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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좋아 ? 엄마가 좋아 ?

 

어렸을때 어머니랑 아버지가 절 앞에두고 이런말을  자주 하셨어요

아빠가 좋아 ? 엄마가 좋아 ?

정말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어렸을때 정말 큰 고난이었죠

절대 나는 커서 자식한테 저 질문을 하지않으리라 했는데

어제 아들한테 마누라앞에서 물어봤습니다.

우리 지훈이는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그런데 아들이 저의 어릴적과는 다른 반응이더군요

"그걸 말해야 알아?" - 아들

"역시 아들은 아빠가 좋지 ?" - 저

"아니...난 엄마가 좋아"

아......아들 헛키웠다 괜히 배신감까지 들더군요(제가 A형남자;;하하)

그런데 아들이 말을 이어가더라구요

"아빠는 퇴근하면 나만 안아주고 나만 뽀뽀해주잖아.

그럼 엄마는 외톨이니까 난 엄마를 더 좋아해줄래

그리고 아빠 일나가면 엄마는 내가 지켜줘야하거든"

하하 듣고보니 너무 영특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퇴근해서 마누라 먼저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다시 아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이젠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

그러니까 " 둘다 좋아 ^^헤헤

맞다 근데 우리아빠 좋아 다른집 아빠들은 일요일날

잠만 잔대 그런데 아빠는 나랑 엄마랑 놀아줘

그래서 아빠가 너무 좋아 ^^"

 

5살 우리 꼬마 그리고 마누라

일 핑계로 잘 놀아주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항상 저를 사랑해주고 기도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아빠 힘낼게 아들도 마누라도 힘내자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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