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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있는분들 다른오빠도 이렇나요?

ㅠㅠ |2006.12.29 14:49
조회 107,326 |추천 0

어제밤에 컴퓨터하다가 생각나서 들어와 봤더니 톡이 되어있더라구요

메인에 제 글 제목이 있길래 깜짝 놀랬어요 진짜루..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는데 ㅜㅜ

댓글 달아주신거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감사해요 정말^^

이거 쓸 때 사실 울면서 썼거든요.. 감정에 복받쳐서 쓰다보니까

다시 읽어보니 내용도 너무 정신없는데다가 많은 분들 말씀대로 주관적인 것 같네요...ㅜㅠ

반성 많이 했어요 쓴소리도 감사히 들을게요!^^

근데 제가 감당 못할 말들도 많아서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부들부들 떨면서 읽었어요........... 후덜덜..............뉴뉴

그리고나선 잘려고 누웠는데 잠도 안오고 마음도 불편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생각때문에 머리도 복잡하구...........

오빠가 너무너무싫고 밉긴하지만.................ㅜ

글구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하시지 말았으면 해요

자기가 그 상황이 안 되보고는 백번말해줘도 몰라요...

하여튼

정말 힘이 되는 글도 많았구,  저 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읽어주신 분들.. 또 길게길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바쁘실텐데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두 제가 한 말에 책임져야 하는 나이니까 이번일을 계기로

말 할때 더 조심스러워 지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 같아요.

많이 배웠습니다...

벌써 2006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행복한 연말 보내시구 기분 좋은 새해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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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제 20살이되고 23살 되는오빠가 있어요

위로받고싶은데 너무 답답하고 말할데가 없어서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씁니다.......

아 정말 오빠랑 같이 살기가 싫어요....ㅜ

어렸을 때 부터 오빠랑 티격태격하고 그랬긴했지만

그거야 뭐 딴 집들도 마찬가지니까요

근데 다른 남매들에 비해 정말 남맨가 싶을정도로 안친하긴해요

 

저희 오빠가 쫌..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그래서 고등학교 땐 혼자 여행다니구요..

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는거 같구... 영화같은것도 혼자 보는거 좋아하고..

여자친구 안사귀냐니까 돈아까워서 안사귄다네요.. 뭐 여자친구 사귀면 돈들고

그렇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한참 여자친구 사귈때아닌가요;;

아빠한텐 찍소리도 못하면서 항상 엄마한테는 성질내고 반찬투정하고

어쨌든 성격은 좀 답답한데다가 자기 중심적이구요 이기적이고 제멋대로고..

지 방도 치울줄 몰라서 맨날 옷 벗어놓고 그자리에 놓고, 심지어 속옷도...-_ -

컴퓨터주위에는 과자 부스러기랑 다 먹은 과자껍데기들, 컵이란 컵은 다 컴퓨터 옆에 있어요ㅡㅡ

군대 갔다오면 사람될줄 알았더니 1년도 안되서 제대하더라구요

의병제대인가? 아무튼 아파서 일찍 제대하는거 있잖아요.....에휴

옷도 얼마나 사들이는지..... 여자인 저보다 옷이 더 많아요

남자가 겨울잠바야 두세개정도 있으면 적당하잖아요

근데 7~8개정도,, 그리고 그냥 잠바도 대여섯개..

후드티 그냥티 니트 남방 다합치면 50벌정도 될꺼예요.. 긴팔만

입지도 않을꺼면서 왜 자꾸 사는지 모르겠어요ㅡㅡ

제가 봤을 땐 그다지 옷을 잘입는 것도 아닌데ㅡㅡ...엄마가 옷좀 그만사라고하면

자기는 싼거만 산다면서 ㅡㅡ 싼거사서 안입고 걸어둘 바엔

차라리 좀 좋은거 사서 계속입으면 될거가지구

아무튼..........밖에선 어떨지 몰라도 제가 봤을 땐 저래요.

 

 

예전에 제가.. 사춘기때 집을 나간적이있어요..

그땐 부모님,선생님께 반항하고 자기생각만하고 그러잖아요.

저희 아버지께서 좀 보수적이시고 무섭거든요ㅠㅠ

벌벌떨면서 죽을각오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안때리시는거예요

니가 나가서 뭔가 배운게 있을거라고 몸 건강히 돌아왔으면 됐다고하시면서

다음에 이런일 생기면 진짜 그땐 집에들어올 생각 하지말라고하시더라구요

니가 나가면 내가 나가서 안들어올거라면서 근데 진짜 저희 아버지는 그러실분이거든요..

어쨌든 맞지는 않았지만 정말 많이 뉘우쳤었어요

 

그 일이 있고나서 아빠께서 제 핸드폰 없애고...

그러고 반년이 지났어요

그때 제가 엠피를 좀 갖고싶어했었어요

학교까지 1시간정도 걸리는데 너무 지루하고 또 그때 한참 엠피 나오고 그럴때였거든요

그래서 핸드폰도 없는데 엠피라도 사달라구.. 엄마한테 말하니까

오빠가 옆에서 끼어들면서 집나갔던 주제에 그런말이 나오냐면서 뭐라뭐라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그때 제가 진짜 잘못한거 알고 뉘우치고있는데

예전 얘긴데 자꾸 들먹거리니까

엄마한테도 다시 죄송해지고 더이상 무슨 말을 못꺼내겠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거니까요

그래서 참았죠 그냥 없이 살지 뭐...이러면서

 

그러고나서 2주 뒤 쯤이였나?

어머니께서 핸드폰이랑 엠피중에 하나 사주려했는데

아빠가 핸드폰은 절대 못사게하신다면서.. 둘중에 하나는 엄마가 사줄 생각있었는데,

그러시면서 엠피 사주시더라구요

 

그날.

거실에서 꺼내보고 설명서보고 있었는데 오빠가 들어왔어요

근데 저 엠피산거보고 엄마한테

저런애 왜사주는데요 , 엄마가 맨날 오냐오냐 하고 해달라는데로 다해주니까

쟤가 지맘데로 하고 안되면 질질짜고 그러잖아요 이러면서 화내고 큰소리 치는거예요

 

엄마가 예전부터 사줄생각 있었다고하니까

집나갔던주제에 니가 양심이있냐면서 머라하길래

저도 계속 예전얘기하니까 욱해서 대들었어요

 

그니까 저한테 막 오더니 뺨때리고 얼굴을 막 때리는거예요

야이 시@!$#@%아 돌았냐 이러면서

저는 뒤로밀려나면서 계속 맞고,

얼굴만 스무대넘게 맞았을거예요

엄마도 그만하라그러고 했는데도 계속 무시하고

그래서 밀리다못해 주저않으니까 팔도때리고 발로 차고 이러더라구요

그 다음날 얼굴보니까 진짜 거짓말 안하고 원래얼굴 두배로 퉁퉁부어서

목이랑 얼굴에 긁혀서 피나고 멍들고 붓고 장난아니더라구요

이때가 제가 17살때고 오빠가 20살때였어요ㅡㅡ

스무살먹은 오빠가 고등학생 여동생을 어떻게 때릴수가 있어요

화내면서 뭐라하거나 아님 좋게좋게 타이르거나

고등학생이면 그정도 얘기는 알아들을 수 있잖아요

때리고나서 내 상태 보고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없고

 

엄마가 저 엠피 사준게 그리 잘못된건가요?

뺨때리고 얼굴때리고 발로찰정도로 잘못한건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지금 더이해 안되는건 그엠피를 지가들고다닌다는 거예요

그렇게 때려놓고 나같으면 미안해서 쓰라고해도 못쓸꺼같은데

 

그리고 몇달 전에 컴퓨터 본체를 바꿨는데

싸게사면 30만원에 살 수 있다고하네요

내친구 오빠는 자기오빠가 돈모아서 컴퓨터 다바꿨다길래

저도 '아 우리오빠도 그정돈아니지만 그래도 지돈으로 살려는가보다' 했죠

근데 10만원 보태데요ㅡㅡㅋㅋ 20만원은 아빠한테 달라하고.

아빠가 오빠한테 20만원주면서 하시는말이

저랑 아빠랑 10만원씩 보탰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아버지께서 왜그러는지 모르고 나 10만원 없다면서 그러니까

그래야 니가 컴퓨터 눈치안보고 하지

느그오빠 분명히 지 돈보탰다고 지혼자할려고할껀데 이러시더라구요

아빠는 오빠가 어떻게할지 다 알고 계신거죠....

 

또 몇일전에 일인데

제가 엄마한테 쌍꺼플수술 해달라고했어요

원래 작년 겨울에 해주기로했었는데

그때 엄마가 내년에 시켜준다하셔서 1년 기다린거거든여..

제가 30만원 보태고 나머지는 엄마가 해달라고했죠

근데 말이 바뀌시는거예여.. 내년에 해라고..

그래서 왜 내가 돈보탠다는데도 자꾸 약속 안지키냐면서 그러다가 울어버렸어요

제가 쫌 잘울긴하거든요..;;

그걸듣고는 또 오빠가 끼어들어서

저한테 욕하면서 그러는거예요 또

엄마 있는데도 ㅅㅂㄴㅇ ㄱㄱㅇㄴㅇ 이러면서

그래서 저도 따졌죠 원래 해주기로했었다면서 그러니까

갑자기 방에서 튀어나오더니 얼굴바로앞에 들이대면서

막 욕하고 머라하는거예요

내가 니나이땐 안이랬다느니 엄마가 애를 잘못키웠다느니

그게 엄마한테 할 소린가요?

그러는 지는 얼마나 잘컷길래 동생 때리고 엄마앞에서 언성높이고

자기잘못은 생각도 못하고 꼭 지할말은 해야되고 지맘데ㅣ로 안되면 엄마한테까지 성질내고

그리고는 저한테 완전 까졌다면서 ㅡㅡ.........쌍꺼플 수술하면 다 까진사람인가요

그래 뭐 수술이야 안하면 안하는거고

엄마한테까지 싸가지없게 말하니까 저도 짜증나고 열받아서 머라했죠

그러니까 또 뺨때리데요

나참 기가막혀서

 

엉엉울면서 아빠한테 전화하니까 오빠바꾸래서 바꾸니까

문닫아놓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받으니까 니가 오빠한테 맞을 짓을했네 오빠한테 왜 대드냐면서..........

아빠는 항상 중립이세요.

오빠한테도 그런식으로 말하셨을거예요 그렇다고 왜 동생 때리냐고

전 그래도 이번만큼은 아빠가 제 마음 이해해주셨으면 했는데....

엄마도 오빠가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니가 말대꾸하지 말라하시고

다 저보고 참아라 그래요.. 자꾸 때리는걸 제가 어떻게 참아요

언니였으면 저도같이 치고박고 싸웠겠죠 근데 오빠잖아요

22살쳐먹고 군대도 갔다온 사람이

여동생 잘해주진 못할망정 어디 때릴데가 있어서 그것도 얼굴을 때리냐구요

한두번 때리다보니까 이제 지맘데로 때리는거죠

 

바로 그 다음날 컴퓨터하고있는데 비켜라길래

20분만더하고 이러니까

아 빨리비켜라 이러길래

어제일도 그렇고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도 없길래

짜증나고 오기생겨서 그냥 계속하고있었어요

그니까  비키라고했다? 이런식으로 협박하면서 머라하더니

그냥와가지고 냅다 컴퓨터를 끄려고하는거예요

아 왜그러는데!! 그러니까 비켜라했잖아 이러면서 또 뭐라하길래

왜?또 때릴라고? 이러니까 내려다보면서

때릴까?때릴까? 때리라면 못때릴줄아냐면서 그러는거예요

전 그얘기하면 약간이라도 미안해 할 줄 알았거든요ㅡㅡ

미안해 하길 바란 제 잘못이죠뭐..

 

어제도 방에서 컴퓨터하고있었는데 자꾸 크게 노래부르는거예요

그냥 참을까하다가 시끄럽고 짜증나서

-아 시끄럽다  -뭐? -시끄럽다고  -그럼 니가 귀를 막든지~ 나가던지? 와 황당하네?

이런식으로....... 진짜 유치하게말하고 제가 가만히있으니까 나중에는

- 니 컴퓨터 하고싶으면 입닫고 조용히 컴퓨터나 해 컴퓨터 내가샀다?

돈도 안보탠게 말이 많네 나 이제 니한테 마음 닫았어~

이러면서 속을 뒤집어놓는거예요!!!!!ㅡㅡ

아빠가 나 돈보탰다고 했을 때 가만히있을걸 하는생각도들고..

진짜 더러워서 컴퓨터 하기 싫은데 안할순 없잖아요ㅠㅠ

10만원보태놓고 꼭 지가 산거처럼 말하니까..

제가 거기다가 '지는 10만원보태놓고 지꺼인척하네' 이러면

'그러는 니는 10만원이라도 보탰어?' 이러면서 유치하게 나올게뻔하니까...

더럽고 치사하고 유치한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짜 같이 살기싫고 얼굴도보기 싫어요

맨날 일기쓰면서 울어요 혼자 있을 때도 울고..

친구들한테 고민얘기한다고 오빠 얘기 꺼내기만해도 울고..

엄마는 그냥 오빠가 머라하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면서..

그냥 지가 머라 하건말건 니는 가만히 있어라고...

근데 왜 맞은건 전데 제가 왜 가만히 참고있어야되죠?

제가 지기 싫어해서 막 대들고 그러긴 하거든요

오빠한테 이겨봤자 뭐하나 싶지만.... 그러는 오빠는 동생한테 이겨봤자 뭐해요

솔직히 둘이 있을 때 싸우게되면 또 때릴까봐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제가 맘이 편할까요..

 

  슈퍼맨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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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글쓴분도|2006.12.30 08:29
많이 철이 없긴 한데 그래도 내 동생 스무살 떄를 생각하면 양반입니다. 근데 오빠분 정말 심각하네요. 솔직히 열일곱 먹은 제 막내 동생이 장난으로 툭 때려도 얼얼하게 아프던데 스물 세살이면 어른 아닙니까. 남자 어른이 여자를 맘 먹고 패면 정말 아플텐데요.. 저거 결혼해서도 못 고치면 지 마누라가 지 성질 쫌만 건드리면 주먹 날아갈 성격이네요. 글 읽어보면 아버지가 폭력적이거나 하시진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러지? 밖에서 많이 무시를 당하나? 그래서 집에서 푸는 건가? 정말 생각이 똑바로 박히고 집안 위할 줄 알면, 부모님 힘든 걸 알아서 동생이 철 없이 행동하는 게 보기 싫은거면 잘 말로 타이르던가 다투더라도 말로 끝내야지, 어디 어머니 앞에서 엄마가 애를 잘못 키웠네 요딴 소릴 합니까? 나이는 똥꾸멍으로 먹었나.... 글쓴님이라도 얼른 정신 차리셔서 쌍커플 수술이니 뭐니 철 없는 소리 하지 마시고 부모님께 잘하세요. 보니까 오빠가 그 집안 기둥 되긴 그른듯.
베플ㅋㅋ|2006.12.30 10:26
다른집 오빠들 안그렇습니다. 당신오빠가 정신이상입니다. 서루 싸우며 자라는게 형제이지만. 그정도면 찌찔이중 상찌질이입니다. (식구욕해서 지송 =_= 어쩔수업음)
베플X|2006.12.29 16:53
제생각에는 님 오빠분이 정말 버릇없네여 그리고 아무리 동생이여도 남동생도 아닌 여동생 얼굴을 어떻게 때릴수가 있답니까? 혹시 아버지는 아세여? 알고도 가만히 계신다면 부모님도 잘못되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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