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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이 오늘밤 잠못이루는 이유

속상한엄마 |2007.01.18 00:13
조회 176 |추천 0

딸애가 고2입니다

방학중이라 보충수업끝나고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죠

어제부터 불안하다며 일찍 마치고 집에 오더라구요

불안하다는건 겨울밤이 좀 어둡고 으스스 합니까

그래도 전 아무걱정없이 흘려들었습니다

큰애도 키워봐서 ..뭐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지나왔었거든요

이런저한테 생각지도 못할일이 벌어진겁니다 ㅠ_ㅠ

오늘밤 것도 학원마칠시간도 아닌데 딸애가 들어왔어요

눈에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글쎄...너무 기가막히네요

학원에서 걸어서 이십분쯤 걸리는거리라 버스타는거 보다 걸어오는게 운동도 되고 해서 가끔 걸오옵니다

대로를 지나서 모아파트 담장길을 걸어오고 있는데 ..

뒤에서 급한 발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갈길이 바쁜사람인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누가 딸애 엉덩이를 만지더라는거에요

놀라는것도 잠깐 그넘이 앞에 까지 만지고 후다닥~ 그 아파트 안으로 도망갔다는겁니다

 

제가 사는동네는 범죄없기로 소문난 동네에다

이곳 시민들이 제일 살고싶어하는동네 1위로 이동네사는걸 뿌듯하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아왔거든요

그 모 아파트란...몇년전 사택을 없애버리고 새로지은 아파트인데

이지역 젤 고가의 아파트죠

물론 고가의 아파트라고 해서 최상의 인격을 갖춘사람들만 살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딸애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는 않겠죠

남자들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가질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인상착의는 어두워서 잘모르겠지만 추남에다 중학생 정도의 체격이었다고 하니까

사춘기남학생 정도겠죠

사춘기때는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하라고 하시는분 안계시겠죠?

내 아이는 그렇지 않아 ..내아들은 절대 안그래..이런생각 하시는분 계시다면

오늘밤 아들의 방을 방문해보세요

컴텨도 켜서 아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몰래 야동이라도 보고있는건 아닌지 한번 들여다보세요

 

남잔 그래도 괜찮아 야동쯤은 뭐어때..이러고 넘어가시는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춘기때 잘못습득한 성지식으로 잘못되는경우 많습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는 속담 우습게 흘려보내지 마세요

아들키우시는 부모님들

성교육 잘~ 시켜주세요

 

얼마나 놀랐을까요

딸아인 한동안 길가는 모든사람들을 치한으로 오해할거같네요

정말 가슴아프고 속상하네요

 

혹..리플에다 니딸이나 잘키워라 어쩌고 하신다면 정말 생각없는분으로 알겠습니다

딸아이 겨우 진정시켜서 잠재우고 저도 잠을 청해볼까 합니다만..

잠들기 힘든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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