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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엄마께 세탁기를 사드렸습니다.^^

피오나공주 |2007.01.05 15:51
조회 18,679 |추천 0

와~ 톡이 되었네요.^^ 한주의 시작 기분좋게 출발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한주 보내시고요,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늘 웃는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날씨 너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http://www.cyworld.com/silver0226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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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싸이 일촌신청 하시는 우리님들..^^;; 고민 중 입니다.

제 싸이에 스토리룸 사진이 말이죠.. 약4~5년 전 사진인데다.. ㅡ.ㅡ;;

( 어제 해놓고 신경 안쓰고 뒀는데... 글이 톡된거에요..ㅠ.ㅠ )

최근 사진들이 모두 엽기 ( 정말 엽기싸이트로 바로 넘어갈만한.. ㅡ.ㅡ;; ) 사진이라서요..

수락을 못하고 있으니 너그럽게 이해 바랍니다.ㅎㅎㅎㅎㅎ

제가 사진을 좀.. 그렇게 찍거든요.. 솔직히, 시선이 두렵습니다. ㅋㅋ

남은하루 따뜻한 마음으로 ~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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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2007년 입니다^^ ( 전 올해 27살 된 여인네 입니다. )

저와 엄마는 같이산지 이제 3년 정도 됐습니다.

부도로 인해 10년 전 저희는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었거든요..

3년간 월세 살면서 한달 생활비 드리면서 ( 많이는 못드렸고요..^^;; )

빠듯하게 살고있는 저희 가족입니다. ( 말하자면 길어서.. 생략..^^ )

철없이 생활하며, 한심하기 짝이없다 느낄만큼 게을리 살던 지난 시간들.

저희 집 세탁기없이 손빨래 하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귀찮으면 화장실에 옷 훌렁 벗어 던져놓고.. ㅡ.ㅡ;;

귀찮아 했던 철부지 딸내미..

가끔 뭔 바람인지 빨래를 할때면.. 이틀,삼일씩 입어재껴 ( 정말 귀찮아요..ㅠ.ㅠ특히 청바지.. )

옷에선, 때국물이 ... 줄줄.. ㅡ.ㅡ;;

엄마는 가끔 혼잣말로 이런말을 내뱉으시곤 합니다.

" 중고세탁기 얼마 안할텐데..에이~이번달 가스비 많이 나와서 안되겠다.." ..

 

어느날 이었어요.

까르X의 새이름 X에버에서 세탁기를 세일한다는 전단지를 보고계시는 엄마를 봤습니다.

세일하여 19만9천원..

그 날 일을 하는데 전단지를 들여다 보시다 내려 놓으시다를 반복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어찌나 눈에 밟히던지.

이 못난 딸, 철없는 딸.. 마음 먹었습니다. 사드리기로.

솔직히 20만원 저희집에선 큰 돈 입니다.

( 변명을 하자면, 생활비드리고 보험,적금,휴대폰,제 용돈 하면.. 월급100만원에서..ㅠ.ㅠ )

하지만, 늘 손빨래에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위해서 꼭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일하신지 이제 두달째 되어갑니다.

그래서 평일엔 집에 사람이 없거든요.

5일근무인 저이기에, 토요일 배달 해주는 것으로 하고 세탁기 구입했습니다.

집이 좁은 관계로, 밖에다 세탁기를 놓았네요.

( 집 구조가 계단 열개정도 올라가면 문이 있고, 문을 열면 세탁기 놓을 공간,

  왼쪽에 저희 집 들어가는 현관문, 그리고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

엄마 너무 좋아하십니다. 계속 웃으시기만 하시네요.

 

" 엄마 ~밖에 놔둬서 누가 훔쳐가면 어떡해?? " 했더니,

" 그럼 니가~ 밤새도록 몽둥이들고 지키고 있으면 되잖아~ " 하시네요.

 

그리고는 아주아주 씩씩하게 옷을 벗어 세탁기에 냅다 골인시켰습니다.

동작 버튼소리가 어찌나 듣기 좋던지 ..ㅋㅋ

썩소를 날리며~

" 엄마 아주 잘 돌아가는데? " ㅋㅋㅋㅋㅋㅋㅋ 했죠.. ( 좋은건 아니지만 잘 돌아갑니다. ㅋㅋ )

저렇게 좋아하실 줄 알았다면 용돈 조금 아껴서..

진작에, 진작에 사드려야 했던건데.. 너무 죄송하네요.

3일 되었는데 엄마 너무 편해 하시네요. 저 너무 기쁩니다.

요즘 저희 엄마 어깨가 아프셔서 힘들어 하세요.

주물러 드리는데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쓸 돈 조금 아껴서 다음달엔 어깨 안마기 사드리기로.ㅋㅋㅋㅋㅋ

 

ㅎ ㅏ아.. 지난 해 힘든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겹치는 일들이..

정말 못견디게 힘들었었죠.

뒤돌아보면 남은것이 하나 없어, 후회막급 이지만.. 생각하면 가슴만 아프니

되내이지 않으렵니다.^^

이번달에 계약만료로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공부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 일하면서.. 공부 좀 해보려고요. )

' 난 왜 이렇게 살까? ' 하며 한탄하지 않고 제 운명, 제 팔자~ 제가 바꿔 보렵니다.^^

아직 늦지 않았겠죠? ( 힘들었던 계기로 느낀것들이 부쩍 많아졌거든요..ㅎㅎ )

그리고, 엄마께 잘해드릴거에요. 하나뿐인 우리 엄마..

세월은 막을 수 없는지 그 곱던 피부에 주름이 하나 둘 씩 늘어갈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더 늙어지시기 전에 효도 하려고요.

엄마,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우리 톡 매니아 님들도 효도하는 한해 보내시고요,

날마다 새로운 행복들이 우리 님들과 동행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변태를 목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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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세탁기는|2007.01.08 09:22
옷을 빨고..이런글은.. 사람 맘을 빤다...
베플싸이주소좀|2007.01.06 15:35
나와사겨주삼 ㅠㅠ
베플진짜|2007.01.05 16:00
착하네요~ 시간이 흘러도 지금의 그맘 편치않았으면해요 ^^ 제가 살면서 했던 불효가.... 다시금 떠오르네요 올해는 웃음만 가득한 한해가 되길 잠시나마 빌게요~~ 홧팅!!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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