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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남자도 장가갈 수있을까요?

고민 |2007.01.03 14:28
조회 797 |추천 0

돈없는 남자는 현실적으로 결혼하기 힘들겠죠?

그렇다고 집안이 잘살아서 집안에 손벌릴 입장도 아니고요....

 

저는 작년에 9급국가직 공무원시험을 합격하고 현재는 발령대기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33살 총각입니다.

 

원래는 대학졸업하고 LG화학에서 근무했었습니다..그렇게 2년정도 근무하다가 2000만원 모아서 사직하고 대학다닐때부터 생각이 있었던 공직을 선택하고자 노량진에 입성해서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원래 목표는 바짝 공부해서 1년안에 한번에 끝내고자 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어서 애초 목표보다 훨씬 길어져서 2년6개월만에 국가직 9급공무원시험에 합격했습니다..예상보다 훨씬 길어졌지요..굳이 변명을 하자면 제가 준비했던 시험이 1년에 딱 한번박에 없는 시험이라서 1번 떨어지고 2번째 붙었는데도 시간상으로는 3년째에 합격하게됐네요..

 

TT 문제는 제나이가 올해로 33살이 됐다는데 있습니다...공무원시험 합격한 남자 동기들보다 평균3~4살이 더 많지요.. 거기다가 어느새 통장 잔고는 텅텅비워서 지금 통장에 152만원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들 직장경력 4~6년차 대리급에 자리잡고 다들 장가가가서 자식 돌잔치니 뭐니하며 여우같은 마누라에 토끼같은 자식들 낳고 알콩달콩 잘살고있는데 저는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다보니 괜히 잘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나하는 후회도 듭니다...계속 직장을 다녔다면 저도 지금쯤직장생활 5년차에  대리정도는 됐을테고 모아둔 돈도 5000만원~7000만원정도는 있겟죠...

 

친구들 장가가가서 잘사는 모습보면 저도 결혼하고 싶은데 현실은 암담하네요..모아둔 돈이라곤 땡전한푼 없고 그렇다고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발령받아서 공무원생활 시작한다고 해도 공무원월급이야 뻔한거고...

 

요새 정말 후회막급입니다...그냥 다니던 직장 계속 다니든가..아니면 처음부터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서 좀 더 이른 나이에 공무원생활 시작했었더라면하고요...첫단추 한번 잘못 꿰니 인생이 어긋나 버리네요.. 

 

아~ 이글을 보는 전국의 미혼여성 여러분~ 저랑  사귈분 없으신가요?? 저 가진돈은 없어도 신체 건강하고 성실하고 반듯한 집안에서 반듯하게 자란 신체,정신 모두 건강한 젊은입니다...^^

 

라면 끓여먹고 알바가야되겟네요..이 나이 먹고 알바다닐려니 쪽팔립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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