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다들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계신가요..?
너무 답답하고...맘 잡을 길이 없어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전 4년차 직장인이구요..몇일 차이나지 않는 입사 동기가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와 그 동기는 나란히 같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팀장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아부도 잘 못해서 업무의 숙련도나 정확성에 관계없이 매년 인사고과에서 피를 봤죠...
그런데 이 입사동기가 어느날 부터인가...팀장에게 아부를 하고...안하던 술까지 하는 겁니다.
그 결과 이번 인사고과에서 저는 역시나 피를 보고...동기는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물론 업무를 잘하거나 회사에 공헌할 만한 일을 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 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습니다...하지만...팀장과 가까워지면서 부터 많은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이관하고...업무외에 다른일...(개인적인 일이나..업무와 관계없는 일..)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야근하는 일은 더더군다나 없구요... 제가 재직중인 회사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꾀나 인지도가 있는 회사이며,,말하면 알만한 곳입니다... 전 정말 제 일에 있어서 만큼은 정확하고 깔끔하게 ...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눈에 띄진 않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올해 인사고과 결과를 알고나니...다 부질 없는 짓이란 확신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동기한테 이렇게 치인 것에..분하고..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젠 성실함과 능력만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아닌가봅니다.
능력과 성실함은 옵션이고 아부가 필수인가요..?
처음엔 동기가 있다는 것이 참 도움이 많이 되고 좋았는데...막상 갈림길에 서고 보니..
전처럼 대할 수가 없네요...변한 동기의 모습과..낙오된 제 모습이..견딜수가 없습니다.
말로만 듣던 일이 저한테 닥치니...머리속이 하얗기만 해요..
결국엔 저도 아부를 해야하는 것인지..꼭 그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합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도움이 될만한 매서운 조언은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하지만...이유없는 무자비한 태클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