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가 생일이었는데요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해서
젤 친한 동네친구들을 안만났어요
사실 그날 새벽에 연락하고선 연락이 없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아주~조금 섭섭한 티 내면서
나 어제 아침부터 나갈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연락 안오더라 집에만 있었다 하니깐
아 우울했겠다 이러면서
별로 신경 안쓰는 눈치 있죠 ;
그리고 시험이 대충 끝나가고 놀재요
근데 저는 이미 뭐 선물이고 파티고 이런거 기대도 버리고
그냥 놀자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 생일파티였네요 ; 근데 뭐 케익(은 없었음 좋겠다 생각했지만)도 없고
그냥 술 먹는 자리;;;;;
그리고 제가 쏘는 분위기;
뭐 말만 생일파티였지 선물같은 것도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오늘 만나는 걸 오늘 아침에 알아서 선물을 못샀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은근 섭섭했어요
저흰 돈 모아서 선물 사주는데요,
딴애들 생일때는 날짜 안넘겨서 해주려고 전부터 서두르고
선물 고르는데도 왠만하면 같은 값이라도 좋은 거 사주려고 하고 그러거든요
근데 2주 지나서 생일파티 하자고 해놓고 선물도 없이 그냥 제가 쏘는데
돈이 많이 나오고 한건 아니지만 좀 억울한거예요
작년 생일날도 제 생일파티때 친구 둘이 싸워갖고 분위기 좀 안좋았었거든요 ㅠㅠ
선물도 그날 생파할땐 못샀다더니 한참 나중에
정말 제 스타일에 안맞는(애들도 뻔히 알텐데;;) 귀걸이 사왔구요;;;;
그게 물론 친구 다 같이 고른 게 아니라 친구 한명이 남친이랑 같이 고른거래요
솔직히 이것도 좀 섭섭하긴 했는데; 암튼 제 생일이 날짜가 좀 애매하니깐 그러려니 하고 .....
근데 미안하다고 내년 생일 기대하라고 해놓고선 이게 뭐냐 싶은거예요
그래도 전 웃으면서 이런거갖고 서운해하긴 좀 그런 것 같아서 넘기려고 애썼어요
하루는 제가 뭐 먹고 있다니까 친구가 나 보고싶지? 지금 달려갈까 ? 이러는데
장난으로 야 넌 필요없어 ㅋㅋㅋ 난 선물이 좋아 ~ 이러면서 넘겼는데
아 맞다 진짜 미안 ㅠㅠ 이러면서 또 그 후로 쌩 ~ ~
지금 거의 한달 지났네요 솔직히 저같음 생일날 못챙겨주면
미안해서라도 얼른 선물 사자고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준비했을 것 같은데 ;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
솔직히 첨엔 별일 아니잖아 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점점 시간은 가고 애들은 무심한 것 같고 이것저것 생각나고 하니까
자꾸 섭섭해져요 이러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