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혀 이렇게 하소연이라도 합니다....
안양에서 잠실까지 다니는 11-3번 버스가 있습니다...
아주아주 오랫만에 1월 7일 밤 9시 46분경 마트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는데,,,, 카드가 안 찍히더라구여...
후불 카드라 안될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 계속 다시 시도하는데 행선지를 말하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여... 이게 뭔소린가 했죠.. 그래서 아저씨한테 이거 어떻해야 되는건지 물어봤습니다...
한참을 아무말도 없이 신경도 안쓰고 운전만 하다가는 갑자기 대뜸 지금 모하구 있냐구 장난하냐구 비아냥거리시더라구여... 순간 당황했습니다.... 말투가 장난 아니더라구여...
반말섞인 네가지 없는 운전기사의 말투와 태도는 저를 '멍'하게 만들더군여... 공포감과 수치심까지 들었습니다...
솔직히 내돈내고 타는 버스인데 너무 기분이 나빠 몇번을 일어났다 앉았다 하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아저씨한테 가서 첨 버스타면 모를수도 있는데 기분 나쁘니깐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시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저씨 바로 차를 세우더니 저한테 와서 너 뭐라 그랬냐구 하면서 손이 올라가더라구여...
다행이 주변 분들이 말려주셔서 폭력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정말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버스 한번 타려다 죽을뻔 했습니다... 버스기사가 아니라 완전 깡패입니다....
물론 저한테 뿐만아니라 나이가 많든 적든 모든 승객들을 마치 종 다루듯이 대하더군여...
너무 화가 나서 버스회사(보영운수)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11-3번 버스기사에 대한 얘기가 많더라구여... 근성 자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기사양반한테 불이익을 줄 수 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몰지각한 사람에게 목숨을 맡기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무정차는 기본이고 어린 아이들이 타고 내리는 중간에도 문을 닫아버려 다치기도 하고 자기 기분대로 마구 욕을 해대기도 하지만 버스 기사분들의 횡포에 힘없는 시민들은 말한번 제대로 못하고 그냥 모른척 하거나 기분나빠도 참기만 할뿐입니다.... 승객을 무슨 짐짝 취급하는 이런 몹쓸 버스기사들.... 강력한 대처방안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이 사람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공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럴때 아는 기자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리 사람대하는 직업이라 힘들다고는 하나 요금은 해마다 오르면서 승객에 대한 최소한의 서비스는 전혀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승객들 일일히 인사해 주시고 친절한 기사분들도 많습니다... 일부 이런 운전기사들 땜에 정말 착하고 좋으신 분들까지 욕먹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누구를 위한 대중교통인지... 이렇게나마 글이라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