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녀와의 만남은 10일전의 소개팅때로 넘어갑니다..
그녀와 소개팅을 하기전 소개팅을 햇었었는데..
잘안됐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누군가와 보내고 싶었는데.. 좀 좌절했었죠;;
근데 이 얘기를 들은 제 친구 2명이..
소개팅을 시켜준다는군요..
그래서 사진들을 몇개 보내주더군요..
보니깐 참 이쁜 애들도 있었고.. 걍 그저 그런애들도 있었고..
2명이 사진을 보내주는데..
한명은 좀 사진을 많이 보내주고..
한명은 사진을 1명만 보내줬습니다..
그 1명만 보낸 사진을 봤는데.. 좀 별로더군요..
그래서 내가 아 별로라고 했더니..
'너 눈 되게 높다'이러더군요.. 이건 누가 봐도 아닌데 말이죠;;
아니라기보단 걍 평범하달까;;
그랬더니.. 다른 친구가 그 여자애를 한번 봤었는데 말하길..
그때는 되게 못나온거고.. 지금은 예쁘다고 함;;
그래서 뭐 믿거나 말거나 싶은 마음으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했다가..
얼굴을 봤는데.. 생각보단 이쁘더군요..
그래서 글케 카페에서 케잌같은거 먹고..
노래방 갔다가 술집가서 술 마시고..
글구 집에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먼저 문자도 오더군요..
잘가라고..
글구 주선자도 너가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번엔 잘되겠지 싶었죠..
미리 크리스마스날 약속도 잡았구요..
그래서 24일날 크리스마스날 놀고..
25일도 크리스마스날 놀고..
.......
근데 애가 은근 돈을 낼 생각을 안하더군요..;;
물론 돈가지고 뭐라하면 쪼잔해보이니깐 제가 거의 다 내긴 했지만..;;
그치만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죠;;
근데 애가 첨엔 봤을때하고 좀 느낌이 다르더군요..
첨엔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세번째 보니깐 걍 평범하다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어쨋거나 저쨋거나.
25일날 놀고.. 집으로 바래다 준후..
집으로 갈려는데..
차가 끊기더군요..ㅡㅡ;;
여기서 택시를 타면 택시비도 꽤 많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애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뭐 3번밖에 안만났지만 애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죠;;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전 피시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첫차타고 집으로 갈려고 했죠..
근데 애가 문자로 '근데 어디쯤 갔어?'
라고 보내길래.. 차 끊겨서 피시방에 있다가 첫차 탈려고..
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막 그러면서..
너 내가 첫차 탈때까지 문자 보내주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이거에 감동 먹었습니다;;
아 정말 착한애구나 싶어서
애같은 애면 좋아질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 착하다고.. 너 좋아질거 같다고'
일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갸도 '내가 글케 좋아?' 뭐 이런식으로 문자 보내고;;
나중에 알고보니
이 여자애 보통 자는 시간이 4~7시였단거지만..ㅡㅡ;;
문자는 3000개까지 보낼수 있는거였던지라..
문자비도 부담 없었고;;
암튼..그러다가 제가 소개팅 얘기를 꺼냇습니다..
제 친구중에 모델일 하는 애가 하나 있는데..
그 모델일 하는 애가 여자를 좀 많이 사겨봤습니다..
저하고 베프인데.. 저보고 너 소개팅 잘되면
자기 소개팅좀 시켜달라고..
자기 주위엔 좀 많이 까진 여자들밖에 없어서..
좀 순수한 애를 만나고 싶다고.. [물론 당연히 얼굴은 따라줘야되구;;]
그래서 제가 30일날 약속을 잡았죠;;
그 여자애한테 그런애좀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30일날 만났습니다..
근데 제가 딱 봤는데..ㅡㅡ;;
........진짜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제 친구 그때 화장실에 가있었는데..
그 여자애 얼굴 보고나서 표정이 완전..;;
하아 싶더군요..ㅡㅡ;;
이 일로 인해 앞으론 절대 남한테 부탁 안해야지 싶었죠;;
애가 정말 착하긴 착할거 같앴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아직은 외모를 좀 따지는 편이라;;
아무튼 우린 둘로 찢어져서..
저희는 밥을 먹으러 갔죠..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정말 깬 그런게 있었습니다..
얘기를 하다가 문득 이런 주제가 나왓씁니다..
'사귀던 사람이 바람을 폈을경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랬더니 자기는 남친이 바람피면 자기도 맞바람 핀다고 하더군요..
뭐 그거야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죠..
근데 바로 그담 멘트가 아주 웃기더군요..
"근데 나는 남친이 바람 안펴도 내가 바람펴
전번에도 남친이 있었는데.. 사귀고 나서 몇일후에 바로 소개팅 했거든..
그래서 그 소개팅한 애하고 밤새 있었거든..
전번에 문자로 남친한테 나 지금 남자하고 있다 그랬더니 열받아하더라구.."
참 뭐 이런 여자애가 다 있나 생각했습니다..ㅡㅡ;;
"어떻게 한남자만 보고 살아.. 난 그런거 못해..
그래서 내가 독신주의자야"
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애하고 사겨도 지는 바람 필거라는거야 뭐야?
아님 내가 싫다고 이 말듣고 떨어지라는거야 뭐야?
근데 제가 싫으면 지가 연락을 하질 않겠죠?
그럼 왠지 저하고 사겨도 바람 필거라는건지..ㅡㅡ;;
정말 앤 아니다 싶은 생각이 이때 들더군요..
여하튼 오늘이 마지막이다 싶고.. 걍 오늘은 아무일 없이
놀아주고.. 담부터 연락안함되겠지 싶었죠..
거기서 밥을 먹고.. 이제 아이스크림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여자애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너어디냐고 물어보더니..
지금 헤어졌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왜 벌써 헤어졌냐고 하니깐;;
뭐 번호 교환도 안하고.. 집으로도 안바래다줬다고;;
그래서 저한테 웃으면서 뭐라 하더군요..[웃으면서 하니깐 더 무서웠던..ㅡㅡ;]
일단은 아이스크림집으로 가긴 갔었는데..
참;; 그 침묵이란..
그래서 제가 애한테 전화좀 하고 와야겠다고 하고..
전화를 했죠..친구한테..
"야 왜 벌써 헤어졌냐;;"
"아 나 조낸 싫어..ㅡㅡ;; 아까도 막 밥먹고 돈계산하는데..
완전 가만 있더라.."
"그거야 뭐 둘째치고.. 여자애가 나보고 막 뭐라해..
니가 집에도 안바래다줬다고.."
"뭐? 지금이 어떤 시댄데.. 장난해? 아 더 열받네 내가 바꿔봐.."
"됐어;;뭐 암튼 있다가 전화할께;;"
글구 들어갔는데.. 여자애가.. 또 웃으면서..
"그 남자애가 뭐래?"
"아니 뭐 그냥;; 별로 맘에 안들었대;;"
"맘에 안들면 글케 매너없게 행동해도 되는거야?"
".....아니 뭐..-_-;;쩝;;"
글케 10분이 지나고;;
갑자기 노래방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고;;
물론 뭐 노래방도 밥도 커피도 제가 다 샀지요..-_-;;
아이스크림만 자기가 샀나..;;
글구 집에다 바래다 주고 왔습니다..
글구 바로 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야 나 그냥 이 여자애하고 연락 끊을랜다.. 애가 정말 개념이 없다"
"잘 생각했다..ㅡㅡ;; 솔직히 얼굴 보니깐 별로더구먼..;;"
"내가 아까 소개팅건도 넘 미안해서 커피값 내가 냈어.."
"뭐..ㅡㅡ? 개하고 같이 낸거 아냐?"
"아냐 돈 거의 내가 내잖아;;"
"너 개 만나면서 얼마 썻는데.."
"아마 오늘것까지 합치면 잘은 기억 안나지만 20만원 가까이 썻을껄;;
그 여자애는 2만원정도 썻나;; 밥한번 사고 아이스크림 샀으니깐;;"
"아 뭐야? 어떻게 글케 돈이 많이 써지냐? 장난도 아니고..ㅡㅡ;;"
"나야 뭐 나는 알바를 하고.. 애는 아니니깐.. 그렇겠다 싶어서 내가 냈지.."
"야 그건 별개 문제지.. 그건 아냐..-_-;; 야 당장 끊어.."
"뭐 암튼 그럴라고.. 말하는것도 좀 개념없고.. 좀 그렇더라;;;"
주위에서 니가 당한거라고..
걍 문자로 너한테 오늘 조낸 실망했다고..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
라고 보내버리라고 했지만..
주선자 생각해서 그건 참았습니다..;;
우발적으로 행동했다가.. 잘된적도 없어서;;
걍 안보냈습니다만..
후우..-_-;;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