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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파란만장알바스토리 ㅋㅋ

똥깡아지 |2007.01.16 17:40
조회 596 |추천 0

저의 짧지만 황당하기도 했고 파란만장한 알바스토리를 소개할까합니다...

지금의 저는 물론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지만여;;(역시 사회생활은 힘들어여;;눈치안보는 알바때가 좋아져ㅋㅋ참고로 전 여자입니돠)

 

우선 첫번째 많은 분들이 한번씩 해봤을법한 스티커 돌리기! 요즘엔 많이 사라진 것 같지만..

첨에 할때는 정말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만 앞서 있었어여..하지만 한시간정도 지나면 이 스티커를 어디에다가 다 쏟아버리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 그리고 아파트같은 경우는 도둑고양이처럼 초스피드로 해야한다는 사실..

 

두번째 또 누구나 했을법한 편의점 알바! 저는 이것을 장장 6개월정도 했습니다. 편의점알바는 우선 알바비가 좀 짜져.. 많~이 짜여.. 그것도 우습게 보면 안되는게 몇시간 정도 서 있어야 하는 강인한 체력이 있어야 하지만.. 저는 몽유병환자처럼 막 돌아다녔던 기억이 ...

긍데 여자분들 편의점알바하면 살좀 찝니다.. 온갖 먹을것들 투성이거등요 ㅋㅋ

제가 편의점알바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우르르를 떼지어서 오는 초딩들..ㅋㅋ

한번 라면이라도 먹고 가는 날에는 초토화 되어있죠, 그리고 호프집이냥 맥주 몇잔 마시고 가는 아저씨손님들..ㅋㅋ 그리고 바빠죽갔는데 십원 오십원짜리 통째로 계산하고 가는 손님들.. 옆에 친구분이나 남친분들 얼굴 벌~게 지고 ..ㅋㅋ 술마시고 와서 괜히 앵겨 붙는 느아쁜 아저씨들..

가끔 구구절절 차비없다고 빌려달라고 하는 중딩.. (결국엔 못이겨 천원주고 말았다)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 반값에 팔라고 하는 학생들.. (결국엔 안줬지만..)

초코우유먹다 바닥에 다 쏟아버려 날 고생하게한 어린이들..ㅋㅋ 등등 되게 많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기도 했고..ㅋㅋ 그랬네여 ;;;

 

세번째는 독서실 알바.. 이 알바..절대로 쉬운게 아닙니다.. 저는 멋도 모르고 들어가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었어여 저는 운이 안좋게도 학교 밀집지역 중,고 학교가 한 6-7개 정도는 있었을겁니다. ㅜ.ㅡ 고등학교 아이들은 그나마 철이 들어서 점잖고 좋아여 ;;;

하.지.만 중딩아이들은 그렇지않다는거 ...

시험기간만 되면 독서실이 자리가 꽉 차여.. 그다음부턴 민원이 끊기지가 않아여...

너무 시끄러워서..공부를 할수없다 등등... 조용히 해라 말 해봐도 그때뿐.. 결국에 주인아줌마와 결탁해 각서까지 쓰게 하고 .. 눈물쏙빠지게 혼도 내고.. 저 이때 욕 많이 먹었더랬죠 ...

독서실도 한 5개월정도 했던것 같은데여.. 정말 칭구들끼리 몰려와서 공부는 안하고 시시덕거리는 아이들때문에 저 많이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여 ;;; 블랙리스트까지 작성했다는것 아니겠어여..

이아이조용하면 다른아이가또 말썽이고.. ㅋㅋㅋ

아참! 글고 저 있을때 도난사고가 있었거등요. 그것도 중딩 1학년 정도 된느 아이였는데 똑똑하고 반장까지하는 아주 모범생적인 아이였는데 ;; 역시 겉모습만 보고는 판단할수 없없져.. 거기다가 얼마나 치밀한지.. 그나이에 그렇게 용의주도하게 일을 꾸밀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더랬져

다 뽀롱나 놓고 그 덤덤함.. 쯧쯧쯧;;;;

암튼 독서실 아르바이트도 정말 파란만장했었습니다. 언제는 넘 속상해서 울기도 했었더랬져;;

 

그 다음알바는 사무보조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사무보조 시급 3000원 식대 4000원 문서작성 서류작성 그것에 혹해서 갔더랬져

이력서를 달랑달랑 들고 갔었는데 면접을 웬 차에서 보더군요? 지금은 문이 잠겨서 들어갈수없더랬져? 그러고 나중에 뽑혀서 갔는데 상가건물 위층 오피스텔같은 원룸 그런데더군요..

하지만 워낙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그리고 그 사장이란 사람도 여자였거든요.

갔는데 정말 티비랑 탁자 밖에 없더군요.. 컴터도 없더군요...

-_- 그릉데 제가 할일은 면접을 보는 일이라더군요. 면접??? 호기심 만빵! 이더랬져

그 회사가 무슨 주유소에서 차에뿌리는 향수같은거 파는 회산데여.. 그거 팔사람을 면접을 봐서 채용하는 그런 일이었습니다. 물른 인터넷에 구인광고가 떴거여 전화오면 제가 자초지종 설명을 해서 면접보러 오라고 대략 그런 내용입니다  정해진 멘트에따라 말을 하고.. 사람이 오면 더 자세하게 말을 하고 그 담날 바로 채용되는 그런 형식이져.. 전느 그 이상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방학때 돈한푼 벌기위해서... 그런데 매일 사천원씩 준다는 식비는 일주일에 달랑 만원정도 주더군요.

더 달란말도 못하겠더랬져;;;;-_- 매일 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

나중엔 전화하는 사람도 없꼬.. 거의 면접보러오면 이상한듯 다신 안오더군요

그렇게 해서 한 보름만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제 후임자 찾기도 쉽지 않더군요.. 문제는 이 원룸에 오기만 하면 담부턴 안온다는 겁니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그만두었는데..

글세 월급이 안들어오는 겁니다 그거 받는데만 한달걸렸다는;;;; 그것도 욕한바가지 먹고 받아냈어여

다시는 하고싶지않은 알바에여

 

세번째는 최단기간내에 때려췬 호프집알바임당. 저희집근처에 있었던 뽀꼬xx알바였습니다.

이것도 역시 할수있다는 자신감.. 하나만 있었져 하지만... 그 많은 생맥주잔을 옮기기에는.. 정말..

부들부들.. 이것역시 정말~체력이 달려서 못하겠더군요 ㅜ.ㅡ

호프집알바는 정말 팔힘좋으신분들이 해야대여 ^^

 

네번째는 편의점 야간알바임당. 저는 이것을 인천공항에서 했는데 ...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더랬져 비몽사봉이더랬져 ㅋㅋㅋ

거기다가 새벽에 웬 사람이 그리 많은지.. 손님은 안쳐다보고 돈이랑 물건만 쳐다봤더랬져

거기다가 외국인 손님까지 올라치면 부들부들... ㅋㅋㅋㅋ

이것도 역시 체력좋으신분들이 해야대여.. 야간과 주간은 정말 .. 다릅니다 달라여

쌍코피나여 ㅋㅋㅋㅋ

 

그리고 토스트집알바 .. 저는 거기에 손님이 많아서 계산알바했거든요.. 이거는 기억력이 좋아야 하더군요 ㅋㅋ 누가 시켰는지.. 번호표가 없기 때문에..ㅋㅋㅋ

이것도 저 욕 많이 얻어먹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병원 의무기록알바가 있습니당 ㅋㅋ

말이 의무기록이지 종이자르고 붙히고 나르고.. 완젼 노동이었죠 ㅋㅋ

그래도 나름 좋고 신경쓰는 사람없고 가끔 먹을것도 생기고 여름엔 시원하게 보냈더랬죠 ㅋㅋ

 

이상 ..넘 길었네여

저의 파란만장 알바스토리였습니다..

 

지금은 한 사회인으로써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만.. 역시 알바할때 그때 겪은 것들이 지금 많이 도움을 주고 있는 듯해여 그때 알바라도 안했으면은 정말.. 많이 힘들었을거에여

 

지금 알바하시는 분들 알바하면서 저도 많이 울고 힘들고 힘들면 금방 때려 치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회생활은 그게 마음대로 안됩니다. 울고 싶어도 울면안대고 힘들어도 티내면 안대고 그렇게 금방 때려치울수가 없어여... 제가 들어온이상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이져

사회생활은 알바때랑은 또 달라여 많이 다르져;; 지금 꿋꿋하게 이겨내면 나중에 사회생활 할때도 정말 멋진 모습으로 생활할수있답니다..

저는 힘들고 외로워도 울지 않으려고 노력많이 하거든요.. 사회생활 하려면 힘들어도 울지않는 캔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휴~ 말이 너무 길었네여 ㅋㅋ

 

마지막으로 20대 사회초년생직장인여러분들!

 

정말로 치사하고 억울하고 서럽고 나이차별해도  힘내자고요 ! 

 

언젠간.. 좋은날이 올꺼에여! 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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