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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노숙자 아저씨께서...

양정윤 |2007.01.04 12:59
조회 519 |추천 0

몇달전쯤 이었습니다.

친구가 영등포에 방을 얻는다고 해서 같이 영등포를 갔었었죠.

 

영등포역앞을 지나가는데 무수히 계단같은데 앉아있던분들이 계시더군요.

저는 제 친구에게 "야! 저기다 노숙자다!" 요랬더니

친구 하는말이 "설마... 저기있는 사람들이 다 노숙자겠어?"

요러드라구요.

마침, 그때 식사시간이었나 보더라구요.

노숙자 분들에게 밥나눠 주시고 그러길래 비껴서 가는데

길거리에 보면은 인도에 차 못들어오게 동그랗게 낮은 기둥같은거 세워져있잖아요

거기위에 '따뜻한 밥한끼'요론 모금함이 있더라구요

 

친구랑 저는 그냥 지나쳐 갔고

옆에 한노숙자분이 말씀하시길....

 

 

 

 

"니네 죽을때 다싸가지고가라~"

요로시더라구요.

 

그날 전 집에와서 엄마 한테 이얘기를 전해드리면서,

"엄마 예전에 나한테 빌려간돈 xx만원 말이야..

 나죽을때 싸가지고 갈거니까 꼭 줘야돼!"

라고 말했죠 ㅋ 여튼 그날 너무 웃겼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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