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어나 화장실에가서 소변을 보고 물을 내렸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변기가 막혔나 물이 계속 나오는거였다!!
거의 넘칠지경까지!! 아슬아슬하게 물이 계속 나오다가,
물이 조금씩 빠졌다.
그런데 소변은 그렇다 치자. 큰건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것인가?
우리집엔 뚫어뻥이 없어서 이모네 집에 뚫어뻥을 가지러 갔다.
난 빨간 추리닝을 나풀거리며 얼굴엔 점 뺀자국이 여전히
남아있는채로 마데카솔 가루로인해 점뺀자국 주위가 하얗게.....
그리고 머리는 언제나 같은 산발로 이모네 집으로 고고싱했다.
외국인이 너무 뚫어지게 쳐다봐서 신경 무진장 쓰였다;;;
그리 좋은 차림은 아니었던건 인정=ㅅ=;
이모네 집으로 가는 내내 이모부가 뚫어뻥을 봉지에 안넣고
그냥 주시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하며 갔다.
이윽고 이모네 집에 도착하고 문을 두드려 열린 그 순간,
내 예상과 걱정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냥 뚫어뻥이 나와있었다...봉지속에 있는 뚫어뻥은 날아갔다...
그걸 들고 얼른 나와서 집으로 가는데
그 근처 교회에 있던 남자녀석들, 나의 뒷모습을 보며
뚫어뻥 어쩌구 하더라...미칠꺼같았다=ㅅ=;;;
하지만 침착하게 천천히 걸어갔다.
가는 도중 내내 사람들 다 날 쳐다보고
심지어 아까 본 외국인이 또 뚫어지게 쳐다보는것이 아닌가!!!
으아악!!!
내인생 왜이러는거냐=ㅅ=....
집에 도착하고 뚫어뻥을 사용하는 엄마...
이거 안된다...........
이거 안된다..........
이거 안된다...........
여태까지의 나의 창피함은!!! 헛수고-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