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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게 만드는 사람

이민철 |2007.01.19 04:28
조회 326 |추천 0

항상 보기만하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1살 남자이고 여자랑은 예기도 잘못하는 소심남입니다 .ㅋㅋ

 

1달 전에 호프집 알바를 구해서 여태 하고있는데

 

일하는 사람이 세명입니다 저랑 제 친구 그리고 연변사람인 여자

 

작고 말이 조금 서툴러서 말하는것도 꾀 귀엽습니다 ㅋㅋ

 

처음 시작할때 1주일 정도는 저의 소심한 성격에 말도 못부치고 그사람은 제 친구랑 가끔

 

예길 하곤 했죠..

 

이래선 안돼겟다 싶어서 나름대로 마음을 다지고 말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한 말들이

 

오가면서 점점 친해지더군요

 

제가 알바를 금토일 하는데 그사람은 1주일 내내 하고 끝나는 시간도 새벽2시라 제가 일하는 시간

 

말고는 혼자 집에 가곤합니다

 

금토일날은 저와 제 친구 그사람과 함께 그사람 집까지 바래다 주고 평일날은 교회 갓다온다는 핑계로

 

밖에서 떨면서 그사람을 기다렸다 대려다 주곤했습니다.

 

어느새 부턴가 좋아 하는 감정이 생겨 추운지도 모르고 기다렸나 봅니다

 

때로는 아파서 못갈지경에도 가서 기다렸고 집에서 많이도 혼낫습니다 새벽에 어딜나가냐고 ..

 

하루는 그사람의 일을 도와주면서 어찌어찌 해서 전화번호도 알게되고 밥도 얻어먹었습니다.

 

하루하루 그사람 대려다주는 시간을 위해살고 그사람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어느날 대려다주는길에 남자친구예기가 나왓습니다 중국에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다고..

 

사진도 보여주면서.. 저는 사진을 보지 않았습니다 보기가 싫었습니다

 

그날은 대려다주고오는길이 너무도 슬퍼서 힘들었습니다 새벽이라 마땅히 같이 술마실 친구도없고

 

그렇다고 혼자먹자니.. 안타깝고

 

다음날 친구들과 놀고 나니 새벽 3시 정도 되더군요  그사람은 2시에 끈났으니 집에 갔겟구나 하고

 

대려다 주던거리를 혼자 걸었습니다 . 그사람 집앞까지 걸어가고 서성거리다 집으로 향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공중전화에서 익숙한 소리가 들리길레 혹시나 하고 봣는데 그사람 뒷모습같았습니다.

 

에이.. 이시간에 여기에 있을리가 없지.. 하면서도 눈이 가게 돼더군요 ㅋ

 

멀치감치 떨어져서 공중전화박스를 바라 봤습니다 .. 근데 막상생각해보니

 

만나도 할말도 없고.. 에이 집에나 가자 하고 집으로 걸어 가는데  집앞에 다와갈때쯤 그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

 

공중전화에서 너닮은 사람 봤다고.. 그래서 저는 너무 놀라서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근데 그사람이 지금 집에 안들어가도 돼면 잠깐 보자고 하더군요

 

무표정으로 걷던 그거리를 웃으면서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그 공중전화로 향했고 그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

 

그사람과 만났을때 그사람은 많이 화난 표정이었습니다. 알바 하는 곳에서 못하게 되었다고..

 

사장님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말입니다..

 

화도 났고 ..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젠 그사람 대려다 주는 일도못하고.. 일하면서 도와주지도못하고

 

만날 핑계도 사라져버리고 .. 밖이 너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서 예기 하자는 말에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택시 태워 보내는 바람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결국.. 그사람한테 또 얻어먹게 되어버렸습니다..ㅜ

 

밥을 먹으면서 새벽 5시 반 정도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 짤린예기.. 저보고 여자 친구 안사귀냐는 예기..

 

그사람이 자기 남자친구 예길 할때면 좋아서 웃는게 저로선 보기 엄청 힘들더군요...

 

저보고 대학에 친한 여자 없냐고 물어보길레

 

잘예기 하는 친구는 한 3명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그중에 한명이랑 연예 하면 돼겟네 ~ 하는 말에 저는 욱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 있는데 다른사람은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그런말을 쉽게하는 그사람한테 화가

 

났습니다.

 

말하는 동안에도

 

넌 좋아하는 여자 없어 ? 속으로는 앞에 있잖아 라고 말하고.. 겉으로는 없다고 하고

 

그사람 얼굴 안잊을려고 밥먹는 내내 머리속에 그렸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집에 가는길에 생각해보니.. 이젠 대려다 줄일도 없고.. 같이 일할수도없고..

 

언제까지고 같이 걷고 싶었는데 그럴수가 없게 되어버렸네요

 

오늘도.. 내일도.. 혼자서 그거리를 걷게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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