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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남자중 어떤 사람이 좋을까요?

지혜롭게 |2007.01.18 13:34
조회 353 |추천 0


너무나 고민되고 또 우울해지고
어느 순간엔 생각없이 있다가 잠만자고 합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면 올해 29살이 된 .. 인정하기 싫지만 노처녀?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구요.. 방학하고 이리저리 연수받고 하다가
겨우 쉴틈이 났더니 쉬어서 그런건지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들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고민스럽고, 친구들과 얘기도 해보고
기도도 하고..
어쩌면 스스로가 제일 잘 생각하고 , 또 판단을 내리는게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도
생각 깊으신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 만나고 있는 두 남자입니다.

첫번째 남자는 만난지 1년이 조금 넘은 사람입니다.
동갑입니다.
이 친구는 학생일 때 저는 선생님 3년차에 만났죠
저는 소위 말하는 조건 같은 것보다
그냥 사람이 좋으면 좋습니다.
생각이 바른 사람이면 대 찬성입니다.
그래서 친구의 친구였던 지금의 남자친구와
메신저로 몇마디 나누고 괜찮다 싶었는데
여러친구들과 술마시다가 게임하다가
이 친구가 저에게 관심있다고 해서
저도 호감이 있었기에 ..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안 보면 안될정도로
(집이 지하철로 2정거장이었으니까 가능했었겠지요..)
자주 만났어요
아침에 저 학교 출근하는데 데려다주기도 하고
밤에 잠깐 만나기도 하고...
그러다가 여름방학 때 함께 터키를 배낭여행으로 다녀왔어요

터키여행 때 사실 제가 이 친구에게 많이 실망했어요
배낭여행을 하게 되면 이리저리 정보를 많이 알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는 게 제 의견이라면
이 친구는 발길 닿는대로.. 아주 낙천적이었죠
하여튼..

터키여행 다녀온 이후로 이 친구는 취업을 준비해야했고
취업 준비한다고 이력서는 안 쓰고 영어학원을 다니더라구요
거기서 안 후배들과 (물론 여자도 있고..)
자주 술도 먹더라구요... 2달동안 4번정도?
매일 점심은 같이 먹었겠구요
그게 질투가 나더라구요..
그 일로도 많이 다투고..
그래서 믿음이 좀 무너졌었고...

저에게 200일동안 일기장에 꼬박꼬박 일기를 써 주고,
여름엔 토마토 쥬스랑 물을 꼬옥 싸와서 절 주고
제가 아까 질투 문제로 헤어지자고 했을 때
눈물을 보이며 절 잡기도 했어요
너무나도 잘해주었죠

근데 잦은 싸움과 자주 봐서 그런지
그 남자친구가 저에게 질려하는 거 같았어요
저도 잘해주려고 하는데 전 4년차 친구는 백수..
저도 모르게 짜증을 보여겠죠
그러면 그 친구는 화도 내고 소리도 지르고
그러면 전 서운해서 울고
그 친구는 미안하다고 하고..
이러다 몇일 전 회사에 취직했고
전 또 실수로 그 일이 맘에 안든다고 했죠
영업이거든요...

어쨌든 이틀 일하고 주말인데..
만났는데 피곤하다고만 하고 .. 결국 일찍 집에 들어가더라구요
뒤도 안돌아보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 제 여자친구랑 술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전화했더니 피곤해서 못 받는건지
짜증나서 그러는건지...
통화가 안되서..
저도 감정에 복받쳐서
집에 와서 예전 그 친구가 써 주었던 일기장 읽다가
음성녹음을 하며 일기 한편 읽어주면서
이렇게 잘해주었던 너가 그립다라고 했죠

그리고 자손심 상해서 연락 안 했어요
그게 일요일이니까..
4일째말이에요
월요일은 연락 많이 하더니
화요일은 .. 수요일... 몇통화 하더니
오늘은 전화없네요
전 받지도 않으면서... 웃기죠?


그리고 두번째 남자 !
글을 읽으시면 저 미쳤다고 할지도 몰라요
두번째 남자는 제가 처음 사귄 남자에요
(전 지금 남자친구까지 2명사귐)
제가 지금 남자친구 만나기 전 사람
거의 2년을 사귄 사람입니다.
저보다 2살이 많고 , 직장인입니다.

제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전 생각이 바른 사람을 가장 최고로 친 다음
그 다음은 저보다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이분은 지방대 나왔어요
하지만 자기 일 열심히 하고 그런 사람이라서
그런 거 상관없이 좋아했어요
(물론 두번째 남친도 중앙대 분교 출신..)
잘 사귀는데 이분의 나쁜점은
예전 여자 친구들과 ..물론 다는 아니지만
몇명과 연락을 하고 지내더라구요
그냥 친구로 지낸다고..
그래서 전 그게 고통스러워서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또 했더라구요...
물론 이 분은 저랑 결혼하자 결혼하자 하는 분이에요
그 여자들과 아무 관계 아닌 것도 알지만.. 싫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죠
헤어지자마자 지금의 남친 만나고..

그래서 새 남자친구 만나면서도
이 분을 그리워했었어요
그래서 가끔 연락 제가 하구요..

그러다가 제가 일욜날 남친은 전화도 안 받고
이 오빠에게 전화걸어 술김에 다시 사귀자고 했나봐요
이 오빠는 저랑 헤어진 1년여 동안 여러명 사귀긴했나봐요
지금도 새로 시작한 연인이 있는 거 같은데
저만 돌아오면 다 정리하겠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제 글 읽으니까 어이가 없죠?
재는 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욕도 좋고... 어쨌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전 결혼이 빨리 하고 싶어요
저희 집 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야 제가 결혼 할 돈은 모았죠
그래서인지 안정되서인지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지금 남자친구는 집안형편이 안 좋습니다.
형1명이 있는데 집에 용돈도 안 드리고 혼자 끌어안고 있다고하고
제 남친은 학자금 대출 등등해서 800만원 정도의 빚이 있고
이제 취직했습니다 연봉은 2300정도 된다구 하구요..

또 다시 사귀자고 한 오빠는
집은 넉넉하진 못해도 형제도 많고
오빠가 모아둔 돈이 3000만원정도에 차 있고..
회사다니고 해요..

성격은 지금 남자친구는 친구가 많아요
그리고 얼굴이 잘생긴 건 아닌데
말을 유머있게 잘해서
어느 모임에서든 주도하는 스타일이에요
술 잘 마시고..
친구들 좋아하고
물론 저 만나는 1년동안은 그런 부분보다
절 위한 부분이 많았죠
근데 결혼하고 하면 저에게보다
친구들과 술 마시고
회식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는 일이 잦아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오빠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친구가 지방에 있고
서울에서는 만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성격도 나서는 스타일 아니고...

저 어떤 사람을 택해야 하나요?
그리고 제가 지금 연락을 안 받고 있는 남자친구
(서운해서 안 받고 있죠..
 저 같으면 몇일 전화 안 받으면 집앞으로 찾아갈 거 같은데..
 또 오늘은 아무 연락도 없고.. 완전 서운하죠..)
 연락이 또 올까요? 헤어짐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너무 긴 글인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은
너무 감사드리고..
하루하루 잠만 자려하고
생각이 멈춰있고
그래서 여기에 글 적어봤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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