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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시댁과의 인연을 끊었습니다

........ |2007.01.01 17:43
조회 49,361 |추천 0

몇분 리플보고..실수다..싶기도 하고...오해하시는거 같아서...

한마디 더 덧붙여요...

밑에..사위들을 [거지같은 집]에서 봤다는거랑..

예비 며느리가 [완전 못사는집 딸]이라는 말은요..

저희 시댁 식구 하는말이에요...

시아버님이랑 도련님들이 사위들 보고 그렇게 말하고..

시누들이랑 아버님이 그 아가씨한테 그렇게 말하구요 ㅠㅠ

전 고등학교 졸업하고 신랑이랑 산다는 이유로...

[배운거 없이 무식한게 집안 재산보고 결혼한년]소리 듣다가

저희 친정 잘사는거 알고는 [배운거 없어 생각도 없는 더러운년]으로 불렸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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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마음상해있는 제가 걱정된건지..

신랑이 친정가서 하루 쉬다 오래서 하루쉬고 좀전에 집에왔더니 톡이라네요..

알려져봐야 동생이 보게될까 걱정만 되는데 ㅠㅠ

여튼...리플들 하나하나 다읽어봤고 감사드려요..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다시는 시댁에 안갈꺼에요

그동안 답답하게 살았던건 어릴때부터 저희집에선 어른은 어른이라고 배웠고

저희 친정쪽 친척들은 형제간에 무슨일 있으면 도와주는게 당연한터라..

그걸 보고 배워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신랑이 장남이니 입장생각도 나름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시댁에서 절 죽자고 미워하시는건...........

저희 친정이 시댁보다 잘살아서 그래요 ㅠㅠ

울 시아버지 그래도..자기 주위사람들 중에는 자기가 젤 부자라고 여겼는데...

사위 둘도..완전 거지같은 집에서 데려와서 삼았고...

곧 결혼한다던 예비 막내며느리도..완전 못사는집 딸이거든요

자기 과시를 좋아하는데 친정이 더 잘사는거 알고는 결혼식도 못시켜준다..

정 하고싶으면 잘사는 친정식구 데려다 놓고 너희끼리 하라는둥...

뭐 시동생들 사고쳐서 돈받으로 온거 말하면 잘사는 친정에서 돈받아 주라는둥...

엄청 친정을 시기하고 질투 하셨다는 ㅠㅠ

이제 뭐..대략 시댁과 인연 끊고...

친정 도움 조금 받아서 곧 아파트로 이사합니다 ^-^

다들  감사하구요...이제 우리애들 좋은거 많이 해주면서 더 열심히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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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일주일쯤 전에 시댁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다녀와서는 아무렇지 않은듯 일상 생활을 했죠..

몇일전 큰형님..그러니까 남편의 큰누나에게 전화가 와서는

엄청난 악담을 퍼부어 대더군요..

그 악담에 마음이 다친건지 홧병이 난건지 삼일을 앓아 누웠다 일어났어요

제가 정말 그렇게 나쁜년인지 잘못한건지 좀 묻고 싶은 마음에..글을 씁니다

제가 그렇게 욕먹을 짓을 한건지 좀 알려주세요

 

 

지금 제 나이 26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우연히 신랑을 만났고

그냥 마냥 좋아서는 친정에서 반대하는 결혼이라 식도 못올리고

아이둘을 낳아서 5년의 시간을 함께 살았어요

시댁 식구들을 간단히 말하자면 신랑 위로 누나 둘 아래로 동생 둘이 있구요

누나 둘은 결혼도 했고 시어머님이 살아 계실때 도움을 많이받아서

다들 그럭저럭 잘살고 있어요..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전 신랑이랑 살고 있고 밑으로 동생 둘은 아직 결혼 전이구요

 

처음에는 신랑이 마냥 좋아서 시댁식구들 타박도 견딜만 했고요

그냥 시댁이 그러려네 하면서 다 참고 지냈습니다

특히 누나 둘이서 저보고 바보네 뭐네 하면서 대놓고 욕할때도 무시할때도

아무 소리 안하고 그냥 받아 넘겼구요

그랬더니 어느순간 전 동네에서 말못하는 병신으로 소문이 나있더군요

정신이 모자라지 않고야 돈이 있는것도 아닌 자기 동생이랑 애낳고 살겠냐면서...

또 밑으로 있는 동생들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사고를 쳐댑니다

일단 카드빚이 두사람 합쳐서 거의 1억가량 되고요...(한사랑당 4천만원이 넘어요)

예비군 훈련도 안나가고 차사고내고는 뺑소니쳐서 경찰찾아오고..

정말 하루도 집이 조용할날이 없을만큼 사고를 쳐대죠

 

저 처음 신랑이랑 살기시작할때 신랑한테 재산한푼 없었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시댁에 살수밖에 없었구요..

그것도 원래 신랑 쓰던 정말 조금한 방에서 살았어요

애하나 낳고 힘들게 힘들게 돈모아서 2년만에 싸지만 전세얻어서 나가게 됐구요

3500만원 전세로 작은 집에서 세식구 그럭저럭 잘 지냈답니다

툭하면 술마시고 와서 저한테 더러운년이니 어떤년이니 하는 시아버지와

툭하면 사고치고 와서 돈좀 달라는 시동생들 안볼줄알고 참 좋았죠..

또 툭하면 와서는 저한테 살림을 못하니 어쩌니 하면서 욕하는 시누 볼일도 없었을줄 알았죠

 

이사하고 딱 3주만에 시아버지 찾아와서는 술마시고는 욕을 해대더군요

더러운년..너같은년..재수없는년..

다 듣고 아무소리 않고 집으로 가시라고 택시잡아서 택시비까지 드리며 보냈습니다

같은 건물에 살던 사람들 다들 그때 시아버지 말을 다 들었겠죠..

부끄러워서 밖에 나가는게 챙피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고 한달쯤 후에 시어머니 제사때..

전 하루전날 장도보고 준비도 다해서는 시댁에가서 음식을 혼자 다했구요

그때 제나이가 22살이었어요..

교회다니는 집안에서 살았던지라 한번도 제사음식 해본적도 없고

제사라는걸 본적도 없는데 열심히 여기저기 묻고 물어서 음식도 하고 준비도 다했죠

근데 저녁에 시누 둘이 와서는 이딴걸로 무슨 제사를 지내냐면서

엄마 제사상을 누가 이따위로 하랬냐면서 상에 음식 싹 다 내리라고 하고는

자기들이 해온 얼마 안되는 음식을 올리더라구요...

전 정말 누구한테 내밀어도 안부끄러울만큼 열심히 음식 만들었고

정말 돈도 몇십만원 들여서 한다고 했었어요...

그것도 임신 7개월때였는데..혼자 시장보고 혼자 다했었는데

제가 만든건 다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제생각인지 몰라도 시누들 해온 음식..

정말 군데 군데 탄자국도 있고..간도 안맞고..사온음식도 제법 있어보였는데

전 정말 제사닭도 제가 직접 다 졸였거든요...

진짜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그러니까 재수없게 운다면서

막 욕을 해대더라구요...

 

다 참고 살았어요...

중간중간 사고쳐서 돈달라는 도련님들..

저희한테 돈 있는 만큼은 최대한 도와드렸구요...

아무리 욕먹어도 명절이나 제사는 꼬박꼬박 음식했구요..(결국항상 쓰지도 못했지만)

아버님 생신 시누들 생일 도련님 생일까지 다 챙겼구요...

둘째낳기 이틀전까지도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남자들끼리 사는 집이라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해주고 반찬도 해주고 왔습니다

한번도 고맙다는 말은 커넝 잘먹었다는 말한번 들은적 없구요

일주일치 쌓인 빨래며 설겆이며 청소 혼자 다 해주고 다녔구요

둘째 낳고 딱 일주일뒤에 전화와서 왜 청소하러 안오냐는 소리듣고는

바로 가서는 청소하고 빨래해주고 왔을정도로 전 할만큼 했단 생각을 하거든요

중간중간에 신랑이랑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정말 우리애들 옷한벌 못사입히고 좋은거 못먹이면서

시댁엔 항상 고기반찬 해다주고...좋은것만 해드릴려고 했어요..

 

 

친정엄마는 왜 그러고 사냐면서 애들데리고 헤어지라고 하실정도고

그런 친정 부모님께 둘러대고 괜찮다고 말하면서 사는것도 참 힘들었죠..

결국 얼마전에 시동생중에 한명이 결혼을 하겠다고 여자를 데려왔구요

물론 저희는 그걸 한달이나 지나서 알았죠...

시동생은 카드빚때문에 거의 숨어살다 싶이했구요..

그래서 번듯한 직장도 제대로된 방한칸 얻을 돈도 없었구요

시아버지랑 시누들은 아무말도 안하다가 느닷없이 저희한테 오라고 전화가와서

가보니까 시동생 결혼을 시켜야 겠는데

신용불량자라 통장하나 못만드니까 그 카드빚을 갚아야겠고..

또 직장도 구해줘야겠고...집도 얻어줘야 겠다고 하더라구요..

시아버지 재산이 좀 있는 편이라서 아버님께서 어떻게 해보라고 신랑이 말하니까

아버님은 바로 돈없다고 딱 잡아 떼시면서 저희보고 어떻게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무조건 너희가 해줘야지 안그럼 안된다..그러고는 나가라는식...

 

저흰 모르겠다 하고 왔더니 시동생이 일주일 가량을 찾아와서 행패더군요

돈도 있으면서 안해준다고..형이 동생 죽일려고 그런다느니..

그러면서 온동네가 떠나도록 소리지르고 욕하고..

결국...신랑 설득하고 설득해서 전세금 빼서..월세로 돌리고...

제가 금융권...빚있는곳에 거의 10곳을 찾아 다니면서

원금만 받아달라고 사정하고 사정해서는 2천만원 정도로 다 갚았구요..

천만원 정도 있는거에 저희 적금 5백만원 가량 있던거..해지해서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얻어주고요..

기본적인 가구랑 살림살이 몇가지 사서 넣어 줬어요..

결혼식 준비하라고 아버님께 남은돈 3백만원 가량 드렸구요

그게 대충 한달쯤 전에 일이네요...

올해 1,2월중으로 결혼식 하겠다고 하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일주일쯤 전에 연락이 와서 시댁에 갔더니

저보고 정말 나쁜년이라면서 화를내고 욕을 하시네요

돈도 있으면서 고작 월세를 얻어 준다느니...

집도 집같지도 않은 집을 얻어 놓고 생색낸다느니..

가구도 하나도 메이커없고 싸구려라느니..살림살이도

밥도 못해먹게 해놨다느니...

결혼식은 3백만원으로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면서...

시누 둘이랑..그  남편 둘이랑...결혼할 시동생 하나랑...시아버지..

6명이서 저를 아주 죽일년 취급을 하시길래...

너무화가나서 화를 내버렸어요

 

우린 아버님 때문에 결혼식도 못했다(결혼식 못한건 아버님 잘못임)

우리는 집도 없는돈 모으고 모아서 겨우 얻어 나간거고

지금 우리집은 애둘 데리고 살만한 꼴이냐고..

우리는 전세금빼서 보증금 고작 5백만원이고..

그래도 도련님 집은 보증금 천만원짜리 아파트라고..

가구도 메이커는 아니라도 신랑 친구가 공장해서 거기서 좋아보이고 이쁜걸로 골라서 한거고

살림살이도 당장 둘이니까 꼭필요한거만 어느정도 사놓은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거냐고...

아버님은 집도 몇채 있고 땅도있고 있으면서 꼭 우리한테 그래야 하며..

시누들도 다들 집 2,3채씩있고 땅도 있으면서 다 부모덕보고 살았으면서

우리한테 십원하나 준거 있으면서 그런말을 하냐면서

나도 할말 많았는데 그동안 참고 살았다고

그동안 시동생 뒤치닥거리 한 비용이랑 제사비용에 내가 반찬해나른거며

이것저것 계산해보면 내 노동력은 뒤로 하고라도 돈들인것만도 아파트 한채는 샀을꺼라고..

 

정말 화가나서 조목조목 따지면서 말했더니

아버님은 버릇없고 개념없는 며느리년 필요없다고 앞으로 오지도 말라고 하시고

시동생은 꼴이 그것도 해준거라고 생색내냐면서 재수없다면서 나가버리고

시누들은 꼴갑을 떤다면서 아주 몹쓸년 취급하며 내쫒더라구요

결국...그자리에서 신랑이랑 저랑 다시는 시댁 안오겠다고

다시는 연락도 하지말고 무슨일이 있어도 찾지말라면서 나와버렸네요

큰시누는 뭐가 화가나는지 제가 나오는데 소금까지 뿌려대고..

그러더니 몇일전 전화까지 와서는 화를 내고..

결국 어제 핸드폰 정지시키고 남편 핸드폰은 번호도 바꿨어요

조만간 이사도 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고 너무 속이상한데

친정에 말을 할수도 없고...이런이야기 털어놓기 편한 친구도 없고..

가만히..생각하다가는 순간 내가 뭘 잘못해서 미움받나 싶기도 하고..

여기라도 속풀이하고..위로받고 싶네요..

 

 

  결국 상의 벗은 심은진, 상반신 반라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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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글읽다 화...|2007.01.02 01:21
미칠거 같았습니다.. 글만 읽는 저도 이리 답답하고 화가나는데 글쓴님은 오죽 하실까요.. 휴.. 정말 세상은 착한것 만으로는 살수가 없나봅니다..님처럼 이리 맘씨 곱고 착하신분..더 좋은 분들을 만나 더 행복하게 사셔야 하는데 왜 이리 나쁜 사람들을 만나신건지.. 있는 사람이 더하다더니..정말 딱 그 짝이로군요.. 도대체 님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그걸 다 그냥 듣고 참고 사십니까? 님.. 제발..부탁인데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님을 그때까지 낳아 키워주신 부모님을 생각 해서라도..절대 그리 살지 마세요..저..정말 내딸이 그런다면..정말 내딸 다리 몽둥이를 뿐질러서라도 데리고 살겠습니다.. 님도 애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지극 정성으로 키우지 않습니까? 님이 그러고 사시는거.. 님 부모님 가슴에 대 못을 박는 일이니..제발 앞으로는 그리 살지마시고 할말 다 하고. 절대 당하지말고..똑부러 지게 사세요!
베플토마스|2007.01.03 05:46
축하드려요!! 제발 다시는 시댁쪽으로 고개도 돌리지 마시고 평생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세상에.. 그런 빌어먹을 종자들이 다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그나마 신랑이라도 제정신 박힌 사람인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베플33한걸|2007.01.03 09:59
어차피 못된년된거 어떤수단과방법을 가리지않고 시동생 보증금대준거 방빼서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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