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ㅋㅋㅋㅋ
제가 경제적능력이 딸리는 학생인지라
작년부터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12월 31일 이-말트에가서
삼십삼만팔천원이나 주고 삼성 케녹스 #11을 구입했습니당
원래는 케논 익서스 정말 끌렸는데
넘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결국은, 엄마가 고민끝에 골라주신
#11 검정색상, 울 어머니가 때탄다고 검정색 골라주셨심니다ㅋㅋ
그렇게 무이자할부 3개월로 카드긁어서
한숨쉬며 결제하고계신 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전 너무 미안했고....
첫 디카! 닳고 닳때까지 써주겠다는 일념하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너무 기뻐서 한 친구의 싸이 일촌평에
"친구야 나 디카샀다!! 삼성 케녹스 샵 일레븐! 부럽쥐~!!!!!!"
라고 글을 남긴뒤 디카 탐색전에 들어갔습죠......
그리고 1시간쯤 지났을까.
친구들한테서 문자가 오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자기도 좀 찍어달라는둥~
왜 너먼저 사냐는둥~
저 얄밉다고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리라는둥.............--;(심했다..)
근데 저의 베프에게서 전화가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원래 보기완 다르게
무쟈~게 깔끔하고 꼼꼼하고 무슨일을 하던간에 흐트러짐없고
올바르고 판단력 우수하고 그런사람이거든요 ^^*
베프님이 당장 만나자는겁니다.........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가서 지 싸이에 올릴 사진좀 이쁘장하게 찍어달랍니다...
전 그때부터 상상했습죠..
제 베프는 저완 달라서 치킨먹고 손에 기름묻었는데 옷에 슥- 슥- 닦고는
제 핸폰 만지고요.... 족발먹다가 그위로 제 핸펀도 막 떨어뜨리고.... 게다가
내 완전소중한 스카이 핸폰을 지가뭔데 시멘트 바닥에 처음 떨어뜨린 장본인....
정말 울었드랩죠..ㅜㅜ
그때 일들 떠올리니 친구에게 완전소중한 흠집하나 없는 제 디카를
만지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젠 하다하다 별 싸가지없는 생각도 막 떠올랐습죠..
만약에 디카를 가져갔는데 나 못만지게하고 자기만 만지다가 까맣게 잊고 호주머니에 넣고
집까지 가져간다면...?
한강가서 사진찍어준다고 까불다가 괴물이사는 한캉에 내 완전소중한 디카를 빠뜨린다면...?
동대문 운동장에서 디카를 떨어뜨리는바람에 디카 사이사이에 잔모래들이 다닥다닥 낀다면...?
막 이런상상이요.....
엄마한테 , 그리고 동생한테 말했더니
그런 상상을 왜 하냐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근데 흠집없이 오래쓰면 좋잖아요ㅋㅋ
전 만일에 대비해서 상황과 대사를 설정해보고...
그때 내가 해야만할 대처법도 나름 생각해보고.........
저 정말 미쳤죠......
근데 어째요.. 처음산 디카라 정말 나만만지고싶은데 ㅋㅋ
심지어는 동생이 디카좀 보여달라기에
인상부터 찌푸리고는,
"너 비눗칠해서 손 닦았어?"
라고 했다가 엄마한테 등짝 맞았습니다..ㅜㅜ
저같이 새로산 물건을 과하게 아끼신다던가
친구가 새로산 핸폰or디카 가지고있으면 빨리받고싶고, 불안하고
이러신분 계신가요...
제발 댓글 부탁드릴게요 ㅜㅜ
악플은..............마음아픕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