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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가 장애인이라면?

외모컴플 |2007.01.07 15:28
조회 259 |추천 0

(약간 사실이 왜곡되어 있습니다만 상황은 비슷합니다. 욕하지 마시고 헬프~)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 여자임니다.

키 155에 외모는 보통인데 머리통이 작은 편이라 신발 잘신고, 잘입으면

그렇게 작게 안보이고 적당히 꾸미면 탤런트급은 아니지만 이쁘게 보입니다.

 

단순 사무 및 접대업무라 더 외모가 신경이 쓰입니다.  대기업제품을 받아서 파는 업체인데

상품이 하도 좋아서 저희 회사가 매출이 높은 편입니다. 비서직은 꿈에도 못구었는데 그 기업체와

아는 분이 한 번 응시해보라고 해서... 힐로 키를 10cm나 높이고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뜻밖에 합격입니다. 영어때문에 사장님이 좋게 보았다는데, 140cm밖에 안되는 장애인이랍니다. 좀 충격을 먹었죠. 아무리 단순노동이라고 해도 장애인 사장 비서는 아무나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몇 푼 안되는 임금받고 거기 있으면서 좋은 혼사자리가 나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학교다닐때 경영학을 했어요. 그분 밑에서 배운 사람치고 이름 못낸 사람 없다고 합니다. 제가 경영학을 하긴했지만 장사나 회사운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혼기 안놓치고 시집잘가는게 소원인데... (몇 년 전까지만해도 페미니스트였는데 생각안했는데... 28살이 되고나서 세상을 보니 그렇지가 않네요.) 게다가 이 회사는 지방에 있는 무역업체입니다. 

 

거기서 주는 돈 조금받고 일하다가, 좋은 혼사자리나면 시집가기라는 인생전략을 가지고 있었던 제게 장애인 사장은 뜻밖의 일이되고 충격속에서 몇 일 째 헤매고 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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