
솔직히 저 회식하는날만 되면 겁난다고..
겁이 난답니다.
얼마나 불렀으며 얼마나 왔다구..
항상그래요..
전 항상 바라기만 하는 사람이고 화만 내는 사람이라고..
예전엔..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저보고 아깝다고.. 저같은 여친 사귀면 업고 다닐꺼라고..
그런데.. 지금은..
남친 안도망가게 조심하라고..
그런남자 없다고..
남친은 어딜가나 인기가 좋고..전 아무꺼도 아닌게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기세 당당한 남친..
나이 많아지니 서러운것도 많더이다.
참.. 남친한테 이쁘다는 소리 한번 못들어봣네요..
사람들이 이쁘다고 그러면
사회생활 잘하겠네.. 그런 거짓말은 하지마라.. 뭐 이런식이었지요..
이런거 예기하면 남친이 변했다.. 사랑이 식었다 그러시겠지만 그런것도 아닙니다.
제가 변한거겠죠..
이젠 닥달하지 않거등요.
항상 제가 만나자고합니다. (맨날보고 싶거등요)
근데 항상..
내일 그러던지 무슨일이 있다라던지..
항상 바로 만나기는 힘들어요..
그러다 제가 서운해 하고..불만스러워하면..
사람 실컷 야뤄놓고 만나자고 합니다.
결국은 별 일이 없다는거죠..
가끔은 집에 일 바쁘다 해놓고..
칭구들 만나러 가는날도 있었고..
그런게 싫어서 다시는 내가 보자고 하나봐라 하면서 다짐하지만..
결국엔 또 제가 만나자고 그럽니다.
안그럼 진짜 만날일이 없으니깐요..
솔직히 집이 좀 멀어요..
그래서 이해 하려고도 해보지만.. 그래도 여친인데..
귀찮아서 만남을 자제하는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남친이 죽자살자 따라다니며 사귀자했지만..
?짜달시리 대접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돈이 많아 물질적으로 해준것도 아니고..큰돈은 거의 제가 다 쓰다시피했지요..
그렇게 오년이 지났습니다.
저혼자 위안을 삼으면서..
그런데 요 몇달간..
제가 간섭을 안했습니다.
친구들하고 술마시는거 되도록이면 자제시키고
술 많이 마시지말고 일찍 들어가라고..
(술한번마기면 무조검 고고를외치도.. 새벽 3~4시 되서도 안들어가도
차도를 그냥 뛰어다니고..그래서 간섭을 많이 했었습니다.)
간섭안하고.. 만나자고 안하고 그러면..
괜히 혼자 눈치를 보면서 일?찍들어갈께 하고 연락오고..
가끔 제눈치봐서 한번 보자고 그럽니다.
싫네요..
괜히 제 눈치봐서 그러는게..
아니라고 그러는데 자꾸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오늘도 만날려고 했는데 미리 선수를 치네요..
니가 보고 싶음 나가고 아님 안나가고..
보니깐 나오기 싫은 신보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됐다면서..
딱 나오기 싫ㄱ다는거네 하니깐..
집에 아부지랑 나가신다고 엄마 혼자 계신다고 좀 그렇다네요..
솔찍히 마마보이 기질까지 있거등요.
눈치봐서 보는것도 싫고 기분도 안좋도 그래서 싫다 했습니다.
나한테 요즘 너무 신경 안쓰는거 아니냐면서
나 일부러 때어낼려고 몰래 노력하는거 아니냐면서..
나 우울증 걸릴꺼 같다도.. 벌써 걸린거 같다고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줄 몰랐다네요
만나자네요.
예전같으면 울고불고 하다가도 만나자면 만났거등요.. 자존심 다 버리고..
이젠 안그럴려고요..
내년엔 결혼도 해야하는데..
이렇게 여자마음 못해아려주는 남자.
안할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몰라서 안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
뭐든 다 해줄것 같으면서도
자기꺼 다 챙겨가면서 쳔하게 할수 있는거만 저한테 해주지..
어려운건 절대로 안합니다.
싫다. 안한다가 아니고..
일이 있어서.. 내 사정 알잖아 이런식으로 확실한것도 없고..
내가 평생 뭐 하나라도 의지하면서 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참고로 전 집에서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그렇고 저혼자 다 해결했지
남을 의지해 보지는 않았거등요.. 다른사람들이 절 의지하지..
그래서 좀 지쳤나봐요.
나도 누군가에게 의지 하고 싶은데..
그 누구가 없네요..
아.. 답답합니다.
퇴근도 안하고 눈물 흘리면서 이얼게 긴 글을 쓰고 있네요..
차라리 나한테 못때데 굴덩가..
이도저도 아니도..
제가 그럽니다..
또 뭐고 이도저도 아니고..
그러면..
맞제...
그렇게 인정해 버리는게 더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