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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사랑의 향기

oo1oo1l |2003.04.03 12:58
조회 1,720 |추천 0

Love]사랑의 향기
내가 군 제대한지 벌써 1년이 지났고..


다시 학교로 들어가 책을잡아야할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그래..나도 안다..-_-


나같은 인간이 대학생소리 들을려니...


오리지널 대학생들에겐 참 미안해진다..-_-;




비록 꼴통학교지만...그래도 학교는 학교잖냐..-_-;





사실 우리 부모님은 지금껏...날 막 키우셨다..


라고 하면 우리 부모님 마음 정말 아프겠지..?-_-


난 여태껏..살아오면서...


항상 최고의 아버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걸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까..내가 이렇게 착한거겠지..




독자:빙신아-_-


러브:....쿨럭;;;;;


독자:졸라 꼴통같은게..-_-


러브:(.......;;움찔..)


독자:왜 불만이냐?퍽탄아?


러브:닥쳐!!닥치라고!!(TOT)ㅗ


독자:안착하구만..-_-;;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도 꼴에..-_-;학생인지라....


학교...복학을 해야겠지..?


문득.....이런걱정이 들었다...




우리집에...돈이 있긴 있나?-_-ㅋ




러브:어머니..


어머니:응..?


러브:등록금 낼 돈 있수?


어머니:-_-;그래도 꼴에 복학은 하고싶은가보구나?


러브:꼴에라는말..상당히 듣기 거북하네요...


어머니:어머~ -_-;아들..미안...그 꼬라지에 복학은 하고싶은거야?


러브:제가 어머니 보다 힘쎌껄요?-_-




어머니는 사과를 깎고 계시던 칼을 나에게 던질려다가...


흥분을 가라앉히셨다....



어머니:러브야...


러브:네


어머니:그런걱정은 하지말고..공부나 열심히해라..


러브:그냥 그런걱정하고 공부 열심히 안하면 안되여?-_-






결국 어머니는 들고 계시던 칼을.............;;;;;;


제자리에 놔두고-_-......










대신...사과를 던지셨다.....;;;





우리 부모님은 항상 그러셨다...


그래도 난 꼴에 장남인데..-_-;


내가 집안 걱정할려고 하면...항상 태클을 거셨다...


아니...못마땅해 하셨다..



어머니:넌 그런걱정 하지마..알았지..?


러브:네..그런데요...


어머니:하지마라구!!알았지?


러브:아..그런데요..그게 아니라...


어머니:하지마!!하지마!!하지 말라고...씨발..!!!




그래..물론..이럴리는 없겠지..-_-;;




러브:제 말좀 들어보세요!!등록금 낼 모레 까지 내야되거든여?


어머니:-_-


러브:-_-




순간 어머니는 생각에 잠기셨고...


날 향해 조용히 말했다...




어머니:너 미쳤니?


러브:-_-;;뭐가욧!!


어머니:아니다..!!가봐라...





걱정이되었다...


물론 내가 그 조-_-까튼 겜방알바를 하면서...번돈이...있긴 하지만...



항상 말한다...








시급 1800원이였다..-_ㅜ씨발...




그렇게 밤이되었고.....


난..우연히도-_-;큰방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누시는 대화 내용을 몰래 듣게된다..





아버지:뭐....??낼 모레?


어머니:그렇다네요...


아버지:러브 미쳤소?


어머니:-_-;그런가봐요.....


아버지:아....음...


어머니:어떻게 하실꺼예요?


아버지:빌려봐야지...


어머니:당신 신용 개.떡.같기로-_-소문났잖아요?과연 누가 빌려줄까요?


아버지:-_-음..


어머니:.........


아버지:여보...러브가 평소에 공부 하는걸 한번이라도 봤소?


어머니:음...저는....한번도...못봤;;;;;;(*__)


아버지:대학은 무슨...대학!!!그냥 보내지 맙시다...





-_-;;순간 뒤로 자빠질뻔했다...





어머니:그럼 니 처럼 노가다 시킬라고?-_-


아버지:아...그,그건.....아니고.....(*__)


어머니:휴..


아버지:됐어!!공부도 안하는데 학교는 보내서 뭐하게..!!


저 녀석 나이가 벌써 스물넷인데...지 알아서 하겠지..!





난...아버지의 그말을 듣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여...내방으로 오고 말았다...



기분....참.....이상하더라....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돈이라는게 무엇인지....


난 왜 이렇게 어중간하게 살아가는것인지.....



그렇게 생각하니깐........한 없이 우울해지기 시작했고....


결국엔.....







죽고싶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_-







난 알수없는 우울함에 쌓여....


하루종일 방구석에 쳐박혀서....담배만을 피워댔고....


아차..-_-어머닌 나 담배끊은걸로 아는데..!!!



라는 생각을 했을땐 이미 늦었었다...-_ㅜ






방문은 열려 있었고.....어머닌...담배를 피고있는 날 멍하게 바라보셨다...


난 뭐가 그렇게 화가났는지...말했다..





러브:담배 좀 피면 어때요?어차피 늙으면 죽을껄!!




어머니는 그런 날 구타하실줄 알았는데..-_-


이젠 포기하셨는지...그냥...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가셨다...




난 주먹으로...컴퓨터 키보드를 내려치고......


내 자신이 넘 웃기고...한심하고...쪽팔려서.....머리카락을 쥐어잡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사실...어머니 마음을 아프게 해서 흐느꼈다..





그때 친구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K군 : 야...너 등록금 냈냐?


러브 : 나중에 전화해라...


K군 : 냈냐고 묻잖아...씨발아..


러브 : -_-;니가 내줄꺼 아니면 걍 끊어라...


K군 : 왜..?무슨 말이냐??


러브 : 나 그냥 일이나 할련다...넌 학교 잘 다녀라




난 그렇게 전화를 끊었고......조용히......





..잤다..-_-





..생각하기 싫어서.....


..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그날 밤....아버지가...술취해서 집에 들어오시더니...


날 부르셨다...




러브:왜요?


아버지:왜요??헐....자식 헛 키웠네..


러브:...음...하실말씀이 뭔가요?





아버지께선...비틀거리시며..


지갑을 꺼내시더니...백만원짜리 수표 2장을 꺼내셨다...



그리고 내 손에 쥐어주시며....말씀하셨다...









"..니 애비가 이렇다.....미안하다..."








그렇게 말하고 아버지께선...


..날 향해 미소를 지으신채.....






쓰러지셨다..-_-










난..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만...냄새나는 아버지의 양말을 벗겨드리며...



...눈물이 조금 났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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