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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린 연하남이랑 교제...가능성이 있을까요?

흠흠 |2006.12.18 01:18
조회 37,044 |추천 0

전 올해가 지나면 30대로 접어드는

아담한 체구의 건강한 대한민국 여성입니다.

체구가 작아서인지 나이보담 좀 어려보이구요...정신연령이 낮아선지 하는 짓도 좀 어립니다;;;

 

얼마전 5살 연하의 동생을 알게되었어요.

서로 얼굴 볼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같이 다니는 시간이 많아지고...

 

휴일날 약속 잡고 만나서 영화도 보구 밥도 먹으러 가구 하게됐지요.

동생이지만 참 멋진 구석이 많은 녀석인지라 속으론 "이럼 안돼~" 하면서도 호감을 가지게 됐구요.

안봄 모고 싶구 뭐하는지 궁금하게 되구...뜬금없이 문자날리구... 걔한테서 먼저 연락 옴

혼자 미친듯이 좋아하구 ^^;;

말그대로 속앓이를 시작하게 된거죠. ㅜ.ㅜ

 

티를 안내려구 노력도 하구...일부러 누나인 척 많이 하려구 해봤지만...이미 생겨버린 감정인데

조절이 제대로 안되더군요...에혀~

 

최근에 그 친구가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친구들이랑 술한잔한다고 술생각있음 나오라더군요..

 

맘 같아선 당장 달려나가구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구 한두시간 뜸들이다 나갔죠.

첨보는 친구들도 있고 했지만 기분 좋게 술한잔 했어요.

시간이 많이 늦어져 집에 가려는데 그 친구가 절 데려다 준답니다.

워낙 매너가 좋은 아이라 (물론 속으론 날아갈 듯 좋았죠...ㅋ) 같이 집까지 갔죠.

서로 술기운도 돌고 기분도 좋은 터라 별 뜻없는 수다를 떨면서

걸어갔는데 저희집에 벌써 다 온거예요. ㅜ.ㅜ

저희집이 골목안집이라 좀 어두컴컴 한데요...인사하고 집에 들어가려는 데

이친구가 붙잡더니!!! 제 입에대 뽀뽀를 해버린 겁니다!!!

이게 꿈인지 생신지!!!! ㅎㅎ

저도 싫지 않아서 뿌리치지 않았어요. 뽀뽀하구 나서 서로 멋적어서

눈도 제대루 못마주치구요...;;; 그 녀석 대뜸 뽀뽀해서 미안하다구 근데 절 좋아한다구 그러더군요.

저 암말 못하구 땅만 바라봤죠.

그러구 걔는 가구요...전 그날 잠 못잤습니다...;;;

근데요...그 담날 넘 넘 고민이 되는 거 있죠?

걔도 절 좋아하니깐 그랬구 저도 갤 좋아하는 데 근데..이놈의 나이차가 계속 걸리는 겁니다.

제가 아무리 어려보인다고는

해도 5살이나 커버하긴 무리인 거 같은데...

이십대 중반이면 더 어리고 이쁜 아이들도 많고

아무 걱정없이 사랑하기에 딱 좋을 때 아닙니까~

그리고 그 아이는 아직 학생이고 전 직딩!!!

이제 낼모레 나이 서른이면 이제 슬슬 시집가란 압박이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때이니 만큼...

 

물론 사랑엔 국경도 없고 나이야 숫자에 불과하죠.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걔와 제가 사귀는 게 가능할까요?

 

담날 연락이 왔는 데...서로 그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언급을 회피했어요...

속이 타들어 가더군요...할 수 없이 제가 먼저 말을 꺼냈어요.

어제 일 땜에 하루 동안 고민을 좀 해봤다구요...솔직히 나이차 땜에 신경 쓰인다구요...

그 아이도 자기도 그거 땜에 맘에 걸린다구...누나가 원하면 없던 일루 할까요? 그러더군요.

근데 말처럼 쉬울 거 같진 않다구...자기한테 시간을 좀 달라구, 고민을 좀 해보구

결정을 내리고 싶다구 그러더군요.

 

낼 그 아이 보기로 했어요.

저 솔직히 걔보구 사귀자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머릿 속으론 그래선 안된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같아선 말그대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어요.

 

걔 결정을 그냥 따르는 게 옳을까요? 아님 서로 얘기를 해보구 사귀는 방향으로 가야할까요?

아...오늘도 잠자기는 틀린 거 같아요...ㅜ.ㅜ

 

  결혼피로연에서 노예팅 했다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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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름느낌있어|2006.12.19 12:17
누나가 원한다면~ 까지는 좋은애였는데 없던(?)일 부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말을해야아나 서른바라보시는분이..
베플남자|2006.12.19 13:43
남자심리의 변화 : 10대때는 20대 누나를 좋아한다. 20대초반에는 20대 중후반의 누나를 좋아한다. 20대후반 군대 갔다 오면 신입생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이 심리상태가 나머지 인생을 지배한다. 이거 모두가 다 이런 건 아니지만 꽤, 상당히, 지나치게, 매우, 심히 압도적이고 보편적입니다. 참고하시길...
베플쯧쯧|2006.12.19 11:11
지입으로 내일모래 30이라는게...나이값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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