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사랑의 향기
내가 군 제대한지 벌써 1년이 지났고..
다시 학교로 들어가 책을잡아야할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그래..나도 안다..-_-
나같은 인간이 대학생소리 들을려니...
오리지널 대학생들에겐 참 미안해진다..-_-;
비록 꼴통학교지만...그래도 학교는 학교잖냐..-_-;
사실 우리 부모님은 지금껏...날 막 키우셨다..
라고 하면 우리 부모님 마음 정말 아프겠지..?-_-
난 여태껏..살아오면서...
항상 최고의 아버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걸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까..내가 이렇게 착한거겠지..
독자:빙신아-_-
러브:....쿨럭;;;;;
독자:졸라 꼴통같은게..-_-
러브:(.......;;움찔..)
독자:왜 불만이냐?퍽탄아?
러브:닥쳐!!닥치라고!!(TOT)ㅗ
독자:안착하구만..-_-;;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도 꼴에..-_-;학생인지라....
학교...복학을 해야겠지..?
문득.....이런걱정이 들었다...
우리집에...돈이 있긴 있나?-_-ㅋ
러브:어머니..
어머니:응..?
러브:등록금 낼 돈 있수?
어머니:-_-;그래도 꼴에 복학은 하고싶은가보구나?
러브:꼴에라는말..상당히 듣기 거북하네요...
어머니:어머~ -_-;아들..미안...그 꼬라지에 복학은 하고싶은거야?
러브:제가 어머니 보다 힘쎌껄요?-_-
어머니는 사과를 깎고 계시던 칼을 나에게 던질려다가...
흥분을 가라앉히셨다....
어머니:러브야...
러브:네
어머니:그런걱정은 하지말고..공부나 열심히해라..
러브:그냥 그런걱정하고 공부 열심히 안하면 안되여?-_-
결국 어머니는 들고 계시던 칼을.............;;;;;;
제자리에 놔두고-_-......
대신...사과를 던지셨다.....;;;
우리 부모님은 항상 그러셨다...
그래도 난 꼴에 장남인데..-_-;
내가 집안 걱정할려고 하면...항상 태클을 거셨다...
아니...못마땅해 하셨다..
어머니:넌 그런걱정 하지마..알았지..?
러브:네..그런데요...
어머니:하지마라구!!알았지?
러브:아..그런데요..그게 아니라...
어머니:하지마!!하지마!!하지 말라고...씨발..!!!
그래..물론..이럴리는 없겠지..-_-;;
러브:제 말좀 들어보세요!!등록금 낼 모레 까지 내야되거든여?
어머니:-_-
러브:-_-
순간 어머니는 생각에 잠기셨고...
날 향해 조용히 말했다...
어머니:너 미쳤니?
러브:-_-;;뭐가욧!!
어머니:아니다..!!가봐라...
걱정이되었다...
물론 내가 그 조-_-까튼 겜방알바를 하면서...번돈이...있긴 하지만...
항상 말한다...
시급 1800원이였다..-_ㅜ씨발...
그렇게 밤이되었고.....
난..우연히도-_-;큰방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누시는 대화 내용을 몰래 듣게된다..
아버지:뭐....??낼 모레?
어머니:그렇다네요...
아버지:러브 미쳤소?
어머니:-_-;그런가봐요.....
아버지:아....음...
어머니:어떻게 하실꺼예요?
아버지:빌려봐야지...
어머니:당신 신용 개.떡.같기로-_-소문났잖아요?과연 누가 빌려줄까요?
아버지:-_-음..
어머니:.........
아버지:여보...러브가 평소에 공부 하는걸 한번이라도 봤소?
어머니:음...저는....한번도...못봤;;;;;;(*__)
아버지:대학은 무슨...대학!!!그냥 보내지 맙시다...
-_-;;순간 뒤로 자빠질뻔했다...
어머니:그럼 니 처럼 노가다 시킬라고?-_-
아버지:아...그,그건.....아니고.....(*__)
어머니:휴..
아버지:됐어!!공부도 안하는데 학교는 보내서 뭐하게..!!
저 녀석 나이가 벌써 스물넷인데...지 알아서 하겠지..!
난...아버지의 그말을 듣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여...내방으로 오고 말았다...
기분....참.....이상하더라....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돈이라는게 무엇인지....
난 왜 이렇게 어중간하게 살아가는것인지.....
그렇게 생각하니깐........한 없이 우울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엔.....
죽고싶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_-
난 알수없는 우울함에 쌓여....
하루종일 방구석에 쳐박혀서....담배만을 피워댔고....
아차..-_-어머닌 나 담배끊은걸로 아는데..!!!
라는 생각을 했을땐 이미 늦었었다...-_ㅜ
방문은 열려 있었고.....어머닌...담배를 피고있는 날 멍하게 바라보셨다...
난 뭐가 그렇게 화가났는지...말했다..
러브:담배 좀 피면 어때요?어차피 늙으면 죽을껄!!
어머니는 그런 날 구타하실줄 알았는데..-_-
이젠 포기하셨는지...그냥...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가셨다...
난 주먹으로...컴퓨터 키보드를 내려치고......
내 자신이 넘 웃기고...한심하고...쪽팔려서.....머리카락을 쥐어잡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사실...어머니 마음을 아프게 해서 흐느꼈다..
그때 친구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K군 : 야...너 등록금 냈냐?
러브 : 나중에 전화해라...
K군 : 냈냐고 묻잖아...씨발아..
러브 : -_-;니가 내줄꺼 아니면 걍 끊어라...
K군 : 왜..?무슨 말이냐??
러브 : 나 그냥 일이나 할련다...넌 학교 잘 다녀라
난 그렇게 전화를 끊었고......조용히......
..잤다..-_-
..생각하기 싫어서.....
..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그날 밤....아버지가...술취해서 집에 들어오시더니...
날 부르셨다...
러브:왜요?
아버지:왜요??헐....자식 헛 키웠네..
러브:...음...하실말씀이 뭔가요?
아버지께선...비틀거리시며..
지갑을 꺼내시더니...백만원짜리 수표 2장을 꺼내셨다...
그리고 내 손에 쥐어주시며....말씀하셨다...
"..니 애비가 이렇다.....미안하다..."
그렇게 말하고 아버지께선...
..날 향해 미소를 지으신채.....
쓰러지셨다..-_-
난..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만...냄새나는 아버지의 양말을 벗겨드리며...
...눈물이 조금 났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